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아프다. 여름 감기. 열이 38도 정도에 가끔 콜록거린다. 병원에서는 풀장 감염을 의심하고 있다. 하루가 다니고 있는 보육원에서, 여름이라고 매일 물놀이를 시켜주는데, 이곳에서 감염이 된 것 같다고 한다. 보육원 들어가고 감기를 달고 사는 하루. 감기를 달고 사는 하루에게 약을 자주 먹이다 보니 약간의 노하우가 생겼다. 약 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적용하면 좋은 팁이다. 바로 젤리에 약을 섞어 주는 것. 수제 젤리 초간단 직접 만들기! 하루는 특히 가루약을 싫어한다. 아이용 약이라 향기도, 그리고 맛도 약간 달짝지근할텐도, 귀신 같이 약인걸 안다. 딸기우유나 바나나우유처럼 달짝지근한 액체에 타서 줘도 마찬가지다. 수박이나 사과 등의 과일에 섞어서 준 적도 있는데, 역시나 귀신처럼 맛이 틀린 것을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