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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인기 상품이 한자리에, 랑킹랑킹(ranKing ranQueen)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일본의 독특하고 인기 있는 아이템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이 제법 많다. 회사의 상품 개발부에 있는데 일본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직접 보고 싶다는 분, 소규모로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에도 통할 일본 제품 등을 물어보시는 사장님 등 많은 분들이 질문을 해주셨다. ▲ 랑킹랑킹 시부야점 입구 이때마다 잡화점 동키호테와 함께 꼭 가보라는 곳이 있다. 오늘 소개할 랑킹랑킹(ランキンランキン, ranKing ranQueen)이 바로 그곳이다. 랑킹랑킹은 토큐센을 운영하는 토큐그룹이 2000년 초반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점포. 시부야를 시작으로 신주쿠,이케부쿠로, 지유가오카 등 도쿄도 내에 8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 랑킹랑킹 내부 모습 운영시스템은 비교적 간단하다. 토큐스토어, ..

일본여행이 쉬워지는 먹거리 베스트10

일본여행을 떠나는 목적은 다양할 것이다. 평소 식도락에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좋아하는 음식점 찾아다니는 재미에 하루 해가 짧을 것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나 디즈니 리조트 류의 놀이시설만 여행하는 여행상품이 판매중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매니아의 천국 아키하바라를 방문해 곳곳에 숨어 있는 오타쿠 전문 숍을 둘러보는 재미도 남다를 것이다. 이렇듯,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가득한 일본, 오늘은 먹거리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 일본여행을 떠나면 무엇을 먹어야 할까? 여행을 떠나기전 누구나 하는 고민일 것이다. 오늘은 일본 여행중 쉽게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일본어를 못하더라도 오늘 소개하는 음식 중에서 몇가지 골라 외워간다면 음식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을듯..

껍질만 먹는 태국식 새끼돼지구이!

대표적인 북경요리를 꼽으라면 아마 열에 아홉은 오리구이를 꼽을 것이다. 화로에서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진 오리, 이 껍질을 얇게 썰어 춘장에 찍어 먹는 북경오리구이. 고기가 아닌 껍질 부위를 주로 먹기 때문에 조금 느끼한 것이 사실. 그래도 북경을 여행하는 많은 분들이 찾는 대표적인 요리다. 태국에도 이와 비슷한 음식이 있다. 바로 새끼돼지구이. 5~10kg 정도 나가는 어린 돼지를 내장은 발라내고 통째로 구워내는 음식. 오늘은 태국의 새끼돼지구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새끼돼지구이를 먹은 곳은 차이나타운. 야시장 골목에 들어서면 사진처럼 새끼돼지를 창에 꽂아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내장을 발라낸 후 몸통을 좌우로 반듯하게 펼쳐놓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가로로 지지대를 놓는다. 사실,..

성인만 탈모가 있다? 생후 80일, 머리카락이 한 웅큼 빠진 이유!

생후 80일 된 하루(아기 이름). 아빠,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그런지 매일매일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 이제 체중도 제법 불어 7kg 정도. 3.5kg으로 태어난 하루, 현재 거의 2배 가깝게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10분 정도 안고 있어도 팔이 절여온다. ▲ 하루종일 누워 지내는 하루. 주로 침대나 베이비카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낸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다보니 베이비카나 침대 시트 부분이 땀으로 흥건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수건으로 얼굴이나 손 등을 자주 닦아주고 있지만, 앞으로 더워질 날씨를 생각하면 하루가 안쓰럽다. 며칠 전에 하루 침대를 청소하다가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 것을 발견했다. 그 양이 조금 많은 것 같아 놀라기는 했지만, 성인도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빠진 머리..

수박 하나에 130만원? 일본의 다양한 관상용 수박!

지난 번에 수박을 먹을 때 소금을 찍어 먹는 일본 식습관을 소개했다. 다음과 야후 메인 페이지에 소개되면서 정말로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 의견을 주셨다. 가뜩이나 염분 섭취가 많은 한국인에게는 좋지 않은 식습관이라는 지적에서부터 정말로 단맛이 강화되는지 직접 먹어보겠다는 실험파까지. 2009/06/01 - 일본, 수박에 소금 뿌려 먹는 이유! 어제 TV를 보고 있을 때다. 수박 출하소식을 전하고 있는데 생김새가 조금 유별났다. 자세히 보니 네모난 수박이었다. 바로 관상용 수박. 오늘은 일본의 다양한 관상용 수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관상용으로 재배된 사각수박. 피라미드, 인면, 하트 등의 다른 관상용 수박에 비해 만들기가 비교적 쉽다. 그렇다고 해도 관상용 사각 수박 하나 구입하려면 1만엔, 한..

모유수유, 이제 주변 시선에서 벗어나자!

하루가 태어난지 70일 정도 지났다. 초기에는 시도때도 울어대는 통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어 힘들었다. 지금은 조금 안정을 찾아가는 분위기. 이제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는 횟수도 많이 줄었다. 현재 하루에게 모유를 주고 있다. 초기에는 모유가 잘 안나와 모유와 분유를 함께 주었는데, 지금은 모유만 주고 있다. 사실, 모유를 주면 이래저래 편리하다. 새벽에 분유을 타기 위해 일어나거나 젖병을 소독하기 위해 부산 떨 필요가 없다. 아내도 하루에게 모유를 주면서 잘 수 있어 편하다고 한다. 2주 후, 한국에 잠시 다녀올 예정이다. 처리해야 할 일도 있고, 가족도 만나기 위해서다. 이번 한국 방문은 아내에게 1년 만이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아내, 오랜만의 한국 방문이라 좋아할만도 한데 사실 이만저만 고민이 ..

러브호텔 운영하는 종교? 일본의 종교법인 거래 실태!

며칠 전 재밌는 뉴스를 봤다. 바로 종교법인이 러브호텔을 운영하며 모은 돈 중 일부를 기부 명목으로 빼돌린 사실. 이렇게 7년 동안 소득을 은폐한 금액이 무려 14억엔. 종교법인에서는 헌금이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과세당국은 불법탈세라며 엄중히 처벌할 것을 경고하는 뉴스였다. 사실, 종교법인 탈세의혹 이면에는 비과세 혜택을 노린 종교법인 거래라는 암수가 존재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는 약 18만 2868개의 종교법인이 존재한다. 이중 약 5,000개 미만의 종교법인이 실제적인 활동을 펼치지 않고 있는 휴면상태. 이 중 상당수가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는 것이 당시 프로그램의 내용이었다. 비과세 혜택을 위해 종교법인을 거래하고 있는 일본의 실태, 과연 어떤 내용이었는지 확인해보자. ..

당신의 국적에 만족하나요?

하루의 여권을 만들려고 며칠 전 인근 시내에 갔다. 준비한 사진과 함께 서류를 작성해서 여권을 신청했다. 서류를 보던 직원이 하루의 국적을 물어봤다. 아내는 잠시 머뭇거리더니 아빠는 한국인이고 엄마는 일본인이라고 대답했다. 일본 여권을 만드는 것이니 일본인이라고 해도 상관 없었을 텐데, 아내는 나를 위한 배려로 그렇게 대답했다. 직원도 무슨 소리인지 알겠다는 듯 더는 구체적으로 물어보지 않았다. 하루는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다. 일본 여권에는 일본인으로, 그리고 한국 여권에는 한국인으로 나올 것이다. 결혼 전 아내와 약속했던 것이 하나 있다. 바로, 국적 선택권을 하루에게 주겠다는 것. 하루가 국적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경험(한국과 일본 생활 체험과 언어 습득)을 지원해주고 국적 선택은 본인 자신의 ..

생후 2개월, 세상을 내려다보다!

어제 하루(아이 이름)와 함께 인근 시내에 다녀왔어요. 집 주변 산책은 매일 나가는 편이지만, 조금 멀리 떨어진 곳으로의 이동은 어제가 처음이었네요. 3개월도 안된 하루를 데리고 전철 타고 이동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낀 하루였습니다. ▲ 엘리베이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는 하루! 인근 도시로 간 이유는 바로 하루의 여권을 만들기 위해서. 조만간 한국에 잠시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하루의 여권 신청을 어제 했습니다. 하루의 여권에 대한 에피소드는 다음에 자세하게 소개할께요. ▲ 출발 전 하루. 눈을 말똥말똥 뜬 체 무엇인가를 계속 쳐다보더군요. 아무래도 전철 타고 멀리 나갈 것을 아는 것 같은 눈치였습니다! ▲ 전철에 탄 하루. 신기한지 잠도 안 자고 주..

일본, 가면 쓴 여장남자의 정체는?

도쿄의 번화가를 걷다보면 정말로 다양한 모습의 일본인을 볼 수 있다. 시부야의 유명 패션 명소인 마르큐(109)에서 산 짧은 미니스커트에 굽이 높은 아츠조코구츠(厚底靴)을 신고, 머리는 염색을 하고 썬텐을 짙게하고 거리를 활보하는 만바( マンバ). 1990년대 비쥬얼밴드의 팬을 중심으로 유행하다가 지금은 하나의 패션으로 당당하게 자리잡은 공주풍 패션, 고스로리(ゴスロリ) 등 조금은 특이한 패션을 한 일본인을 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 야만바(ヤマンバ), 강구로(ガングロ), 만바( マンバ)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시부야 썬텐족. 이런 다양한 패션을 한 일본인 중 가장 인상 깊은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전철에서 만난 가면 쓴 여장남자. 아직까지도 여자가 가면을 쓰고 나온 것인지, 아니면 남자가 가면..

차갑게 먹는 샤브샤브? 일본의 레샤브(冷しゃぶ)

오늘 소개할 일본 음식은 레샤브(冷しゃぶ). 입맛 잃기 쉬운 여름철에 먹기 딱 좋은 음식이다. 사실, 이름이 '차갑게 먹는 샤브샤브'란 뜻의 '레샤브'이지만, 샤브샤브보다는 샐러드에 가깝다. 레샤브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를 살짝 데쳐서 준비된 야채에 올리고 여기에 소스를 뿌려 먹는 것에 연유한 작명. ▲ 완성된 레샤브 모습. 양상치, 양배추, 그리고 토마토 등의 비교적 구하기 쉬운 야채가 들어간다. 마요네즈와 된장을 베이스로한 참깨소스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다. ▲ 레샤브에 들어가는 야채. 양배추,양상추,토마토, 그리고 양파가 들어간다. 채 썬 양파를 물에 잠깐 담가두면 매운 맛이 없어져 아이가 먹기에도 좋다. 준비된 야채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아 놓는다. ▲ 레샤브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샤브샤..

일본인 친구가 노래방에서 운 이유는?

예전에 중국 북경에서 공부할 때 일이다. 학교 기숙사를 사용했었는데, 일본인과 방을 함께 사용했다. 일본인의 중국 이름은 반번. 백혈병에 걸린 동생의 치료 때문에 일본으로 귀국하기 전까지 같은 반에서 공부하던 친구다. 한동안 같은 방을 사용했던 인연으로 꽤 많은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오랜기간 일본인을 알고지낸 것은 아마도 반번이 처음이었다. 반번과 함께 했던 시간 중 일본인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비슷한 외모이지만 전혀 다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해준 반번. 오늘은 일본인 반번을 통해 알게된 일본인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MBC,TBS 한일합작 드라마 '프렌즈' 백혈병 걸린 동생의 수술 때문에 급히 일본으로 귀국하게된 반번. 정으로 꽁꽁 뭉친 한국인, 반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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