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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32

아시아나 - 베트남 하노이 여행, 15개의 테마로 마스터하기!

Intro - Temptation 베트남의 전통 고깔모자인 논과 흰색 아오자이를 입은 인파가 바로 내 옆을 스쳐 지나간다. 처음부터 그들의 존재를 인지라도 하고 있었는지, 내 시선은 그들의 궤적을 따라 이동한다. 하늘거리는 몸매를 살짝 가려주는 아오자이. 누가 그랬던가! 노출이 아닌 가림으로써 관능미를 극대화한 옷이 아오자이라고. 베트남 정치의 도시 하노이. 경제의 도시 호찌민에 비해 때가 덜 탄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만나는 사람마다 순박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세파의 힘듦이 묻어나지 않은 그 순박함. 하노이 인근의 하롱베이. 천하절색의 경관에 종일 눈이 즐거운 곳이다. 순박함과 묘한 긴장감이 어우러져 여행 내내 즐거웠던 곳. 이곳이 바로 베트남이다. 1 Baguette -하노이에서 일일투어로 하롱..

언론 소개 2008.11.19

소바가 아닌 소바? 오키나와 소바를 먹다

타츠(아내 남동생)가 얼마 전에 오키나와에 다녀왔다. 여자친구가 오키나와에 살고 있어 자주 간다. 2달에 한 번 정도. 개인적으로 제일 가고 싶은 곳이 오키나와다. 타츠에게 자주 가서 좋겠다고 했더니, 여자친구만 아니면 별로 가고 싶지 않다고 한다. 그도 그럴것이 비행기 값도 비싸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그러고보니 우리의 연애도 이와 비슷했다. 아내가 태국에 있는 동안 내가 줄기차게 갔다. 당시 대학원 다니고 있을 때라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으니 가능. 타츠가 오키나와에서 사온 선물은? 바로 오키나와 소바!!!! 소바도 아닌 것이 소바인체 하는 바로 그 오키나와 소바다. 소바와 함께 망고 치즈 파운드 케익도 사왔다. 오키나와 기후가 거의 열대지방의 그것과 흡사해서 아무래도 망고 같은 과일이 많은가 보다..

납작 스시를 아세요? 도야마 마스즈시(鱒寿司)

2주 전에 처가댁에 다녀왔다. 2박 3일 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오늘은 처가댁이 있는 도야마의 특산인 마스즈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마스즈시는 송어를 이용해 만든 스시. 회전초밥과 같은 곳에서는 손으로 쥐어서 만드는 니기리즈시나 김으로 둘둘 만 마키즈시를 많이 볼 수 있다. 이 밖에 도쿄에서 맛볼 수 있는 스시로 여러 해산물을 식초를 넣은 밥에 넣어 버무려 먹는 찌라시즈시가 있다. 아쉽게도 오늘 소개할 마스즈시는 도야마 특산이라 도쿄에서 거의 못본것 같다. 일본 지진용품! 이동 화장실도 판매하고 있다. 일본 가정식! 처가댁에서 먹은 음식! 도야마를 여행하다보면 마스즈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버스나 역 인근의 상점이나 시내 백화점 푸드코트 같은 곳에 가면 이렇게 마스즈..

개와 중국인 출입금지? 상해 외탄의 아픈 기억

난징똥루역을 나와 발걸음을 와이탄 방향으로 옮겼다. 황푸강을 따라 길게 늘어선 와이탄. 과거 아편전쟁의 패배로 난징조약이라는 불평등 조약을 서구 열강과 맺게 된 중국은 어쩔 수 없이 상하이를 대외에 개방해야만 했다. 그 개방의 중심지가 바로 와이탄 일대. 인근에 영국,프랑스,미국, 그리고 일본의 조계지가 들어선 이유도 맥락을 같이한다. 이유야 어쨌든 와이탄은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중세 유럽풍 건물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더욱이 해가 진 뒤 조명이 들어오는 밤이 되면 야경을 즐기러 나온 내외국인으로 거짓말 조금 보태 발 디딜 틈도 없다. 오늘 갈 곳은 와이탄 북쪽에 있는 황푸공원黄浦公园과 외백도교外白渡桥.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화려한 와이탄의 겉모습과는 달리 상하이의 아픈 과거를 확인할 수 ..

여행/2008 상해 2008.10.24

일본, 우산들고 자전거 타면 벌금 60만원!

얼마전에 아는 동생이 도쿄에서 교통 사고를 당했다. 역에서 집까지 조금 먼 편인데, 비 오는날 자전거 타고 이동하다 택시와 부딪히게 된 것.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난생 처음 경찰서에서 조서도 써보고 일본 병원도 갔다고 한다. 지금이야 웃고 넘어갈 수 있지만, 당시에는 유학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도 했었다는. 교통사고의 이유는 바로 우산 때문. 비가 오니 한 손으로는 우산을, 다른 한 손으로는 자전거 핸들을 잡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 사거리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택시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 정지하고 싶었지만, 한 손으로 우산을 잡고 있어 그러질 못했다고 한다. 자전거 도난시 대처방법은? 일본의 자전거 등록제 위 그래프는 일본의 자전거 교통사고 발생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그래프에서 알 수 있..

일본 회덮밥에는 초고추장이 없다 - 미나토야쇼쿠힌

아내와 도쿄 우에노에 자주 가는 편이다. 옷이나 신발 등은 주로 무지나 유니크로에서 사는데, 둘 모두 우에노에 있다. 또한, 아내가 좋아하는 미스터 도너츠나 프래쉬버거도 우에노에 있다. 하지만, 우에노에 자주 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미나토야쇼쿠힌(みなとや食品)이 있기 때문. 미나토야쇼쿠힌은 생선회 덮밥, 특히 마구로돈(マグロ丼)이 유명한 가게다. 미나토야쇼쿠힌이 위치한 아메요코 시장에서 가게를 오픈한지 벌써 40년이 넘었다. 츠키지 시장에서 매일 가져오는 횟감을 사용한 이곳의 회덮밥을 맛보기 위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난시간에도 줄서 있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깡통문화! 전투식량과 닭꼬치를 캔으로 즐기다 일본 대표음식 베스트10 우동에 대한 진지함 사누키순센 아메요코 시장 끝에 있는 미나토야쇼쿠힌. ..

일본의 깡통문화? 전투식량과 닭꼬치를 캔으로 즐기다.

아키하바라에 자주 가는 편이다. 특별히 볼 것이 없었도,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재미난 것들이 제법 눈에 띈다. 아키하바라에서 2005년 최고의 인기상품이 무엇인지 아는가? 우습게도 오뎅이 들어있는 캔이다. 이 오뎅캔을 자판기에서 뽑아 먹는데, 2005년 12월 한달 동안 매출액이 무려 1000만엔 정도 됬다고 한다. 1000만엔이면 오늘 환율로 무려 1억 3천 만원 정도 된다. 대박 중의 대박. 왜그리 오뎅캔에 열광했는지 그 이유야 잘 모르겠지만, 이 오뎅캔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때부터 아키하바라 곳곳에서 오뎅캔을 팔기 시작했다. 심지어 JR 역사 내의 매점에서도 오뎅캔을 팔 정도. 2박3일 도쿄여행 추천루트 뱀길을 아세요? 헤비미치 캡슐 완구 전문점 - 아키하바라 가차퐁 회관 오뎅캔을 팔고 있는 자판..

여행작가를 꿈꾸는 분들에게~

사실, 이 글을 쓰면서 조금 조심스럽다. 과연 내가 이런 글을 쓸 자격이 되는지, 혹은 내 글이 과연 여행작가를 희망하는 그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의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막막함을 조금이나마 없앨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 또한, 최근들어 비슷한 제목의 이메일을 몇 차례 받은 것도 이 글을 쓰게된 동기임을 밝힌다. 3권의 여행 관련 책을 냈다. 그리고 트래블게릴라 회원과 함께 주간동아에 2년여 기고한 글을 모아 책으로 내는(예정) 것 까지 포함하면, 내 이름이 들어가는 책이 4권이 된다. 여러 책을 냈지만 여전히 여행이 어렵다. 여행으로 밥을 먹고 살고 있지만, 여행을 업으로 삼으려는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에 관련된 이야기를..

잡다한 이야기 2008.09.12

일본 여행카페에 초대합니다!

대충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도꾸리가 일본 여행 카페를 오픈했습니다. 이름은 제이히로바(http://jhiroba.com) 일본 광장(j+hiroba)이란 의미에요. 앞으로 일본 여행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여행 커뮤니티 오픈과 함께 블로그도 약간의 리뉴얼이 있었네요. 제이히로바는 저의 영원한 친구 인주라군이 만들어주었고, 블로그 리뉴얼은 태터엔미디어 태경님이 수고해주셨어요. 지금 블로그 메인 상단에 보면 '일본여행 Q&A'가 있어요. 이곳을 누르면 제이히로바 Q&A로 이동합니다. 또한, 하단 제이히로바 배너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고 계세요. 저와 같은 한일커플로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중이신 amaikoi님 만화와 여행이야기가 있는 블로그를 운영중인 토모군 맛..

카테고리 없음 2008.09.11

도쿄 인사동에 나타난 삼바댄스!

지난 주말 아사쿠사를 방문했어요. 아사쿠사하면 센소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죠. 일년에 방문객만 3천만명이 넘을 정도로 도쿄를 방문하는 외국인이라면 한 번쯤은 꼭 가게 되는 곳이에요. 열심히 골목골목을 뒤지고(?) 다니고 있었는데, 한쪽에서 흥겨운 음악이 들리더군요. 호기심 천국 도꾸리, 잽싸게 가보았습니다. 흔히, 도쿄의 인사동이라 일컬어지는 아사쿠사에서 삼바공연이 있더군요. 어찌나 흥겹던지 한참을 따라다니며 구경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이 삼바공연에 대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삼바 댄스를 티브이에서나 봤지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보기는 처음이네요. 화려한 율동과 그에 버금가는 아슬아슬한(?) 옷차림, 어쩌면 당연한 조합인지도 모르겠어요. 삼바 리듬에 이러한 시원한 복장이 왠지 어울리는 듯한 ..

대만여행6 - 진과스(金瓜石), 지우펀과 함께 둘러보자!

시먼팅에서 아쫑미엔시엔으로 간단히 점심을 때우고 우리는 바로 MRT 중샤오푸싱(忠孝復興)역으로 이동했다. 1번 출구로 나가면 바로 오늘의 목적지 지우펀과 진과스행 버스 정류장이 있기 때문. ▲ 10분 정도 기다려 진과스행 버스를 탄 시각은 1시를 조금 넘긴 시각. 오늘의 목적지인 진과스까지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중간에 기차를 탈 때 이용하게 되는 루이팡( 瑞芳 )역과 지우펀을 지나 종점인 진과스역에 도착. 간단 TIP 열차를 이용하게 되면 루이팡역에 내려 버스를 타고 지우펀이나 진과스로 이동해야한다. 갈아타는 것이 귀찮다면 중샤오푸싱역 1번 출구 인근에서 버스를 타도록 하자. 버스 이용시 반드시 잔돈을 준비하도록 하자. 버스에서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다. 지우펀 80NT, 진과스 95NT..

여행/2008 대만 200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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