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을 가장한 미술관, 홍콩 랭함 플레이스 호텔!

랭함 플레이스 호텔은 여러모로 획기적인 호텔이다. 서민들의 생활상이 그대로 뭍어나는 구룡의 몽콕에 5성 호텔을 세웠다는 것이 그 첫번째. 다른 별 다섯개 짜리 호텔들이 빅토리아만 풍경을 무기로 손님에게 손짓을 하는 것과 대조적.

두번째는 호텔을 가장한 미술관이라는 것. 전세계에서 중국 현대미술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호텔이자, 홍콩에서 미술을 테마로한 호텔로는 첫번째이다. 타임지가 매년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아시아'의 단골손님이기도 한 랭함 플레이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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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함플레이스 쇼핑센터에서 호텔로 이어진 통로에 세워진 작품. 중국의 젊은 예술가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왕광의 작품이다. 노동자의 힘차고 도전적인 모습을 모티브로 작품활동을 하는 왕광의. 그의 작품은 북경 따산즈 798예술구에서도 볼 수 있다.

호텔 데스크 앞.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미술관에 잘못 온 것이 아닌가 착각에 빠질 정도. 

 체크인을 위한 데스크라기 보다, 어디 유명 미술관의 인포 느낌이다. 랭함 플레이스 호텔.

호텔 곳곳에서 발견할 중국 현대미술 작품. 랭함 플레이스 호텔에 숙박을 안 해도, 미술품 감상하러 충분히 가볼만하다.

랭함 플레이스 호텔. 옥상의 모던한 디자인의 수영장도 멋지고, 객실에서 내려다보이는 서민마을 풍경도 좋다. 또한, 쇼핑센터 랭함플레이스와 연결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다. 빅토리아 만의 풍경이 조금 지겨워졌다면, 구룡반도의 서민마을에 우뚝선 랭함 플레이스 호텔도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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