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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출간소식!

제 이름이 들어간 5번째 책이 드디어 나올 예정입니다. 책 제목은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입니다. 도쿄 여행과 일본 먹거리, 그리고 일본생활과 문화에 대한 내용을 담은 에세이입니다. 욕심을 너무 부렸는지 페이지도 제법 나왔네요. 가격도 같은 시리즈 중에서 천원 더 비싸게 책정되었어요. 안 팔리면 어쩌나, 부담부담! 하루를 키우면서 작업한 것이라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작업을 핑계로 하루에게 놀아주지 못해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고요. 물론, 아내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번 책 작업 불가능했을 것 같아요. 내용면에서도, 시간면에서도 아내의 절대적인 도움을 통해 이번 책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가 완성되었답니다. 1월 중순 쯤이면 서점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표지게 제법 예쁘게 나왔어요. ..

언론 소개 2011.01.05

털모자 쓴 하루, 그리고 월동준비!

하루 겨울용 옷을 샀어요. 털잠바는 작년에 산 것이고, 털신발, 털바지, 털모자는 모두 올해 벼룩시장에서 구입했어요. 어린이집을 다니는 하루, 하루에도 몇 번 씩 옷을 갈아입혀요. 이렇다보니 옷이 많이 필요하게 되었죠. 새옷을 사주는 것도 좋은데, 아기들이 워낙에 빨리 자라는 편이라, 저희는 중고 옷을 구입해 입히고 있어요. 잘만 고르면 예쁜 옷들이 많답니다. 모자는 원래 아내가 쓸려고 샀는데, 하루가 가로챘답니다. 마음에 든다고 산책 나갈 때 꼭 씌워달라고 하더군요. 다양한 표정을 가진 하루, 가끔 너무 웃긴 표정을 지어, 아빠, 엄마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곤 한답니다. 벼룩시장에서 새로 산 모자. 가격도 저렴해서 200엔 밖에 안해요. 어린이집에서 사용할 겨울용 모자가 필요했는데, 마침 잘 된 것 같아..

미니카를 보면 일본이 보인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루에게 토미카를 사주었다. 토미카는 일본의 대표적인 미니카 브랜드이다. 1970년에창업했으니, 미니카 하나만 40년 동안 계속해서 만들어 왔다는. 일본에서 미니카를 최초로 상품화 한 곳이자, 일본 미니카 업계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지금도 일본에서는 미니카하면 토미카를 가장 먼저 생각할 정도로, 일본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소녀시대 일본 AV 패러디, 승자는 일본 제작사? 아침라면, 도쿄의 새로운 식문화 ! 40년의 역사가 보여주듯 다양한 미니카를 생산해온 토미카. 일본의 삼립빵인 야마자키빵 로고가 새겨진 트럭, 도쿄의 관광버스 하토버스,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가 일반적인 도쿄 노선버스 등 그 종류만 100개가 넘는다. 어떠한 자동차가 토미카로 생산되었는지만 살펴보아도, 일본을 읽을 ..

예술품이야! 소녀시대 처음본 일본인 아내의 반응은?

지금 방금 소녀시대의 일본 복귀 무대가 끝났다. 일본의 대표적 아침방송인 후지tv의 메자마시테레비에 아침 7시 20분에 소녀시대가 출연한 것. 후지테레비가 내려다보이는 건물 옥상에서 진행된 소녀시대의 복귀무대, gee를 선보였다. 북한의 존재, 일본 처가댁이 결혼 반대한 이유! 아내는 오늘 소녀시대를 처음봤다. 예전부터 소녀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주변(나를 포함)을 통해 자주 들었지만, tv를 통해 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아내의 소녀시대에 대한 반응은? "예술품이야" "AKB48(일본의 유명 여성 아이돌 그룹) 공연을 학예회 수준으로 만들어 버리네" "어떻게 이런 미녀들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는거야?" "다리에서 눈이 떨어지지 않아" 아침밥을 먹고 있는 중이었는데, GEE가 흘러나오자 우리집 가족은 ..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맛본 호텔 조식!

훈더르트바서의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떠난 이번 오스트리아 여행, 비엔나에서 3박, 그리고 온천마을 블루마우에서 1박을 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의 3박은 모두 Austria Trend Hotel Favorita에서 보냈다. 160여 개의 객실이 있는 비지니스호텔로 교통이 편리했고, 무엇보다 가격대비 조식이 괜찮았던 곳이다. 사실, 동남아시아의 호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일본이나 유럽의 호텔이 터무니없게 느껴질 수 있다. 방 크기도 작고 호텔 시설도 그다지 좋지 않다. Austria Trend Hotel Favorita도 마찬가지로 시설면에서는 후한 점수를 주기 힘들 것 같다. 정규요금이 100~130, 인터넷 할인 요금은 기간에 따라 틀리지만 대략 60~80유로 정도다. 호텔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고 ..

오스트리아 재래시장에서는 무엇을 팔까?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있는 재래시장을 다녀왔다. 어딜가나 이런 시장 구경하길 좋아한다. 사람냄새가 물씬 풍겨서 좋다. 음식을 만들 때 어떤 스파이스를 넣는지, 빵을 먹는지, 밥을 먹는지,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는지, 재래시장에 오면 한눈에 알 수 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의 재래시장에서 가장 많이 접한 것은 아무래도 치즈가 아닐까한다. 일반치즈 이외에 가공육류나 야채절임 등을 이용한 다양한 치즈가 눈에 띄었다. 주변 레스토랑에서 이런 치즈를 주문해서 와인과 함께 먹는 모습을 많이 봤다. 술을 못마셔서 어찌나 아쉬웠던지.... 그나저나 겉모습만 보고는 무슨 맛인지 감히 도전할 엄두가 안 났다. 모양과 크기만 조금 달랐지, 오스트리아에서 파는 과일과 야채는 한국의 그것과 비슷했다. 다른 것이라면 올리브 ..

하루, 가방을 메다!

하루가 처음으로 가방을 메었어요. 멘다는 표현보다 걸었다는 것이 더 정확할듯. 처음 메어보는 가방이라 이래저래 어색한 것 같아요. 가방 끈이 계속 흘러내려오네요. 양손에 좋아하는 책을 든 하루. 가방을 멘 하루 모습을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사진은 하루가 감기 걸리기 전에 찍은 사진이에요. 지금은 이보다 조금 더 추워져서 두꺼운 잠바 안 입고 외출하면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자동차나 기차 등 탈 것을 좋아하는 하루. 탈 것을 소개하는 책도 좋아해서 어딜가나 이 책을 꼭 들고 다닌답니다. 가끔 가다가 시멘트 바닥에 책 펼쳐놓고 보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엄마 닮은 것 같아요. 아빠는 책 별로 안 좋아하는데...ㅋㅋㅋ 활처럼 등을 굽히면 응아했다는 표시. 이날은 장난감이 들어간 가방..

벼룩 빼고는 다 있다, 오스트리아 벼룩시장을 가보니~

일본에 살면서 벼룩시장을 자주 간다. 하루 몸상태가 좋기만 하면, 거의 매주 가는 것 같다. 벼룩시장에 가는 이유는 간단하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제값 다 내고 사기 힘든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 오스트리아에서 벼룩시장을 갔다. 벼룩시장의 원조는 유럽이 아니던가.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벼룩시장, 미국을 거쳐 일본에 건너왔다. 파리는 아니었지만, 본고장 유럽의 벼룩시장의 모습이 궁금했다. 방문한 곳은 니슈마르크트(Naschmark) 시장 근처의 벼룩시장. ketten-bruchengasse역과 연결되어 있어 찾아가기도 쉽다. 가족여행, 도쿄 벼룩시장을 가야만 하는 이유! 20저렴한 물품 구입은 기본, 사람 구경은 공짜. 일본 벼룩시장! 니슈마르크트의 벼룩시장, 규모가 제법 컸다. 점포만..

해비치, 6성급 호텔 조식에는 무엇이 나올까!

지난 제주도 방문에서 해비치 호텔에서 3일동안 머물렀다. 조식 3회, 점심 1회, 저녁 2회를 해비치 호텔에서 먹었다. 해비치 호텔 주변에 여러 맛집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밖에서 먹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나마, 해비치 호텔 밖에서 먹은 음식이라곤, 자장면과 올레국수가 전부였다. 2010/11/18 - [여행/제주도] - 6성급 호텔 제주 해비치, 방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오늘은 해비치호텔에서 먹은 조식을 소개하겠다. 결과적으로 해비치호텔 조식, 괜찮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이른 아침의 일출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선 점수 따고 들어간다. 신선한 계절 과일과 야채를 사용한 샐러드, 양식을 중심으로 한식,중식,일식도 맛볼 수 있어 좋았다. 일단 빵이 맛있다. 패스추리..

철도와 사랑에 빠진 일본인, 철도모형 전시회를 가다!

철도에 대한 일본인의 사랑, 정말로 유별나다.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만났던 50대 중반의 일본인, 세계 열차 매니아로, 열차를 타기 위해 세계여행을 즐기는 분이었다. 또한, 연식이 오래된 기차의 마지막 운행을 보기 위해 일본 전역에서 수많은 철도팬들이 몰려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철도와 사랑에 빠진 일본인. 철도 매니아, 전차남, 그리고 매니아 문화 우연한 기회에 철도모형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아내와 하루를 데리고 벼룩시장에 갔었는데, 인근 시청에서 철도모형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던 것. 기차를 좋아하는 하루를 위해 아내와 함께 철도모형 전시회를 방문했다. 전시회 입구 한쪽에 철도모형 코너가 있었다. 선로가 놓여있고, 실제로 철도모형이 이를 달리고 있었다. 사실, 사진 정도의 철도선로를 설치하는 것만으..

훈데르트바서를 찾아떠난 오스트리아여행!

11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 날씨는 음산했다. 맑은 하늘보다 구름 낀 날이 더 많았고, 잎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은 가로수와 고딕양식의 잿빛 건물도 이러한 우울함을 부추겼다. 하지만, 예술가에게는 이러한 날씨가 오히려 작품의 영감을 풍부하게 만드는 역할을 했던 것 같다. 음악가 베토벤, 요한 스트라우스, 모차르트, 화가 클림트, 코코쉬카, 에곤 쉴레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예술가들이 중세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오스트리아를 유럽에서 문화와 예술의 중심으로 만들었으니 말이다. -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시영아파트의 놀라운 변화! 비엔나, 오스트리아의 수도이자 동유럽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다. 우리에게는 '비엔나소세지'나 '비엔나커피'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곳이기도 하다. 내가 비엔나를 방문한 이유는 하..

트래블로, 여행을 이야기하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른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을 가지고 살던 사람들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나눌수 있다는 것이, 여행의 묘미인 것 같아요. 다양한 피부색과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 노천식당에서 여행을 안주삼아 맥주 한 잔 걸치며 나누는 질펀한 수다, 이러한 재미를 느끼기 위해, 매번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것 같아요. 오늘은 여행자의 이런 질펀한 수다를 웹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을 소개할께요. 여행 SNS를 지향하는 트래블로(http://www.travelro.co.kr)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서로의 여행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여행을 재창조하는 공간이 바로 트래블로입니다. 트래블로에는 여행이야기가 있어요. 혼자만 경험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여행정보 , 다른 사람들에게 꼭..

잡다한 이야기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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