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LIFE

생후 2개월, 세상을 내려다보다!

도꾸리 2009. 6. 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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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아이 이름)와 함께 인근 시내에 다녀왔어요. 집 주변 산책은 매일 나가는 편이지만, 조금 멀리 떨어진 곳으로의 이동은 어제가 처음이었네요.  3개월도 안된 하루를 데리고 전철 타고 이동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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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베이터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는 하루!

인근 도시로 간 이유는 바로 하루의 여권을 만들기 위해서. 조만간 한국에 잠시 다녀올 예정입니다. 그때를 대비해서 하루의 여권 신청을 어제 했습니다. 하루의 여권에 대한 에피소드는 다음에 자세하게 소개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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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하루. 눈을 말똥말똥 뜬 체 무엇인가를 계속 쳐다보더군요. 아무래도 전철 타고 멀리 나갈 것을 아는 것 같은 눈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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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에 탄 하루. 신기한지 잠도 안 자고 주변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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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서. 밖의 풍경이 신기한지 연신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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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 메뉴는 톤카츠. 방문한 곳은 이세탄 백화점 11층에 있는 톤카츠 전문점 와코. 와코는 체인점이라 도쿄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요. 가격도 적당한 편이고, 야채나 밥도 무료로 리필이 가능한 곳이죠. 아내가 좋아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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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중인 하루.  집 밖에서의 모유 수유에 대한 글은 다음에 좀 더 자세히 설명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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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밖 너머가 궁금한 하루. 창 밖 풍경을 보고 연신 좋아하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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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하루. 2개월 된 초보 엄마인 아내. 하루를 안은 모습이 이제는 제법 능숙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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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에서 본 신생아용 유모차. 백화점에 비치된 일반 유모차는 많이 봤는데 신생아가 누울수 있게 제작된 유모차는 처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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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의 한 프랑스 레스토랑 간판. 토끼 귀를 잡고 있는 아이 그림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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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는 아내. 오래간만의 시내 외출이어서 그런지 이곳저곳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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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도시의 멘홀 디자인. 일본은 멘홀 디자인 같은 공공디자인이 멋진 것이 비교적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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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레로 향하는 아내. 아내가 좋아하는 쇼핑센터 프라라,몇 개월만의 방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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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오는 길에 본 열매. 집 인근 한 단독주택에 정원수로 심어져 있었다. 산책하면서 매일 따먹고 싶은 충동을!!

이렇게 하루의 첫 외출이 끝났습니다. 사실, 외출하기전 걱정이 많았네요. 얼마 전 살고 있는 곳 인근 도시에서 신형플루 감염자가 발생했거든요. 이런 이유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밖에 나가는 것이 조금 꺼려졌던 것이 사실.

다행이 지금까지는 아무일 없는 것 같아요. 아내도 오랜만의 외출이어서 그런지 너무 즐거워하더군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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