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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08년~12년)/도쿄 여행 61

도쿄 디즈니리조트, 티켓 구입을 집에서. 디즈니리조트 이티켓!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행복과 미소를, 디즈니리조트는 최고의 가족여행지라고 할 수 있지요.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도쿄 디즈리리조트를 다녀왔어요. 도쿄 디즈니리조트는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로 나뉘어요. 하루가 태어나기 전에 아내와 디즈니씨를 다녀와서, 이번에는 디즈니랜드에 갔어요. 디즈니씨는 성인들이 즐기기에 좋은 어트랙션이 많고, 디즈니씨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간으로 꾸며놓았답니다. 디즈니리조트의 가장 큰 단점은 기다림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 음료수 살 때, 화장실 갈 때, 심지어 팝콘 살 때도 20~30분 기다리는 경우가 있답니다. 디즈니랜드 입장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이미 구입한 예매권을 입장권으로 교환을 하거나, 티켓 구입할 때도 기다림은 필수입니다. 오늘은 티켓구입할 때 더이상 ..

도쿄에서 노인이 가장 많은 곳은? 노인들의 하라주쿠, 스가모!

도쿄에서 ‘노인들의 하라주쿠’라고 불리는 곳을 아시나요? 연세 지긋한 분들이 자주 방문한다고 해서 이러한 애칭이 생겼죠. 바로 오늘 소개할 스가모가 그곳이랍니다. 흔히, 서울 탑골공원과 비교하기도 하는데, 상점가를 중심으로 거리가 형성된 것이 탑골공원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게로온천에서 즐기는 신선놀음 스가모, 서민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시타마치를 찾는다면 이곳만큼 좋은 곳이 없어요. 도쿄에 하나밖에 없는 노면전차인 도덴아라카와센이 마을 중심을 통과하고 있으며, 거리 곳곳에는 일용잡화, 침구류, 의류, 그리고 백엔숍 등 생활에 필요한 각종 상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답니다. 스가모에서도 스가모지죠도리쇼텐가이 일대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요. 스가모지죠도리쇼텐가이는 마을 상점가에요. ‘할머니의 하라주쿠’라..

도쿄 뒷골목 풍경, 닛포리에서 우에노까지, sony nex-5

시간이 있을 때 도쿄에 간다. 사실, 내가 살고 있는 치바현 마츠도시는 도쿄와 에도가와를 사이에 두고 있다. 도쿄에 간다고 표현을 했지만, 도쿄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철로 몇 정거장만 가면 바로 도쿄다. 오늘은 도쿄의 닛포리에서 우에노까지, 뒷골목 풍경을 사진으로 소개하도록 하겠다. 흑백사진이 어울리는 닛포리.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민가를 배경으로 사진 찍는 재미가 남다른 곳이다. 오래된 민가 건물 외벽의 검정색 옷칠이 흑백사진의 명암으로 구분되는 곳. 닛포리는 역시 고양이 동네다. 야나카를 중심으로 거리 곳곳에서 길고양이를 만날 수 있다. 또한, 고양이를 테마로한 카페, 공예점, 박물관 등도 있다. 고양이 도시 닛포리. 소니 넥스-5/sony nex-5 옛스러움이 거리 곳곳에 남..

도쿄 야나카, 고양이를 찾아 떠나는 여행!

도쿄 닛포리역이다. JR순환선의 동북지역에 위치한 닛포리역, 시타마치(下町,서민동네) 특유의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단 하나. 바로, 고양이를 만나기 위해서다. 닛포리역 북쪽 출구로 나와 야나카긴자 상점가로 이동했다. 여기서부터가 바로 야나카(谷中), 도쿄에서는 흔히 고양이 마을이라 불리는 곳이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 오면 고양이를 만날 수 있다. 사람들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도도한 발걸음을 옮기는 길고양이부터, 재롱부리듯 손을 흔드는 고양이 캐릭터까지, 야나카 일대는 말 그대로 고양이 천국이다. 야나카 레이엔, 벚꽃이 지나간 자리 첫 방문지는 저녁노을이 보이는 계단이란 뜻의 유야케단당(夕やけだんだん). 야나카긴자 입구의 가파른 계단으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

5시간 걸어서 도쿄 신명소에 가보니...

도쿄 신명소 스카이트리. 2012년 완공을 목표료 현재 공사중인 디지털방송 중계탑이다. 도쿄의 상진 도쿄타워가 333m라면, 스카이트리는 완공시 최대높이가 634m로, 새로운 도쿄의 심벌로 각광받고 있다. 스카이트리를 방문하기 위해 살고 있는 치바현 마츠도시에서 도쿄 스미다구까지 걸어갔다. 소요시간 5시간,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살아있는 도쿄의 풍경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시바마타, 일본 전원일기 촬영장! 사실, 스카이트리는 내가 살고 있는 곳 베란다에서도 보인다. 사진은 자전거로 도쿄갈 때 자주 이용하는 에도가와 조깅코스. 바다까지 18.5km가 남았다는 이정표가 인상깊다. 이길을 따라 계속가면 도쿄 디즈니리조트 인근까지 갈 수 있다. 붉은색 사각형에 스카이트리가 보인다. 현재 공사중인..

일본 비즈니스호텔, 어떤 모습일까?

일본에 출장으로 오는 한국인이 제법 많다. 예전에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한 한국분이 도쿄에 묵을막한 곳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다. 방문하고자 하는 역 인근의 비지니스호텔을 찾아봐 달라고 했는데, 당시 소개해준 곳이 바로 토요코인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시설로, 일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간에 쫓겨 일하는 바쁜 비지니스맨에게도 인기가 높다. 온천여행, 시즈오카 스이코엔 내가 방문한 곳은 시즈오카현 아타미에 있는 토요코인. 호텔 옥상에 토요코인 체인임을 알리는 간판이 멀리에서도 한눈에 들어왔다. 바로 실내 소개다. 싱글룸을 선택했는데, 다른 일본 호텔과 마찬가지로 무척이나 좁다. 방콕이면 비슷한 가격에 ,지역에 따라 틀리겠지만, 킹사이즈 침대도 선택 가능한데... 그래도 침대 쿠션도 좋고, 필요한..

일본 최불암 토라상, 그리고 시바마타!

지난 글에서 시바마타가 어떤 곳인지 소개했다. 기네스북에도 오른 일본 장편영화 '남자는 괴로워'의 주 촬영무대였던 시바마타. '남자는 괴로워'의 향수를 잊지 못하는 일본인들의 방문으로 매년 수많은 사람이 시바마타를 찾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또한, 한국에서 농촌생활을 소재로한 드라마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전원일기'와 좋은 비교가 되는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남자는 괴로워'의 주인공 토라상. 서글서글한 서민적인 얼굴에 불같은 성격이지만 가족 사랑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인물이다. 전원일기의 최불암과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캐릭터. 최불암이든 토라상이든 국민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캐릭터임에는 분명하다. - 시바마타, 일본 전원일기 촬영장! 시바마타역 앞에 세워진 토라상 동상. 양복에 중절모를 쓴..

시바마타, 일본 전원일기 촬영장!

시바마타(柴又)를 다녀왔다. 시바마타는 일본 최장수 코미디로 기네스북에까지 올랐던 영화 '남자는 괴로워(男はつらいよ)'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남자는 괴로워는 원래 1968년 후지tv에서 제작한 드라마가 원조. 이후 영화로 리메이크되어 무려 48편까지 제작되었다. 한국의 국민 드라마가 전원일기였다면, 일본에서는 남자는 괴로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일본 온천, 아침식사에 주목하자! - 도쿄 스카이트리, 신흥 관광명소! 이런한 국민적인 인기 덕분에 남자는 괴로워의 주인공이었던 토라상의 인기는 지금도 여전하다. 가족애를 기본으로 한 영화로 성질 급하고 다혈질인 토라상, 하지만 언제나 가족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이러한 그를 못잊는지,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 시바마타를 방문하고 있다. 영화속..

이케아,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놀이터!

이케아를 자주 가는 편이다. 한 달에 1번 정도, 많으면 2~3번도 간다. 이케아를 자주 가는 이유는 여러가지.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서 가는 경우도 있고, 저렴한 조식을 먹기 위해 가기도 한다. 최근에 이케아를 자주 가는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바로 하루가 좋아하기 때문. 하루가 좋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하루가 좋아할 만한 인형이며 장난감을 마음대로 가지고 놀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것이 다 무료다. 3세 이상의 유아를 위한 유료 놀이터가 따로 있지만, 하루는 나이때문에 안된다. 대신, 이케아 매장에 흩어져 있는 각종 놀이기구를 이용한다는. 일본의 이케아, 니토리(にとり) 이케아만 가면 열심히 뛰어다니는 하루. 아내와 나는 하루가 혹시나 넘어지면 어쩌나 언제나 전전긍긍이다. 다행이 지금까..

스카이트리, 도쿄 관광을 새롭게 디자인하다!

볼 것 많고, 구경할 것 많은 곳 도쿄. 이런 도쿄에 새로운 명소가 탄생할 예정이다. 아니, 벌써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도쿄 스미다구에 건설중인 도쿄스카이트리(東京スカイツリー). 디지털방송 중계탑인 스카이트리, 2012년 봄 완공 예정. 완공시 높이가 634m으로 자립식 전파탑으로서는 세계 최고 높이다. 현재 한창 건설중인 도쿄스카이트리, 이를 보기 위해 공사장 주변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완공후에는 볼 수 없는 건설중의 모습을 매일매일 사진으로 담아내는 사람도 늘고 있다. 완공되기 전에 벌써 화제의 중심선상에 선 도쿄스카이트리. 쇼핑여행, 아미 프리미엄 아울렛 아오야마의 멋진 건물 3총사! 도쿄스카이트리 공정은 전체 높이의 반을 넘어선 389m다. 제1전망대가 350m부근에 들어..

오모테산도 힐즈, 브랜드 쇼핑의 모든 것!

오모테산도 힐즈는 오모테산도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 쯤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오모테산도는 긴자와 더불어 고급 부틱과 명품의 이미지가 강한 곳인데, 이 오모테산도에서도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오모테산도 힐즈다. - 하라주쿠 쇼핑 일번지, 라포레! 오모테산도의 터줏대감인 아파트를 철거하고 2006년 새롭게 오픈한 오모테산도 힐즈. 오픈 당시에 수많은 언론과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지하 3층 지상 3층의 건물. 중앙을 기점으로 긴 원형 형태로 매장이 구성되어 있다. 건물 설계는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이다. 브랜드 제품이 많은 쇼핑센터이지만, 그다지 쇼핑센터 느낌이 안난다. 총 6개 층에 9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 타케시타도리의 펫 파라다이스..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 무료로 즐기는 전시공간!

타케시타도리 맞은편 좁은 소로를 따라 들어가면 하라주쿠도리가 나온다. 일본 남자 아이돌의 우상, 쟈니즈 사무실이 있는 곳도 이곳이고, 고급 콜렉트숍이나 패션 관련 점포도 상당수 있다. 하라주쿠도리에서 관광지로 불릴만한 곳이 한 곳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 젊은 예술인의 창작과 전시과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으로, 일반인에게 무료료 개방되고 있다. - 하라주쿠 쇼핑 일번지, 라포레!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거리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 건물 외관을 장식하고 있는 페인팅이나 쇠파이프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1,2층에 마련된 전시공간에서는 다양한 예술인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작품을 만든 작가와 직접 대화도 가능하고, 마음에 들면 즉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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