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에 어머니가 적어 주신 글귀 해석 : 세츠분에 절에서 액을 피하기 위해 콩을 뿌립니다. 1년의 무사안위를 기원하기 위해 12개의 볶은 콩을 이용합니다. 흰색 콩은 데코레이션으로 동봉합니다. 토요일 처가댁에서 소포가 하나 왔어요. 아내 화장품을 마키 어머님이 보내주신 것. 처음에는 국내 화장품을 이용했었는데, 조금 민감한 탓인지 계속 두드러기 같은 것이 나더군요. 어쩔 수 없이 처가댁에 부탁을 해서 화장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화장품에 딸려 온 콩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과거에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알리를 절기(입춘,입하,입추,입동) 하루 전날을 세츠분(節分)이라고 불렀어요. 계절을 나눈다는 의미가 강한데, 에도시대에 들어서면서부터 세츠분하면 일반적으로 입춘 하루 전인 2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