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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0 제주도 6

일본인 아내가 좋아했던 한국식 톤코츠라면, 삼대국수!

돼지뼈를 푹 고와 만든 일본 톤코츠라면. 큐슈지역이 바로 이 톤코츠라면으로 유명하죠. 도쿄에도 전통 큐슈방식이라는 문구와 함께 톤코츠라면을 파는 곳을 제법 볼 수 있어요. 이러한 도쿄 톤코츠라면 전문점 중에서도 아다치쿠에 있는 타나카쇼텐田中商店이 지명도나 인기도에서 가장 유명한 것 같아요. 장소가 조금 외진 곳에 있어 그렇지, 정말 맛 하나는 끝내주는 곳이죠. 도쿄에서 맛볼 수 있는 톤코츠라면은 사실 큐슈에서 맛보는 그것과 사뭇 다른 점이 많아요. 순화된 맛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요. 돼지뼈 육수를 만들 때도, 뼈에서 나오는 피나 불순물 등을 제거하지 않는 것이 톤코츠라면 발생지의 육수 끓이는 방법이라면, 도쿄에서는 비린내나 역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피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파나 양파 등의..

제주 올레길에서 난생처음 해녀를 만나다!

지난 제주도 방문 때 해비치호텔에 묵었어요. 국제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했는데, 행사 중간중간 짬을 내어 올레길을 걸었어요. 올레길이란 명칭이 보여주듯, 올레길을 방문하기 전에는 만든 길이라는 인공적인 이미지가 강했어요. 하지만, 막상 걷고보니 그렇지 않더군요. 최소한의 이정표만 있었지, 특별히 누가 만든 것 같은 느낌은 없었답니다. - 도꾸리,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받다!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쉽게 말을 못거는 편이에요. 왠지 쑥스럽기도하고, 혼자만의 여행에 너무 익숙해진 것도 이유인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저에게 말을 거는 것까지 피하는 성격은 아니에요. 아니, 오히려 상대편이 말을 걸어주는 것을 좋아하죠. 할머니에게는 제가 먼저 말을 걸었어요. 사실, 해녀를 처음 봤답니다. TV 등을 통해 어떤 모습인..

해비치, 6성급 호텔 조식에는 무엇이 나올까!

지난 제주도 방문에서 해비치 호텔에서 3일동안 머물렀다. 조식 3회, 점심 1회, 저녁 2회를 해비치 호텔에서 먹었다. 해비치 호텔 주변에 여러 맛집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밖에서 먹을 기회가 별로 없었다. 그나마, 해비치 호텔 밖에서 먹은 음식이라곤, 자장면과 올레국수가 전부였다. 2010/11/18 - [여행/제주도] - 6성급 호텔 제주 해비치, 방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오늘은 해비치호텔에서 먹은 조식을 소개하겠다. 결과적으로 해비치호텔 조식, 괜찮다.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앉아 이른 아침의 일출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선 점수 따고 들어간다. 신선한 계절 과일과 야채를 사용한 샐러드, 양식을 중심으로 한식,중식,일식도 맛볼 수 있어 좋았다. 일단 빵이 맛있다. 패스추리..

제주 올레길에서 멋진 일출을 만나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주로 저녁 10시 정도에 자서 다음날 6시 정도면 일어난다. 하루가 태어나면서 아내와 내 일상이 하루에 길들여졌다. 하루가 자면 함께 자고, 깨면 함께 일어난다. 여행을 가면 이상하게 눈이 일찍 떠진다. 신기하다. 특별히 자명종을 맞춘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것도 전날 늦게 잠을 자도, 아침 일어나는 시각은 변함없이 5시 정도다. 아무래도 여행이 주는 묘한 흥분때문 인 것 같다. 제주올레, 길에서 인생을 만나다! 제주도에서 일출을 봤다. 해비치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1층 레스토랑에 갔다. 밥 먹는 것에 열중이어야 할 모두가 이상하게 창밖을 쳐다보고 있었다.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수평선 저쪽 너머에서 붉게 타오르는 태양이었다. 그것도 수평선에 걸치 태양을 말이다. ..

제주올레, 길에서 인생을 만나다!

제주올레를 다녀왔다. '2010 국제 트레일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제주를 방문했지만, 사실 제사보다는 젯밥에 관심이 많았다. 회의가 열리기 전 짬짬이 올레길을 방문할 수 있었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트레일 관련 단체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 하는 것도 좋았지만, 이번 제주도 방문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제주도 올레길을 직접 걸어본 것이 아닐까한다. 블로거,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받다! 제주올레길, 지그재그 이어진 길을 따라 걷자. 걸으면 생각이 줄어든다. 무상무념. 피곤한데 정신은 말똥.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진다. 머릿속 짐을 내려놓고 싶다면, 제주도 올레길, 무작정 걷자. 바다로 이어진 올레길. 제주도를 올레길, 어딜가나 그림처럼 풍경이 멋지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비릿한 해초류향을 온몸으..

6성급 호텔 제주 해비치, 방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주에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3일간 묵었다. '2010 국제 트레일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행사가 열린 해비치호텔에서 머물렀다. 기존의 최고급 호텔의 상징이었던, 별 5개, 5성 호텔을 뛰어넘는 시설과 서비스를 갖추었다는 의미로 6성급 호텔로 불리는 해비치호텔, 오늘은 해비치호텔 방 내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일본 게로온천에서 즐기는 신선놀음 해비치호텔 방 내부. 킹사이즈 더블침대가 2개, 여기서 3일간 머물렀다. 킹사이즈 더블침대는 2명이 써도 충분할 정도로 넓었다. 아이가 가운데 잔다고 해도 전혀 문제되지 않을 정도. 아내와 하루 데리고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해비치호텔에 머무는 내내 떠나지 않았다. 웰컴후르츠. 도착후 잠시 짐을 놓고 밖에 나갔다오니 이렇게 웰컴후르츠가 준비되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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