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에노 10

라면과 초콜릿의 만남? 일본 멘야무사시 초콜릿라면!

라멘 좋아하는 일본인, 일본 라면 관련 이야기는 거의 매일 뉴스나 쇼프로그램에 나올 정도로 인기. 라면 맛집은 기본이고, 이색 라면을 파는 점포를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거의 매일 볼 수 있다. 라면 좋아한다면, 특히 남성, 일본인 친구 만들기도 그만큼 쉬워진다. 홍콩 디저트, 입이 즐거워지는 여행 신주쿠에 있는 멘야무사시 본점앞. 언제나 손님들로 붐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 롯데와 유명 라면 전문점이 손을 잡았다. 쇼유(간장)라면으로 유명한 멘야무사시는 3년 전부터 일본 롯데와 손을 잡고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서 초콜릿이 들어간 신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초콜릿이 들어간 라면은 그 특이함과 멘야무사시라는 유명세 덕분에 매해 매스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멘야무사시 부코츠의 미소가나2012. 올해 멘야무..

일본의 동대문시장, 우에노 아메요코 상점가!

JR 우에노역 시노바즈출구 바로 맞은편에서 시작되는 아메요코 상점가. JR 선로를 따라 난 600미터의 도로 인근에 약 500여 개의 점포가 몰려 있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도쿄 내에서 재래시장의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기 때문. - 일본 라멘6 - 우에노 아오바 - 일본 라멘11 - 우에노 칸로쿠(貫ろく) 동대문시장이나 남대문시장의 북적거림에 비견될 만큼 거리는 활기로 넘쳐난다. 특히 벚꽃이 피는 3월말에서 4월 초가 되면 인근 우에노공원과 마찬가지로 사람들로 미어터질 지경이다. 아메요코 최고의 명물가게를 꼽는다면? 아마도 시무라상점이 될 것 같다. 덤핑 초콜릿 판매로 신문, 잡지 등에 여러 차례 소개된 곳이다. 싯가 3,000엔 정도의 초콧릿을 1,000엔 팔고 있다. 아메요코..

도쿄 라멘열전6 - 오카치마치, 추카소바 아오바(中華そば 青葉)

도쿄 라멘의 특색이라면 그 깔끔함에 있다. 반대로, 큐슈 톤코츠 라멘의 특징은 돼지뼈를 고아 만든 스프의 중후함. 오늘 소개할 '추카소바 아오바'는 도쿄의 깔끔함과 큐슈의 중후함을 뒤섞은 'W 스프'로 유명한 곳. 오늘 소개할 츠케멘. 삶은 면을 따뜻한 국물에 찍어 먹는 라멘을 츠케멘이라고 한다. 추카소바 아오바에서는 이 츠케멘과 추카소바(라멘) 딱 2가지 밖에 없다. 참고로, 여기서 추카소바(中華そば)란 일반적으로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파는 라멘을 말한다. 메밀이 들어간 소바 파는 곳이 아니다. 라멘이 일본에 들어오던 초기 중국 화교들이 운영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에서 많이 팔 던 것에서 추카소바란 이름이 나왔다. 지금은 굳이 중화요리 전문점이 아니더라도 추카소바란 이름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특히, 라멘 ..

역에서 파는 벤토에는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다. 에키벤 이야기

일본에서 기차 탈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에키벤을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에키벤(駅弁当)은, 역(駅)에서 파는 벤토(弁当)를 말한다. 역에서 도시락 파는 것이야 일본이 아니더라도 한국, 중국, 대만 등 여러 나라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일본의 에키벤은 다르다. 에키벤의 종류와 갯수가 다르며, 일종의 문화적인 현상처럼 기차를 타면 의례 에키벤을 먹는 풍습도 다르다. 1885년 우츠노미야역에서 처음 팔기 시작했다는 에키벤. 일본에서 판매되는 에키벤의 종류는, 일본 전역의 역 갯수와 같다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로, 다양한 에키벤을 볼 수 있다. 라면 한 그릇이 7천원이야? 일본 가정식, 처가댁에서 먹은 음식! 일반적으로 일본에서는 역에 가면 에키벤을 파는 매장이 따로 있는 경우가 많다. 파는 종류도..

일본 회덮밥에는 초고추장이 없다 - 미나토야쇼쿠힌

아내와 도쿄 우에노에 자주 가는 편이다. 옷이나 신발 등은 주로 무지나 유니크로에서 사는데, 둘 모두 우에노에 있다. 또한, 아내가 좋아하는 미스터 도너츠나 프래쉬버거도 우에노에 있다. 하지만, 우에노에 자주 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미나토야쇼쿠힌(みなとや食品)이 있기 때문. 미나토야쇼쿠힌은 생선회 덮밥, 특히 마구로돈(マグロ丼)이 유명한 가게다. 미나토야쇼쿠힌이 위치한 아메요코 시장에서 가게를 오픈한지 벌써 40년이 넘었다. 츠키지 시장에서 매일 가져오는 횟감을 사용한 이곳의 회덮밥을 맛보기 위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난시간에도 줄서 있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깡통문화! 전투식량과 닭꼬치를 캔으로 즐기다 일본 대표음식 베스트10 우동에 대한 진지함 사누키순센 아메요코 시장 끝에 있는 미나토야쇼쿠힌. ..

도쿄, 교자가 맛있다 - 쇼류(昇龍)

교자에 대한 일본인의 사랑은 식당 메뉴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왠만한 식당에 가도 대부분 교자 메뉴가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식당에서 교자는 사이드 메뉴다. 주메뉴를 시키고, 약간 부족하면 교자를 시키거나 그렇지 않거나 선택은 자유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곳은 교자가 주 메뉴다. 언제부터 교자가 주 메뉴가 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교자만 먹거나, 교자와 밥을 함께 시켜 먹는다. 이도 아니면 교자에 라멘을 시켜서 먹던가... 식당 이름은 쇼류(昇龍). 승천하는 용이란다. 머, 이름이 승천하는 용이든, 날라다니는 용이든 무슨 상관이겠는가. 맛만 있으면 그만이지. 쇼류가 위치한 곳은 우에노 아메요코 쇼텐가이. JR 야마노테센 다리 밑 선술집이 밀집되어 있..

천원짜리 운동화를 도쿄에서 사다~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오면서 이것저것 많이 버리고 왔네요. 꽤 쓸만한 것도 많았지만, 가져오는 비용이 더 나갈 것 같아 어쩔수 없이 버리고 왔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운동화. 예전에 동대문에서 막신발 하나 샀었던 적이 있어요. 평소 운동화를 잘 안 신는 편인데, 가끔 신어야 할 때가 있어요. 그럴때를 위해 시장에 나온 덤핑 신발을 샀었죠. 평소 운동할 때 잘 신다가 일본으로 이주해오면서 버리고 왔습니다. 일본에서 운동을 다시 시작했어요. 조깅과 자전거 타기. 머, 기분에 따라 자전거를 탈 때도 있고 아니면 조깅을 할 때도 있죠. 말 그대로 그때그때 달라요. 이렇게 운동할 때 크록스나 무지 신발을 신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따르더군요. 그래서 아내와 도쿄의 영등포라 일컬어지는 우에노에 있는 아메요코 시장에..

고이즈미! ㅆㅂㄹㅁ 횽왔다?

오늘 아침에 예전에 찍은 도쿄 사진을 정리하고 있었어요. 그 중 한 사진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바로 도쿄 우에노 키요미즈 관음당에서 찍은 사진 한 장. 여기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어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에노 공원을 걷던 아내 무엇인가를 발견하고 저에게 묻더군요. "위에는 고이즈미라고 적혀 있는데 아래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 한국어인것 같은데 무슨 뜻이야" 마키가 가리키는 곳을 본 저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난감했어요.거기에 적혀 있는 내용은... "고이즈미!, ㅆㅂㄹㅁ 횽왔다!" 이걸 대체 어떻게 말해주어야 할 지... 사실 그대로 이야기 하자니 부끄럽고, 그렇다고 거짓말하자니 좀 그렇고...그래서 내가 대답하기를 'ㅆ ㅂ ㄹ ㅁ'은 신종 이모티콘이야! 반가운 사람 만나면 서로 ..

한일커플 일본 여행6 - 책 한 권이 1,000원이라구요?

▲ 아메요코 시장. 다양한 주전부리와 해산물, 과일 등을 구경할 수 있는 곳. 어느 나라를 가든지 해당 국가의 언어를 알면 많은 이점이 있다. 전철이나 버스를 탈 때도 용이하고 길을 찾기도 쉽다. 그래서 여행을 떠날 때는 간단한 인사말 정도와 길 물어보기 정도는 준비하는 편이다. 물론 잘 알아듣지 못해도 말이다. 요번 일본 여행에서는 그런 준비를 하지 못했다. 한국에서 내가 마키의 가이드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마키의 차례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귀차니즘'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것도 이유. 어디 언어를 배운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인가? 비록 간단한 인사말 정도라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한일커플 일본여행기 ①그녀는 에이리언 ②야동을 보시겠다고요? ③무서운..

올댓트래블 도쿄 출간

도쿄(올 댓 트래블 01) 상세보기 김동운 지음 | 위캔북스 펴냄 우리가 목말랐던 여행의 모든 것, All That Travel 자유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All That Travel』시리즈. 최적의 여행지를 좀 더 편하고 자유롭게 여행하고자 하는 개성 강한 여행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새로운 여행서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던 여행지 외에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서 여행자의 발길이 적었던 여러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단순한 관광이 아닌 여행지에서의 즐길 거리, 문화체험 이 상품과 연관된 이벤트가 1개 있습니다. ★2,000원 추가할인 쿠폰 여행책 2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가능 (07.12.11 ~ 08.01.13) 책소개 본토박이 현지인들이 강추하는 숨은 명소들을 최적의 동선으로 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