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에 하루가 태어났습니다. 한국 같으면 조리원에서 맛난 음식도 먹고 편하게 지냈겠지만, 아쉽게도 일본에는 조리원 시설이 거의 없네요. 병원에서 4일 정도 입원해 있다가, 퇴원해서 계속 집에 있어요. 잠깐 장모님이 오셨지만, 청소만 열심히 해주셨어요. 장모님표 맛난 음식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제가 한국 음식 만들어 드렸답니다. 산후조리에 너무 신경 안쓰는 듯한 인상이 강한 일본. 뭐, 이것도 문화적 차이겠거니 생각은 하지만, 산후조리가 평생 간다고 생각하는 한국과 차이가 많이 나기에 가끔 고개가 갸우뚱 거리곤 하네요. ▲ 주먹밥을 그럴듯하게 잘 만드는 아내! 사진은 도쿄 다이칸야마 오니기리전문전 덴덴에서 먹은 주먹밥. 아내가 일요일 아침 갑자기 오니기리(일본식 주먹밥)가 먹고 싶다고 했어요. 출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