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0일 된 하루(아기 이름). 아빠,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아서 그런지 매일매일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 이제 체중도 제법 불어 7kg 정도. 3.5kg으로 태어난 하루, 현재 거의 2배 가깝게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10분 정도 안고 있어도 팔이 절여온다.
▲ 하루종일 누워 지내는 하루. 주로 침대나 베이비카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낸다. 최근 날씨가 더워지다보니 베이비카나 침대 시트 부분이 땀으로 흥건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수건으로 얼굴이나 손 등을 자주 닦아주고 있지만, 앞으로 더워질 날씨를 생각하면 하루가 안쓰럽다.
며칠 전에 하루 침대를 청소하다가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 것을 발견했다. 그 양이 조금 많은 것 같아 놀라기는 했지만, 성인도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빠진 머리카락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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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통수 부분에 머리카락이 한 웅큼 빠진 하루
그리고 며칠 후. 아내가 갑자기 나를 부른다. 그리고 하루 뒤통수를 보여주며 머리카락이 한 웅큼 빠졌다며 아내는 안절부절이다. 실제로 하루 뒤통수 부분을 보니, 마치 원형탈모라도 걸린듯 한웅큼 머리털이 빠져 있었다.
스트레스로 초,중학생이 원형탈모가 생겼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지만, 생후 몇 개월 안된 유아에게 탈모가 생긴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어 순간 당황했다. 그리고, 혹시나 하루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지 않았을까 걱정이 돼서 바로 병원으로 데려갔다.
결과적으로 병원에서는 아무일도 아니라고 한다. 태어날 때 부터 가지고 있는 머리털을 흔히 배냇머리라고 하는데, 생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배냇머리가 자연스레 빠진다고 한다. 머리카락이 빠질 때 일부는 뭉치로 빠져서 마치 성인의 원형탈모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물론, 빠진 머리카락을 나중에 다시 새롭게 나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며 의사선생님께서 우리를 안심시켜 주었다.
아내와 병원에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벼웠다. 혹시나 하루가 어떤 스트레스 때문에 원형탈모가 생긴 것이 아닌지 걱정했다. '아직 말도 못하는 아기가 스트레스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으면 원형탈모가 생겼을까'라고 생각했기 때문. 아무튼, 큰 문제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
앞으로 하루를 키우면서 또 어떤 일이 생길지, 조금 긴장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초보아빠 도꾸리의 육아일기,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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