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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06 태국 12

태국 오토바이는 몇인승? 여학생 4명이 탄 오토바이를 보고서...

태국을 여행하다보면 곡예운전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어린 학생 여러 명이 한 오토바이를 몰고 등하교 하는 모습도 자주 보았다. 그런 모습을 보게되면 내가 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되곤 했다.태국에서 18세 이상이 되면 합법적으로 오토바이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다.하지만 중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이 교복을 입고 오토바이를 몰고 어디론가 가는 모습도 자주 봤다. 아무래도, 중고등학생의 등하교 시 오토바이 사용에 대해서, 대체적으로 오토바이 사용을 용인해주는 분위기 인것 같다.- 도쿄 자전거 타기 좋은 곳, 스미다가와 - 아사쿠사, 초고가 인력거 요금! - 자전거 도쿄여행 2-4, 긴자와 츠키지시장하지만 문제는 교통사고. 자동차 보험료로 납부하는 금액이 적기 때문에, 보험사에서 책정하는 자동차 사..

태국에서 악어 통조림 직접 먹어보니...

태국 방콕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세계 최대의 악어농장이 있다. 1950년대 태국 현지에서 악어의 왕이라 불리던 우타이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곳은 현재까지 악어보호의 선구자적인 역활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곳의 정식명칭은 사뭇프라칸 악어 농장, 태국어로는 사뭇프라칸 쩌라케 팜이라고 부른다. 명칭이 악어농장이어서 악어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멸종 위기에 처한 각종 야생동물들의 연구, 보호 활동도 같이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 우나기, 일본인의 보양음식! - 레샤브, 차갑게 먹는 샤브샤브! 악어농장의 관람을 마치고 원내에 위치한 기념품 매장을 방문했다. 매장 안에는 단체관광객들로 매우 붐볐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 있어 가보니 시식회 비슷한 ..

태국 수상시장에서 다이빙 소년을 만나다!

따링찬 수상시장의 입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기차 선로가 놓여 있다. 수상시장 위로 기차가 다니는 다리가 놓여있는 것이다. 이 다리 위를 기차도 다니지만,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드문드문 지나가는 기차를 피해, 아이들은 다이빙을 즐기고 있었다.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얼굴 때문이었을까? 위험하다는 생각 보다는, 당장이라도 웃통 벗고 나도 강으로 뛰어들고 싶었다. 그러기에는 내 자신이 너무 속세와(?) 가까워 졌는지라, 멀리서 아이들의 다이빙을 카메라에 담았다. 아이들과 친해졌다. 말은 통하지 않았다. 그들의 환한 웃음에 나도 웃음으로 화답한 것 밖에 없다. 아이들은 내 손을 이끌고 자신들의 아지트를 소개했다. 사실, 처음에는 그들의 웃음에 다른 목적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사람들로 붐비는 관..

솜사탕에서 술빵까지, 태국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아무래도 서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려면 시장 같은 곳을 가는 것이 좋다. 방콕의 짜뚜짝 주말시장이나 보베 의류시장 같은 곳은 너무 번잡하니, 가급적 이름 없는 동네 시장 같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늘은 따링찬 수상시장 입구, 시골 분위기의 장터를 소개하고자 한다. 배 타는 곳 앞에 50m 정도 펼쳐진 장터에서는 각종 먹거리와 생활물품을 판매하곤 한다. 따링찬 수상시장 입구에 펼쳐진 시장. 솜사탕을 팔고 있었다. 한국의 그것보다 더 형형색색의... 크기는 작았지만, 그리고 비닐봉투에 담겨 있었지만, 솜사탕이 주는 그 말랑말랑함과 푸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 태국에 살 때 식사를 거의 밖에서 먹었다. 만들어 먹는 것이 귀찮아서가 아니라, 만드는 것보다 밖에서 먹는 것이..

껍질만 먹는 태국식 새끼돼지구이!

대표적인 북경요리를 꼽으라면 아마 열에 아홉은 오리구이를 꼽을 것이다. 화로에서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진 오리, 이 껍질을 얇게 썰어 춘장에 찍어 먹는 북경오리구이. 고기가 아닌 껍질 부위를 주로 먹기 때문에 조금 느끼한 것이 사실. 그래도 북경을 여행하는 많은 분들이 찾는 대표적인 요리다. 태국에도 이와 비슷한 음식이 있다. 바로 새끼돼지구이. 5~10kg 정도 나가는 어린 돼지를 내장은 발라내고 통째로 구워내는 음식. 오늘은 태국의 새끼돼지구이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 새끼돼지구이를 먹은 곳은 차이나타운. 야시장 골목에 들어서면 사진처럼 새끼돼지를 창에 꽂아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내장을 발라낸 후 몸통을 좌우로 반듯하게 펼쳐놓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가로로 지지대를 놓는다. 사실,..

방콕, 거대 코끼리상의 정체는?

▲ 방콕에서 고대도시 므앙보란이나 악어 농장을 다녀오는 길에 지나치게 되는 거대한 코끼리상. 크기도 크지만 3개의 코끼리 머리가 한 몸통에 붙어 있는 모습에 궁금해하곤 했다. ▲ 정식 명칭은 에라완 박물관(พิพิธภัณฑ์ช้างเอราวัณ). 에라완 박물관의 상징 아이라바타(Airavata)라 불리는 삼두 코끼리는 인근 므앙보란의 소유자 렉 비리야판 (Lek Viriyapant)이 자신의 소장품을 전시할 목적으로 건립한 곳이다. 머리 무게만 100톤, 건물 15층 높이의 아이라바타의 크기는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할 정도. ▲ 입구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안으로 들어가자. 입장료는 아이라바타 내부를 구경할 경우에는 150밧, 밖의 사원만 관람할 경우 50밧이다. 에라완 박물관의 핵심은 아이라바타이니 150..

물총 쏘는 태국 최고의 축제, 쏭끄란!

태국에서는 매년 4월 중순 새해를 맞이하는 쏭끄란 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때가 되면 태국 전역이 새해를 맞이하는 즐거움으로 분주하죠. 쏭끄란은 산스크리트어로 '움직인다'라는 뜻인데, 쏭끄란을 기점으로 태국에서는 한 해의 시작으로 여긴답니다. 축제의 모습은 다양합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열리는데, 특히 치앙마이와 방콕의 쏭끄란 축제가 유명합니다. 오늘은 사진과 함께 쏭끄란 축제 현장을 소개하도록 할께요~ 쏭끄란은 물의 축제입니다. 한 해의 시작을 물을 뿌리며 시작하죠. 물을 뿌리며 지난 한 해의 과오를 깨끗이 씻고 새롭게 출발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그래서 쏭끄란 축제 때만큼은 모르는 사람에게도 물을 마구 뿌릴 수 있답니다. 물론, 물총을 맞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태국..

태국 대학생, 검정 교복을 입다! 탐마쌋 대학 탐방기~

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태국 관광청에서 말하는 '어메이징 타일랜드' 슬로건이 일단 떠오른다. 그리고 미소가 아름다운 나라, 푸켓과 파타야로 대변되는 해변관광지, 북부 산악 트랙킹, 커터이(게이), 그리고 세계 3대 요리중 하나로 꼽히는 태국 음식이 있을 것 같다. 여기에 하나 더 꼽으라면? 남자라면, 타이트한 검정 교복을 입은 태국 태학생이 아닐까? ▲ 태국 명문 탐마쌋 대학 앞. 교문 앞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젊은이들이 지나다닌다. 평상복 차림의 학생도 보이지만, 흰색 셔츠에 검정색 바지를 입은 학생도 보인다. 바로 교복을 입은 대학생. ▲ 사복과 교복으로 뒤섞인 모습. 태국에서는 대학생의 경우 일반적으로 검정색 바지에 흰색 셔츠를 입는다.어쩌면 교육여건이 그리 좋지 못한 태국 사회속에서..

만찬에 멋진 야경은 공짜, 방콕 디너크루즈

태국, 특히 방콕을 찾는 여행자라면 디너크루즈를 이용해보자. 방콕을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 강 위에서 즐기는 만찬은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짜오프라야에서 즐길 수 있는 디너크루즈는 대략 10여 종류가 있다.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고급 호텔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도 있고, 민간에서 운영하는 것도 있다. 이 중 오늘은 샹그릴라 호텔에서 운영하는 디너크루즈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 세계 62곳에 호텔을 운영중인 샹그릴라. 지난 3월 세계 61번째로 샹그릴라 지점이 도쿄에 들어서자 일본 TV에서 대대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방콕 샹그릴라 호텔은 호텔 전문 잡지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호텔의 상위권에 매년 랭크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 조명이 들어오는 저녁이 되면 화려한 외관이 더욱 빛난다. 왠지 중..

몸에 새긴 부적, 태국인이 문신을 하는 이유!

며칠 전 도쿄 우에노에 갔을 때다. 캡슐호텔 앞에서 재미난 간판을 봤다. 'イレズミ・泥酔の方はご宿泊お断り致します - 문신,만취한 분은 숙박할 수 없습니다.' 일본 캡슐호텔은 대중목욕탕을 갖춘 곳이 많은데, 문신한 사람이 대중목욕탕을 이용할 경우 다른 사람에게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어, 아무래도 이러한 이유로 간판을 설치한 것 같다. 사실, 한국의 대중목욕탕에서 비슷한 경험을 해본 나는 이 간판을 보고 공감했다. 용 문신을 한 조폭이 사우나에 들어서자 손님들이 술렁거리며 슬글슬금 자리를 피했던 기억이.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조폭의 상징으로 자주 등장하는 것이 바로 문신이 아니던가. 한국과 일본에서 문신이 이런 푸대접을 받고 있다면, 다른 나라의 상황은 어떨까? 오늘은 대표적인 문신 국가인 태국에 대해서 알아..

바삭바삭 곤충튀김, 먹거리 천국 방콕 짜뚜짝 시장.

짜뚜짝 시장은 주말시장으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영업을 하는 곳이 있지만, 짜뚜짝 시장을 제대로 둘러볼려면 주말에 가는 것이 가장 좋다. 의류,생활잡화,아트,원예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 중심으로,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이런 짜뚜짝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면, 아무래도 몇 편으로 나누어서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오늘은 그 중 짜뚜짝 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태국 먹거리뿐만 아니라, 국적 불명의 각종 음식 천국, 짜뚜짝 시장. 자, 지금부터 사진으로 즐기는 태국 먹거리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자.▲ 메뚜기 튀김. 곤충 튀김은 동남아시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제 메뚜..

태국 방콕, 그들이 꽃을 파는 이유.

자스민으로 만든 화환을 태국에서는 '푸앙마라이(พวงมาลัย)'라고 부른다. 주로 사당 같은 곳에 걸어놓고 소원을 비는데 사용한다.한국의 경우 교통정체 구간이나, 인터체인지 부근에 가면 뻥튀기, 호두과자, 과일 등을 파는 노점을 종종 보게 된다. 가격은 약간 비싸더라도 시원한 음료수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종종 이용하곤 했다.▲ 말린(좌)것과 일반(우) 푸앙마라이 사진. 난 주로 방향제(?)로 많이 사용했다.태국 방콕은 한국 마찬가지로 교통체증이 심하기로 소문난 곳이다. 특히 쇼핑센터가 밀집한 칫롬과 싸이얌 근처는 버스 타는 것보다 걷는 것이 더 빠른 경우도 있다. 방콕에서 이렇게 교통체증이 심한 곳에서 가끔 꽃을 파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하루 종일 밖에서 꽃을 파느라 피부는 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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