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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음식 15

일본의 대게급식을 들어보셨나요!

아내가 자란 곳은 토야마란 곳이에요. 서울에서도 아시아나가 직행을 운행하고 있는데, 해산물이 맛있는 곳이죠. 특히, 밤에 빛을 내는 호타루이카나 겨울 별미인 칸부리로 유명해요. 일본 제일 짠 라면, 도야마 블랙라면! 얼마전에 토야마가 뉴스에 소개된 적이 있지요. 그 내용에 저는 입을 다물지 못했답니다. 비싸다는 대게를 학교 급식으로 제공한다는 내용. 물론, 매일 대게를 맛볼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초등학교 6학년이 되야 비로소 대게를 맛볼 수 있다네요. 올해는 약 200명이 6학년이 되었는데, 이들에게 모두 대게가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대게가 엄청 크네요~~ 처가댁 갔을 때 맛보았던 대게가 저것보다 작았던 것 같은데...에휴.. 찾아보니 대게는 토야마현에서만 급식으로 주는 것이 아니더군요..

일본, 남몰래 혼자 먹어야 하는 밥? 하지메시

일본 식당 같은 곳에 가면 혼자서 밥 먹고 있는 일본인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좌석도 많지만, 혼자서 앉아 먹을 수 있는 카운터 좌석이 눈에 띄게 많은 것도 일본의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요시노야나 마츠야같은 프랜차이즈 음식점에 가면 혼자 온 남성들로 득실거리는데, 이런 모습을 보고 오죽했으면 한국 여성들이 들어가기가 꺼려진다고 자주 이야기하더군요. 일본인과 역사 이야기 안하는 이유는? 산마상이 진행하는 카라쿠리tv의 하지메시 코너. 어제 tv를 보다가 재미난 프로그램을 발견했어요. 일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모델중 한 명인 츠바사가 게스트로 어제 출연했는데, 내용이 신선하더군요. 바로 하지메시(はじめし)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답니다. 방송에서는 하지메시를, '다른..

일본에서 맛보는 중화요리는?

한국도 그렇겠지만, 도쿄에서는 특히 외국 음식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인도카레를 파는 음식점은 너무나 흔해서 동네 어딜가도 볼 수 있고, 심지어 파키스탄, 네팔 음식점에서 인도풍 간판을 달고 영업하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들어보지도 보지 못한 국가 음식점이 도심 한복판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곳도 도쿄다. 일본의 가정식, 처가댁에서 먹은 음식! 오늘은 도쿄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중화요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방문한 곳은 중화요리 체인점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오쇼(王将). 40년 전에 교토의 작은 점포에서 시작한 오쇼, 지금은 전국에 500여 개의 점포가 있을 정도로 일본에서 가장 큰 중화요리 체인이다. 가장 먼저 나온 음식은 텐신동. 한국어로 번역하자..

쵸시 명물 완탕면과 대형 슈마이, 중화요리 오츠카시텐!

쵸시는 치바현 북동부 끝에 위치한 항구다. 새해가 일본에서 가장 빨리 보이는 곳으로, 매년 신년이 되면 첫해가 뜨는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이곳을 방문한다. 쵸시에 유명한 몇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이곳 명물중 완탕면과 슈마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완탕면과 슈마이를 파는 곳은 오츠카시텐(大塚支店), 쇼와초기부터 중화요리점으로 쵸시 일대에서 제일 유명한 곳이다. 물론, 완탕면과 슈마이가 이곳 주종목 차가운 중화풍 라멘, 히야시추카 우리가 도착한 시각은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이었다. 영업시간이 11시부터라고 해서 차에서 무려 1시간을 기다렸다. 하기사 먹고 싶은 음식을 먹기 위해 기다리는 것은 왜이리 짧은지... 1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사실 우리만 영업 시작하는 것을 기다린 것은 아니다. 11시 조금..

히야시추카, 여름을 알리는 일본음식!

여름이다. 아니, 내 마음속에는 벌써 여름이 왔다. 며칠간 20도를 넘는 기온에 몸도 마음도 벌써 여름을 향해 달리고 있다. 이럴때 언제나 먹는 음식이 있다. 히야시추카(冷やし中華). 일종의 일본식 비빔면이다. 고추장을 안 넣는 대신에 특제 간장소스와 마요네즈로 버무려 먹는다. 아내는 해외생활을 오래했다. 호주에서는 대학원 때문에, 태국에서는 일본계회사 방콕지점 근무로, 그리고 한국에서는 나와의 결혼때문. 해외생활만 10년이 넘는 아내, 이런 아내에게 여름 가장 먹고 싶은 요리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단연코 히야시추카다. 어제 히야시추카를 만들었다. 일본 라멘용 면에 계란, 토마토, 오이,햄 등 다양한 토핑을 준비했다. 그리고 아내가 만든 특제 간장소스를 뿌리고 마요네즈를 위에다 뿌리면 히야시추카 완성..

새우 요리의 지존, 이세에비텐동

도쿄에서 새우튀김덮밥인 에비텐푸라텐동을 주문해보자. 가격이 저렴한 곳이라면 작은 크기의 일반 새우를 사용하겠지만,조금 비싼 곳이라면 쿠루마에비(車海老)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쿠루마에비는 몸길이가 15cm 이상 되는 대형 새우로, 특히 일본식 튀김인 텐푸라로 많이 먹는다. - 값싸고 푸짐한 튀김 정식, 이모야 - 튀김 만쥬가 맛있다 - 코코노에 도쿄에서 쿠루마에비를 이용한 튀김덮밥 종류는 많이 먹어보았지만, 사실 이세에비(伊勢海老)를 이용한 덮밥은 먹어본 적이 없다. 이세에비는 바닷가재 비슷하게 생긴 새우로 일본에서는 요정이나 료칸 등에서 맛볼 수 있는 카이세키요리 등에 쓰이는 고급 식자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물론, 회로도 맛볼 수 있는데 마리당 5천엔 이상은 줘야한다. 이런 덮밥에 이세에비..

일본 카이세키요리, 어떤 음식이 나올까!

지난 주에 아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온천여행을 다녀왔다. 우리가 간 곳은 일본에서 새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으로 유명한 치바현의 쵸시. 쵸시의 한 온천에서 1박 2일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 오늘은 료칸에서 맛볼 수 있는 카이세키요리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일본 유명 온천 베스트 10 - 일본 온천에서 즐길수 있는 모든 것! 카이세키요리는 애초에 다도에서 시작했다. 차를 마시는 다과회에서 초대한 주인이 방문한 손님에게 대접하는 간단한 음식을 카이세키라 불렀다. 이랬던 것이 현재는 고급 료칸이나 요정, 아니면 전문 카이세키 요리점에서나 맛볼 수 있는 고급 요리의 대명사로 변모하게 되었던 것. 메인이 되는 요리는 다양하다. 소고기가 유명한 지역이라면 와규를 이용한 스테이크나 스키야키 종류가..

죽이야 지짐이야? 일본 철판요리 몬자야키!

지짐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추운 겨울, 가족끼리 오손도손 둘러앉아 지짐이 부쳐먹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한국에서 자주 먹었던 김치 지짐이, 아쉽게도 일본에서는 김치 지짐이 맛보기 힘드네요. 매번 제 입맛만 생각할 수 없으니, 아내가 좋아하는 일본식 지짐이인 몬자야키나 오코노미야키도 먹어야 하기 때문이죠. 오늘은 일본식 지짐이중 몬자야키를 소개할까 합니다. - 5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고로케? - 일본 라면랭킹 1위, 토미타를 가다! 몬자야키는 일종의 철판요리랍니다. 몬자야키 소스와 가츠오브시, 그리고 각종 양념이 철판 한쪽에 보이네요. 몬자야키나 오코노미야키를 전문으로 파는 곳도 제법 많아요. 차가운 생맥주에 몬자야키나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며 수다 푸는 재미가 좋죠~~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

일본 초인기 고로케, 예약 대기 5년!

지금 주문해도 5년 후에 먹을 수 있는 고로케가 있다고 하면 믿겠는가? 워낙에 기다리는 것에 관대한 일본이지만, 그래도 그렇지 고로케 먹기 위해 5년을 기다린다는 것은 조금 비상식적인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비상식이 가끔은 상식으로 통하는 경우가 일본에서는 종종 발생하곤 한다. 바로 오늘 소개할 일본의 초인기 고로케가 그것. - 메이드 카페 탐방기~ - 일본 처가댁 3남매, 모두 동거를 경험하다! 고로케는 감자나 고구마를 삶아 으깨고 이를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 것을 말한다. 일본 상점가 반찬가게 같은 곳에 가면 쉽게 이 고로케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서민적인 음식이다. 얼마전 일본의 모 TV에서 지금 주문해도 5년후에 배달되는 고로케를 소개한 적이 있다. 전부 수작업으로 고로케를 만드는데 주문양이 쇄도..

중화풍 일본라멘 집에서 간단히 만들기!

면 음식을 자주 먹는다. 거의 매일 먹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우동, 소바, 스파게티 등을 점심 메뉴로 번갈아가며 먹고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먹는 면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라멘이다. 일본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면 음식점도 아마 라멘 전문점이 아닐까한다. 그만큼 일본인의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음식, 라멘. 오늘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중화풍 일본라멘을 소개하고자 한다. - 도쿄 유명 라멘점 위치 지도! - 라멘 이야기17 - 아사쿠사 리헤이 - 일본라멘, 집에서 맛있게 끓이는 방법! 일단, 중화풍 일본라멘이란 명칭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자. 자장면이 중국에서 왔듯이 일본라멘도 중국 면요리에서 왔다는 것이 정설이다. 지금이야 라멘(ラーメン)이란 표현이 많이 ..

차갑게 먹는 샤브샤브? 일본의 레샤브(冷しゃぶ)

오늘 소개할 일본 음식은 레샤브(冷しゃぶ). 입맛 잃기 쉬운 여름철에 먹기 딱 좋은 음식이다. 사실, 이름이 '차갑게 먹는 샤브샤브'란 뜻의 '레샤브'이지만, 샤브샤브보다는 샐러드에 가깝다. 레샤브에 들어가는 돼지고기를 살짝 데쳐서 준비된 야채에 올리고 여기에 소스를 뿌려 먹는 것에 연유한 작명. ▲ 완성된 레샤브 모습. 양상치, 양배추, 그리고 토마토 등의 비교적 구하기 쉬운 야채가 들어간다. 마요네즈와 된장을 베이스로한 참깨소스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다. ▲ 레샤브에 들어가는 야채. 양배추,양상추,토마토, 그리고 양파가 들어간다. 채 썬 양파를 물에 잠깐 담가두면 매운 맛이 없어져 아이가 먹기에도 좋다. 준비된 야채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아 놓는다. ▲ 레샤브에 들어가는 돼지고기. 샤브샤..

일본, 먹는 콜라겐으로 피부 뽀송뽀송~

화장품 선전 등에 자주 등장하는 콜라겐, 피부노화 방지와 탄력유지에 좋다고 흔히 알려져 있다. 사실, 콜라겐은 우리 실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단백질의 한 종류로써 돼지족발이나 닭껍질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젤리는 젤라틴으로 만드는데, 젤라틴은 콜라겐의 또 다른 이름이다. 일본인들이 선호하는 한국 음식중, 특히 여성에게 인기 있는 음식이 있다. 바로 콜라겐 듬뿍 든 닭 백숙이나 삼계탕 종류. 피부미용을 염려하는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 ▲ 일본에서 시판중인 먹는 콜라겐, 그리고 이를 이용해 만든 순대국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에서는 지금 먹는 콜라겐을 슈퍼 같은 곳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주로 일본식 나베용으로 많이 팔리는 인스탄트 콜라겐. 오늘은 먹는 콜라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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