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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에 생선이 풍덩, 일본 고등어 카레 인기!

일본에 살다보면 카레가 일본음식이 아닐까하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알다시피 카레는 인도음식. 영국을 거쳐 일본에는 분말형태의 인스탄트 카레가 전해진 것이 시초다. 하지만, 역 주변의 조금이라도 번화한 곳에 가면 중국음식점과 마찬가지로 카레나 인도요리 전문점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 쵸시 여행때의 일이다. 한 수산물 센터를 아내와 함께 방문했다. 작은 항구 마을인 쵸시에는 값싸고 맛난 수산물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 5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고로케? - 일본판 지짐이, 몬자야키 먹는 방법은? 수산물 센터 한 쪽에 재미난 통조림을 발견했다. 사바 카레(サバ カレー)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이름으로는 고등어(사바)를 이용해 만든 카레 같았다. 돼지고기나 쇠고기 등을 넣은 카레가 일반적이지..

일본 카이세키요리, 어떤 음식이 나올까!

지난 주에 아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온천여행을 다녀왔다. 우리가 간 곳은 일본에서 새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유명한 치바현의 쵸시. 쵸시의 한 온천에서 1박 2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오늘은 료칸에서 맛볼 수 있는 카이세키요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일본 유명 온천 베스트 10 - 일본 온천에서 즐길수 있는 모든 것! 카이세키요리는 애초에 다도에서 시작했다. 차를 마시는 다과회에서 초대한 주인이 방문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간단한 음식을 카이세키라 불렀다. 이랬던 것이 현재는 고급 료칸이나 요정, 아니면 전문 카이세키 요리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고급 요리의 대명사로 변모하게 되었던 것. 메인이 되는 요리는 다양하다. 소고기가 유명한 지역이라면 와규를 이용한 스테이크나 스키야키 종류가..

노천탕에서 카이세키까지, 일본 온천에서 즐기는 모든 것!

지난 주에 아내와 함께 쵸시에 있는 온천을 다녀왔다. 일본의 여러 온천을 가봤는데, 역시 온천은 갈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피로 풀기에 좋은 것 같다. 온천욕을 마치고 저녁에 카이세키 요리를 먹고 방에서 wii게임을 즐기다 야식으로 라멘 주문해 먹는 것이 내 온천 이용법. 오늘은 일본 온천에서 무엇을 즐길 수 있는지 사진과 함께 이야기하고자 한다. - 일본 유명 온천 베스트 10 온천여행의 꽃, 로텐부로(노천탕). 아무래도 로텐부로가 위치한 장소나 크기에 따라 숙박료가 틀려질 정도로 온천욕의 꽃이라 할만하다. 대욕장의 경우 실내에 있지만, 내 경우 거의 로텐부로를 이용한다. 멋진 경치를 즐기며 온천욕 할 때의 기분, 최고다!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료칸이나 관광호텔의 경우 많은 곳에서 우리의 연회 음식..

일본 쵸시, 새해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곳!

지난 주말에 아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온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저희 가족이 간 곳은 치바현 쵸시(銚子). 쵸시는 일본에서 새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으로 유명하죠. 매년 1월 1일이 되면 새해 첫 해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랍니다. 베이비 시트에 잘 적응해준 하루. 살고 있는 치바현 마츠도시에서 쵸시까지 자동차로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아무 불평없이(?) 잘 참아준 하루. 떠나기 전날 슈퍼에 들러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장만했다. 떠나기 전의 준비가 즐겁다. 운전은 아내가. 내게 일본에서 운전을 몇 번 시켜보더니, 최근에는 운전을 전혀 안시키는 아내. 왜일까? 하기사, 운전 안하면 편하고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왠지 불안하다! 신기하게도 하루는 베이비시트에 앉기만 하면 잔다. ..

명품을 값싸게, 아미 프리미엄 아울렛!

오늘은 이바라키현에 있는 아미 프리미엄 아울렛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미 프리미엄 아울렛은 고템바 프리미엄 아울렛과 같은 계열의 명품 아울렛으로, 작년에 오픈했다. 지난 주말에 하루를 데리고 아내와 함께 이 아미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했다. - 일본, 여장남자가 뜬다! - 5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고로케? 아미 프리미엄 아울렛까지는 집에서 차로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집 근처에 6번 국도가 있는데, 이 국도가 아미 프리미엄 아울렛 근처까지 이어져있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미색으로 칠해진 단층의 건물에 약 90여 점포가 입점해 있다. 고급 명품 브랜드에서 중저가의 실속형 점포까지 구색을 갖추고 있었다. 사실, 아미 프리미엄 아울렛에 간 이유는 하나였다. 바로 하루 옷을 구..

일본에서 가장 비싼 빗자루는 얼마?

일본 TV를 보고 있으면, 이해하기 힘든 일본인 특유의 행동이 소개되곤 한다. 고로케 하나 먹기 위해 5년을 기다린다거나, 여장을 취미로 즐기는 남자 이야기 등을 보면, 한국인과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 일본, 여장남자가 뜬다! - 5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고로케? 며칠전 일이다. 모 방송국에서 재미난 빗자루를 소개했다. 바로 일본에서 가장 비싼 빗자루에 관한 것이었다. 일단, 가격이 놀랍다. 긴 빗자루 하나에 100만엔이니, 한화로 치자면 1300만원이 넘는 금액이다. 빗자루 하나에 100만엔이 넘으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전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빗자루에 사용되는 재료의 생산에서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그리고 이렇게 생산된 재료..

이벤트 천국 일본, 22년 2월 22일 기념 입장권 판매!

희소가치 있는 것을 좋아하는 일본, 헤이세이 22년(2010년) 2월 22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숫자 '2'가 5개 이어지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다. 이러한 이벤트 중 특히 기차 관련 이벤트가 많았는데, 도쿄의 경우 토큐전철에서 기념 입장권을 판매했다. - 일본, 여장남자가 뜬다! - 5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고로케? 토큐전철에서는 숫자 '2'가 5개 연속으로 이어지는 헤이세이 22년(2010년) 2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 입장권을 발매했다. 토큐센의 시부야, 요코하마 등 10개 역의 보통 입장권을 세트로 묶은 것으로, 입장권 10매가 한 세트로 가격은 900엔이다. 발매부수 3000매 한정, 당일 새벽 5시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는데, 2시간 30분 만인 7시 30분에 판매가 ..

일본의 미국 동경, 오바마 낫토를 만들어내다!

예전에 NHK를 볼 때다. 외국인이 나와 일본어로 토론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당시, 프로그램 내용중 충격적인 것이 있었다. 한 미국인 여성이'일본은 미국의 속국이다'라는 발언을 했다. 옆에 있던 중국인은 '일본이 미국의 속국이다'라는 발언에 맞장구를 치며 미국인 여성을 거들었다. 이런 도발적인 발언에 패널로 참석한 일본인이 변명 같은 변명 한마디 못하고 어물쩡 넘어가는 모습을 보았던 적이 있다. 정말로 일본이 미국의 속국이라고 생각이라도 하는듯 말이다. - 낫토, 일본인의 건강 아침메뉴~ 사실, 일본에 살다보면 당시 NHK의 프로그램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일본인의 미국에 대한 동경, 혹은 부러움에 대한 감정을 말이다. 이러한 분위기가 잘 반영된 일이 얼마전에 있었다. 바로, 미국 오바마 대..

오모테산도 힐즈, 브랜드 쇼핑의 모든 것!

오모테산도 힐즈는 오모테산도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 쯤 방문하게 되는 곳이다. 오모테산도는 긴자와 더불어 고급 부틱과 명품의 이미지가 강한 곳인데, 이 오모테산도에서도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오모테산도 힐즈다. - 하라주쿠 쇼핑 일번지, 라포레! 오모테산도의 터줏대감인 아파트를 철거하고 2006년 새롭게 오픈한 오모테산도 힐즈. 오픈 당시에 수많은 언론과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다. 지하 3층 지상 3층의 건물. 중앙을 기점으로 긴 원형 형태로 매장이 구성되어 있다. 건물 설계는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이다. 브랜드 제품이 많은 쇼핑센터이지만, 그다지 쇼핑센터 느낌이 안난다. 총 6개 층에 9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있다. 타케시타도리의 펫 파라다이스..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 무료로 즐기는 전시공간!

타케시타도리 맞은편 좁은 소로를 따라 들어가면 하라주쿠도리가 나온다. 일본 남자 아이돌의 우상, 쟈니즈 사무실이 있는 곳도 이곳이고, 고급 콜렉트숍이나 패션 관련 점포도 상당수 있다. 하라주쿠도리에서 관광지로 불릴만한 곳이 한 곳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 젊은 예술인의 창작과 전시과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으로, 일반인에게 무료료 개방되고 있다. - 하라주쿠 쇼핑 일번지, 라포레!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거리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 건물 외관을 장식하고 있는 페인팅이나 쇠파이프가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1,2층에 마련된 전시공간에서는 다양한 예술인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작품을 만든 작가와 직접 대화도 가능하고, 마음에 들면 즉석..

동계올림픽 위젯 달고, 최신 핸드폰 받자!

일본은 16일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500m에서 은과 동을 동시에 따내며 올림픽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여자 모글에서 메달이 예상되었던 우에무라 선수가 아쉽게 4위에 그치며 다운되었던 분위기가 일순 바뀐 것 같아요. 한국은 어떤가요? 사실, 한국 소식은 다음이나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가야 알 수 있거든요. 오늘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에서 일본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땃다는 것만 알았지,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땃다는 것은 사실 몰랐답니다. 일본에 살고 있으니, 당연한 이야기지만 TV에서 방영되는 경기 내용 대부분이 일본 선수 위주로 진행되고 있답니다. 이렇다보니 한국 선수 경기 소식이 궁금해질 때가 종종 있어요. 제 블로그 우측 하단을 보면 위젯이 하나 달려 있어요. 위젯을 보면 현재 20..

잡다한 이야기 2010.02.18

일본 5억원 냄비, 어떤 음식 담기에!

일본에서는 초고가 냄비가 화제다. 냄비 가격이 자그마치 4,200만엔. 한화로 무려 5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현재 오사카시 키타구의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전시되고 있는데, 이를 보고자 연일 많은 인파가 몰려든다고 한다. 과연 어떤 냄비이기에 5억원이 넘을까? - 일본판 공부의 신, 자격증 450개를 따다! - 일본, 치아에 악세사리를 달다! 5억원짜리 냄비는 독일의 조리 기구 메이커 휘슬러(Fissler)사의 제품으로 직경 28센치, 무게 4.1키로로 멀리서 봤을 때는 일반 스테인레스 냄비와 별반 차이가 없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바로 손잡이와 휘슬러사 로고가 18금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여기에 13캐럿의 다이야몬드가 270개가 박혀 있기 때문. 또한, 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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