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인의 건강을 이야기할 때 량차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홍콩 길거리 곳곳에 량차(涼茶)를 파는 곳이 많지요. 량차란 몸을 차갑게 해주는 차란 뜻이에요. 한방에 대해 잘 모르지만, 병으로 인해 더워진 몸을 차갑게 해주는 작용이 있는 차를 통틀어 홍콩, 나아가 중국 광동지역에서는 량차라 부른답니다. 홍콩인은 이러한 량차를 말 그대로 입에 달고 다니더군요. 뽀우통, 홍콩인의 건강 비결! 호텔을 가장한 미술관, 홍콩 랭함 플레이스 호텔! 점포에서 파는 량차. 컵에 담아 즉석에서 마실 수도 있고, 이렇게 병에 담아 주기도 한답니다. 량차의 종류는 다양해요. 감기에 걸렸을 때 마시는 간마오차(感冒茶), 몸 안의 독기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는 꾸이링차(龜苓茶), 해독과 제독 작용이 있는 우화차(五花茶), 식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