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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저가항공사는 정말로 불편할까?

지난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에어아시아 국내선을 이용했어요. 쿠알라룸푸르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 에어아시아를 이용했지요. 사실, 에어아시아와 같은 저가항공사는 비좁다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에, 예약전부터 고민이 많았어요.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돈을 조금 더 보태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할까 고민했지요. 돈 몇 푼 아끼자고 2시간 30분 비행시간 동안 아이를 힘들게 하고 싶지않았어요. 결과적으로, 저희 가족은 에어아시아 이용 전혀 불편함이 없었어요. 에어아시아 기내식,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에어아시아 기내에서 잠자는 하루 도쿄말레이시아 구간은 아이가 있어 일반 항공사인 말레이시아 항공을 이용했어요. 비행시간도 7시간이 넘고, 여기에 좁은 좌석에 계속 앉아야 한다면, 아이에게 너무 부담이 될 것 같았죠. 일본 나리..

한국 훈남이 일본에서 똥남이 된 사연!

일본에서 한류의 인기 높지요. 일본 예능프로그램에서 한류 관련된 에피소드 등을 쉽게 접할 수 있을 정도에요.얼마전에 모 일본 방송에 카라 관련 내용이 나오더군요. 평소 카라의 음악을 좋아하던 한 개그맨이 카라의 행사 등에 참석해 이런저런 도움을 줬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런 사실을 안 카라가 모 인터뷰에서 감사의 표현을 전했다고 합니다. 일본이 무료급식 안하는 이유! 된장찌게 숙성시켜 먹자던 일본인 아내! 인터뷰에서 카라가 해당 개그맨에게 한 감사의 표현은 바로 활자화되었어요. 하지만 해당 기사를 읽은 개그맨은 어리둥절했다고 합니다. 바로 자신을 '똥남'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이죠. 해당 개그맨이 황금시간대의 예능프로그램에서 관련 에피소드를 소개했고, 그리고 카라에게 어떤 내용인지 직접 연락해서 물어봤답니다...

호주 멜버른, 그 숨겨진 매력을 찾아서!

아내는 호주에서 대학원을 나왔어요. 일본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취직해서 2년 동안 모은 돈으로 간 곳이 바로 호주 멜버른이었죠. 영어연수부터 시작해 나중에 대학원까지 들어갔고, 그렇게 보낸 4년간의 멜버른 생활을 저에게 자랑하곤 한답니다. 여행자로서, 혹은 여행작가로서 아시아에 천착해온 저, 아내의 멜버른 이야기만 나오면 꿀먹은 벙어리가 된답니다. 왜나고요? 가본적이 없으니 말이죠. 호주에서도 교육 이미지가 강한 도시가 바로 멜버른이에요. 아내가 이야기하는 멜버른의 매력은 사실 교육으로 한정되어 있어요. 공부도 해야했고 학비도 보태야했던 아내, 이런 그녀에게 멜버른이란 도시는 '영어공부 한 곳' 이상의 의미는 없답니다. 아내에게 멜버른이란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전해주고 싶어요. 교육의 도시 멜버른이 아..

잡다한 이야기 2011.08.30

하루, 말레이시아에서 파충류를 만나다!

지난 말레이시아 여행중, 감기에 걸려 많은 곳을 다니지 못했어요. 몸이 조금 괜찮을 때, 호텔과 쿠알라룸푸르 시내 몇 곳 돌아봤어요. 오늘은 쿠알라룸푸르 동물원 이야기를 할께요. 사실, 동물원이라고 표현하기도 민망한, KL타워 입구에 있는 작은 동물 전시실이에요. 가격에 비해 볼 것없는 KL타워에 실망한 우리, 다행이 하루가 동물원을 좋아해서 다행이었어요. 말레이시아항공 키즈밀과 기내식! 에어아시아 기내식,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카멜레온처럼 생긴 파충류를 보고 놀라는 하루. 동물원이라고 적혀 있지만, 사실 이곳에 있는 동물의 상당수가 파충류와 양서류였어요. 10미터가 넘는 대형 뱀도 있었고, 독을 가진 개구리도 있었고, 양서류와 파충류를 가장 싫어하는 아내 덕분에 이곳에서는 제가 하루의 안내자 역활을 ..

카페에서 즐기는 마카오식 햄버거, 에스키모!

햄버거 먹으러 마카오 간다고 하면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포르투칼 영향을 많이 받은 마카오에서 난데없이 햄버거라니. 하지만, 이는 사실이다. 마카오식 햄버거는 원조라 알려진 大利來記가 가장 유명하지만, 마카오 곳곳에 있는 차찬텡(중국식 분식점)에서 쭈파빠오(猪扒包)라 불리는 마카오식 햄버거를 맛볼 수 있다. 마카오 햄버거는 유명해져서 홍콩의 차찬텡에서도 맛볼 수 있다. 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콩 란퐁윈같은 곳에서도 쭈파빠오를 판다. 다만 다른점이라면, 란퐁윈에서 파는 쭈파빠오는 일반적인 햄버거 빵을 사용하지만, 마카오 현지에서는 바케트와 비슷한 빵을 사용한다는 것. 어쨋거나, 패스트푸드점에서 파는 햄버거와는 또다른 맛이니, 마카오를 방문한다면 쭈파빠오를 꼭 한 번 먹어보자. 마카오에서 맛본 중국식..

여행/2011 홍콩 2011.08.26

일본이 무료급식 안하는 이유!

어제 하루 일본은 시마다 신스케 은퇴 관련 뉴스로 도배되었다. 주요 일간지 일면은 시마다 신스케 관련 기사가 실렸고,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보도 뉴스에서는 시마다 신스케 특별 취재를 내보냈다. 일본 톱 사회자이자 개그맨인 시마다 신스케의 갑작스런 은퇴 소식에 일본 전역이 쇼크였다. 이런 와중에 뉴스를 통해 한국 소식을 접했다. 바로 급식 무료화 투표 관련 뉴스. 여야 복지정책에 대한 힘겨루기 양상을 띈 이번 급식 무료화 투표, 급식 무료화를 실시하지 않는 일본에서도 관심거리였다. 일본 톱 사회자의 폭력단 연루, 일본 연예계 패닉! 한국 서울에서 급식 무료화에 대한 투표가 진행되고 있음을 일본 방송에서 소개했다. 일본 기자가 직접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용지의 내용을 공개했다. 사실, 복지가 비교적 잘 되어..

일본 톱 사회자의 폭력단 연루, 일본 연예계 패닉!

일본, 부모와 함께 살아도 1년 보조금 1300만원! 카라, 일본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일본 야후뉴스의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의 메인. 시마다 신스케 은퇴 관련 기사가 3개나 있다. 오늘 신문이나 TV뉴스는 온통 시마다 신스케(島田紳助)의 은퇴선언 이야기더군요. 일본 최고의 사회자, 한국으로 치자면 유재석이나 강호동급 정도인 시마다 신스케. 그가 소속된 요시모토 흥업에서도 산마상, 마츠모토상과 함께 연 수입이 2억엔(한화 26억) 이상의 톱클래스지요. 이런 그가 갑작스럽게 은퇴 발표를 했으니, 일본 연예계는 완전히 패닉상태입니다. 시마다 신스케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서 가끔 그의 고교시절 사진을 소개하곤 합니다. 째진 눈, 펑크족 머리, 여기에 주위를 압도하는 어깨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소개하더군요..

홍콩, 6번째 책을 쓰고 있어요!

홍콩의 짝퉁 삭스핀, 운자이치를 아시나요? 홍콩에 대한 여행책을 쓰고 있어요. 작년 12월부터 3개월의 취재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 초에 홍콩에 다녀왔어요. 혼자 다녀오기 미안했는지, 아내와 하루를 데리고 지난 5월 홍콩에 다녀왔답니다. 혼자라면 절대로 못갈 디즈니리조트의 공식 호텔에서도 자보는 호사도 해보고, 대형 쇼핑센터에서 아내 뒤를 따라 홍콩 쇼핑의 묘미도 탐닉했답니다. 사실, 혼자하는 여행에 익숙한지라,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에 대해 잘 모르거든요. 하지만, 이번 가족과의 홍콩 방문을 통해서, 가족여행지로서 홍콩의 매력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번 홍콩책은 6번째 제 이름이 들어간 책입니다. 6권의 책 중, 5권은 혼자서, 나머지 한권은 다른 여행작가와 공동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또한 이번..

언론 소개 2011.08.23

에어아시아 기내식,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쿠알라룸푸르와 코타키나발루 구간을 아시아 저가항공사의 대명사인 에어아시아를 이용했어요. 사실, 에어아시아 항공권 구입할 때는 추가되는 옵션이 많아, 왠지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하지만 군더더기 없는 기내 서비스(사실, 서비스라고 할 것이 없어요!), 익숙해지면 이용하기 편한 에어아시아 발권 시스템, 생각했던 것보다 편안했던 2시간 30분 간의 비행 등, 좋은점도 많은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항공 키즈밀과 기내식! 에어아시아 기내식은 모두 유료입니다. 이를 티켓 예약할 때 함께 구입하면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지요. 애초에 쿠알라룸푸르와 코타키나발루 왕복 구간 비행시간이 모두 점심시간이었고, 아이가 있어 저희는 기내식을 티켓 구입할 때 함께 예약했어요. 에어아시아 기내식, 골라먹는 재미가 있더군요..

에어아시아 요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이번 말레이시아 여행에서 에어아시아를 타볼 기회가 있었어요. 사실, 에어아시아는 예전 태국에 살 때 여러번 이용했었지만, 가족과 함께 이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다들 잘 알겠지만, 에어아시아는 저가항공사로 유명합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기점으로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과 호주까지 운행하고 있지요. 쿠알라룸푸르에서 코타키나발루까지 에어아시아를 이용했어요. 원래는 계획이 없었는데, 초특가 프로모션 진행중이라는 문구를 보고 바로 예약을 해버렸네요. 항공기 요금만 왕복으로 78링깃, 한화로 3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입니다. 3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3명이 2시간 30분이 걸리는 국내선을 이용할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서 예약을 해버렸지요. 하지만, 예약이 끝나면서 왜 에어아시아가 저가항공사로 유명해졌..

말레이시아항공 키즈밀과 기내식!

이번 말레이시아여행은 말레이시아항공과 에어아시아를 이용했습니다. 도쿄-쿠알라룸푸르 구간은 말레이시아항공, 쿠알라룸푸르-코타키나발루 구간은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를 이용했어요. 말레이시아항공을 선택한 이유는 비행시간때문이었어요. 도쿄-쿠알라룸푸르구간을 에어아시아와 jal도 운행을 하고 있지만, 둘 모두 저녁비행기가 포함되어있어요. 우리는 하루가 있어 가급적 낮시간 비행하는 항공사를 찾았고, 말레이시아항공이 딱 이에 맞았어요. 오늘은 말레이시아항공 기내식과 키즈밀을 소개할께요. 사진은 키즈밀. 다른 항공사처럼 예약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어요. 아쉬운 것이라면 키즈밀 종류가 1가지 밖에 없더군요. 도쿄에서 서울갈 때 아시아나나 대한항공을 이용하면 선택할 수 있는 키즈밀만 3~4종류 되는것과 비교되더군요. 치즈..

늦잠꾸러기 하루, 판다 아내, 그리고 감기

말레이시아에서 돌아왔습니다. 긴 여행이었네요. 하루와 함께 한. 이제까지 여행중 가장 길었던 것 같아요. 여행이 긴 만큼, 사건사고도 많았지요. 물건도 잃어버리고, 감기에 걸려 고생도 했답니다. 하루가 부쩍 큰 느낌이에요. 말 그대로 느낌. 왠지, 말하는 어휘도 늘어난 것 같고, 밥도 주는 대로 먹어서 좋습니다. 다만, 여행 내내 어린이집 갈 걱정 안하고 잤더니만, 어제는 무려 10시에 일어나더군요. 덕분에 오늘 아침에 어린이집 노내느라 힘들었어요. 아내는 피곤에 쩔어 두 눈 밑이 검게 변했네요. 판다처럼. 아내의 고질병이에요. 피곤하면 눈가가 검해지는. 긴 여행동안 짜증 한 번 안부리고, 하자는 대로 따라와줘서 너무 감사를! 아무래도 아내가 판다가 된 것은 피로라기 보다는 너무 끌려다녀서 그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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