개인적으로 일본의 리사이클 문화가 상당히 부럽더군요. 지역별로 중고 전문숍이 있고, 단순히 고물상 수준에서 벗어나 상당히 고가의 물건도 판매가 되더군요. 예전에 아내와 도쿄에 일 때문에 3달 정도 머물렀을 때, 주말이면 꼭 가는 곳이 있었어요. 바로 중고장터인 프리마켓(flea market). 도쿄내 벼룩시장 돌아다닌 곳만 얼추 10여 곳 정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무엇보다 저렴한 물건을 살 수 있다는 기쁨에 자주 가게 되었다는. 프리마켓 이외에 의류, 서적, CD, 가정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취급하는 전문 리사이클숍이 곳곳에 있어요. 파는 제품 대부분 상태가 양호해서 저희도 많이 이용한답니다. 7월 중순에 아내와 함께 우에노에서 중고 의류전문점 wego를 갔었죠. 우에노 요도바시에 카메라 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