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 드라마를 보다보면 치아가 검정색인 경우가 종종 있다.특히 귀족이나 여성 치아가 검정색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일본 미의식의 변화와도 관련이 있다. 이렇게 검정색으로 염색한 치아를 '오하구로(お歯黒)'라고 한다. 메이지 말기까지 오하구로는 여성의 화장법이자, 치아를 건강하게 만드는 방법이었다. 특히, 헤이안시대나 전국시대에는 성인 의식으로 오하구로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또한, 에도시대 오하구로는 결혼한 여성을 상징하는 풍습으로 알려졌다. 러브호텔 운영하는 종교? 일본의 종교법인 거래 실태! 용산이 아키하바라를 따라갈 수 없는 이유 4가지! 오하구로는 과거 권력과 신분의 상징이자, 성인의 전유물이었다.이렇게 치아를 검게 염색하는 일본 풍습은 메이지시대에 일시적으로 금지령이 내려지면 점차 사라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