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1172

북경, 특색 있는 거리 베스트 10

기원전 586년 당시 주나라의 봉건제후국이었던 연국(燕国)이 현재 북경서역 인근에 도성을 쌓은 것이 북경의 시초다. 북경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연경맥주(燕京啤酒)는 바로 북경의 옛 이름에서 따온 것. 중국 정치의 도시 북경. 유구한 역사 문화가 보존되어 있는 곳 답게 특색 있는 거리도 제법 많다. 옛 북경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 대책란과 유리창, 상업의 중심이자 쇼핑의 거리로 탈바꿈한 왕푸징과 시단, 저녁이면 분위기 있는 곳에서 술한잔 하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연화시장과 남라고항등 거리 마다 특색이 다양하다. 1. 북경의 명동, 왕푸징(王府井) ▲ 북경을 방문하면 꼭 가게되는 북경 최고의 상업거리. 동방신천지, 신동안시장 등 유명 쇼핑센터가 많아, 윈도우 쇼핑으로도 하루 해가 짧게 느껴..

여행/2009 북경 2009.03.04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일본 흑선열차!

1월 달에 시즈오카현 초청으로 시즈오카를 종단했다. 시즈오카현의 경우 아직까지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지 않은 곳으로, 올해 6월 공항 개항과 더불어 한국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시즈오카현의 이즈반도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도쿄나 나고야에 거주하는 부호들의 별장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 그래서 주말이나 연휴기간에는 제법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다. ▲ 쿠로후네 외관 모습.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일본의 관광열차인 흑선열차다. 시즈오카의 이이즈반도중 시모다에서 아타미까지 운행되는 관광열차다. 일본어로는 쿠로후네덴샤(黒船電車)라고 부르는데, 흑선열차로 불려지는 이유가 있다. 바로 1853년 페리제독이 이끈 미군함에 의해 시모다항이 서구열강에 개항되었는데, 이때 페리제독이 탄 배가 바로 검은..

마카로니가 태국음식? 팟 마까로니

여러 나라를 여행하다보면 재미난 사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어디서 본 듯한 동상을 다른 국가에서 또 본다거나, 외관이 닮은 건물을 만나기도 한다. 특히나 어디선가 맛봤다거나 본 듯한 음식을 발견하게 되면,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먹어보고 싶은 경우가 있다. ▲ 팟 막까로니는 특히 젊은층이 좋아한다. 오늘 소개할 음식은 '팟 마까로니(ผัดมะ-กะ-โร-นี)'. '팟(ผัด)'은 태국어로 볶다는 뜻이고, '마까로니'는 마카로니(macaroni)의 태국식 발음이다. 즉, 마카로니 볶음 정도 생각하면 된다. 양파나 토마토 등의 야채를 넣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닭고기나 새우 등을 넣기도 한다. ▲ 냉커피와 잘 어울리는 팟 마까로니 켑찹을 기본 양념으로한 팟 마까로니는 한국인의 입맛에 제법 맞다. 또한, 일반 서..

여행/2007 태국 2009.03.02

중국 예술촌을 가다 - 상하이 M50 창의원

상하이에서 예술가적 정취를 느끼고자 한다면 타이캉루가 그 첫 번째다. 하지만, 타이캉루가 최근 들어 상업적 색채(어쩌면 여행자로서는 더 볼거리가 많아졌다고 느낄 수도 있다)가 강해지면서 본래의 그 취지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변질되는 것 같아 아쉽다. # 상하이, 타이캉루 예술촌을 가다! ▲ 예술촌 내 건물 모습. 붉은 색 등과 흰색 그림이 눈에 띄인다. 베이징에는 대산자 798 예술구(大山子 798艺术区, 줄여서 798)가 유명하다. 베이징 시내에서 북동 방향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798은 베이징, 나아가 중국을 대표하는 예술촌으로 성장했다. 관련 글 # 주간동아 기고 - 북경 대산자 798 예술구~ ▲ M50 창의원 입구. 그렇다면 과연 베이징 798에 버금가는 예술촌이 상하이에 있을까? 많은 ..

여행/2009 상해 2009.03.01

족발, 덮밥으로 먹는 건 어때! 태국의 카오 카 무(Khao Kha Moo)

태국 여행이 즐거운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다. 열대성 스콜이 지나간 후 비취빛 새파란 하늘을 볼 수 있다거나, 환하게 웃음으로 반겨주는 태국인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즐거움의 이유다.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뭐니뭐니해도 태국을 언급할 때 먹거리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꼽힌다는 태국 요리, 그 중에서 오늘은 덮밥으로 먹는 족발 요리인 카오 카 무(Khao Kha Moo, ข้าวขาหมู)에 대해서 알아보자. ▲ 돼지 앞발을 사용한 카오 카 무. 보기만 해도 왠지 배부르다. 카오 카 무는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이는 음식을 집에서 잘 안 해먹는 태국의 식습관 하고도 관련이 있다. 출근할 때나 퇴근할 때 길거리에서 파는 카오 카 무나 각종 음식을 사서 집이나 회사..

여행/2007 태국 2009.02.28

일본, 남녀혼탕으로 오해하는 이유 3가지

도쿄여행 커뮤니티 도쿄여행 연구소cafe.naver.com/tokyotravellab 온천의 나라 일본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한 번쯤 온천에 가는 것을 권한다. 온천욕뿐만 아니라, 온천을 통해 다양한 일본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혼욕(混浴)이다. 일본에서는 이를 콘요쿠(こんよく)라고 한다. 지금의 센토처럼 대중탕이 거의 없었던 에도시대 이전에 남녀가 공동목욕탕에 함께 입욕했던 풍습을 그 기원으로 한다. 남녀혼탕을 이용함에 따라 다양한 문제점이 생기게 되었다. 특히 전문 매춘꾼의 등장으로 풍기문란이 심해지게 되었다. 성 매매가 벌어지는 지금의 터키탕이 일본에서는 에도시대 이전에 존재했던 것이다. 에도시대와 메이지 시대를 거쳐 혼욕을 금지하는 조례가 일본 전역에서 발..

2008 올블러그 투표 결과! 모두 축하드려요!

올블러그 투표 결과가 나왔네요. 정확하게는 투표 결과만 나왔지, 정확하게 누가 뽑혔는지는 발표가 안된 상황입니다. 저도 운이 좋게 생활분야에 간신히 턱걸이를 했네요.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이런 좋은 결과가 생겨 기분이 좋습니다. 다만, 애초 많은 다른 분들이 지적해 주신대로 투표 진행방식에 있어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 않았나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블로그 단상들 by Inuit Blogged 2008 올블러그 어워드 후보 사퇴했습니다. by MLB special 일단, 투표라는 방법이 공정과 악용이라는 양면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원론적으로 다수에 의해서 뽑혔기 때문에 공정성을 가질 수 있겠지만, 반대로 참여 인원이 적은 경우 전체 의견이라고 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다. 투표에 ..

잡다한 이야기 2009.02.24

후지산이 보이는 곳 베스트 8, 시즈오카현.

일본을 대표하는 명산 후지산이 있는 시즈오카현. 기차나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창문 너머로 자주 출몰(?)하는 후지산. 오늘은 시즈오카현에서 후지산이 보이는 관광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모두 직접 방문해서 찍은 사진. ▲ 후지 사파리파크. 후지산 정상의 설경과 사자,호랑이,코뿔소,코끼리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한 화면으로 담을 수 있는 곳. 설경과 코끼리의 조합, 절대로 일본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관경이다. ▲ 후지산을 지척에 둔 그린파(GrinPa). 캐릭터 실바니아(Sylvanian)의 모든 것을 구경할 수 있는 자연 테마파크. 사진은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실바니아 캐릭터. ▲ 고템바 프리미엄 아울렛. 이름도 보통(?)이 아닌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일본 최대급 패션 아울렛으로 세계 유명브랜드 200..

도꾸리, 올블러그 어워드 '생활' 분야에 노미네이트.

2008 올블러그 어워드에 도꾸리가 운영하는 '한일커플의 비급여행'이 '생활분야' 후보로 선정 되었습니다. 생활분야 90명의 후보중에서 10분을 뽑는다고 합니다. 머, 저야 노미네이트 된 것으로도 만족을! 2월 23일까지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투표하기 바로가기 : http://award.allblog.net/?page_id=263 생활 분야 오드리 햅번 솔이네 블로그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 Apple 육아 블로그 자유쩜오알지 Girinnamu’s Daydream Room 행복의 섬, 바누아투'에서 행복 찾기 도전! 신혼살림 도쿄동경 권대리 Learn English Krang :: 블로그, 웹서비스리뷰, 닥스훈트 nonie의 로망여행가방 MY’s kit..

잡다한 이야기 2009.02.21

블로그 중간결산! 한rss 600, 야후 210만, 티스토리 130만.

4개월 만의 블로그 중간 결산이네요. 한RSS 600 달성기념으로 올립니다. 현재 블로그를 2개 운영중입니다. 티스토리와 야후블로그. 야후블로그 개설일은 오래되었지만, 본격적인 운영 기간은 오히려 티스토리에 비해 짧은 편.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후블로그 조회수가 100만 가까이 더 많은 편이네요. 이참에 메인으로 활용하는 블로그를 바꿔야 할지도... 1. 한rss 구독자 600명. 오늘날짜로 정확하게는 605명이네요. 4개월 전에 300명 이었으니, 120일 정도에 거의 2배가 늘었네요. 물론, 구독자 수가 천 단위가 넘어가는 분들에 비해 새발에 피 입니다. 그나마 여행 블로거 중에서는 선전한 것 같아요. 2.야후블로그 방문자 210만. 앞서 설명했듯이 현재 2개의 블로그를 운영중입니다. 최근들어 야후블로..

잡다한 이야기 2009.02.21

오뎅백반 기내식, 일본 갈 때 먹을 수 있다.

한국에 살 때 일이다. 처가가 있는 일본 도야마에 1년에 1~2차례 다녀오곤 했다. 인천과 도야마를 운행하는 항공편 편수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인지 항공권 가격이 제법 비싼 편이다. 성수기에 이용하면 왕복에 얼추 60만원 정도 나온다. 물론 1명 요금이 말이다.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처가댁 갈 때 주로 도쿄나 나고야 공항을 이용하곤 한다. 도쿄와 나고야 관광도 할겸 말이다. 도쿄나 나고야에서 저렴한 야간버스를 이용해 도야마를 가도, 도야마행 비행기 가격보다 저렴하기 때문. 이러다 보니 매번 처가댁 방문이 여행과 다를 것이 없게되었다. 적어도 나한테는 말이다. 그러고보니 이런저런 핑계로 일본 여행을 제법했던 것 같다. 그러다 급한 용무로 인천에서 도야마까지 비행기를 이용하게 되었다. 오늘 소개할 오뎅백반..

한국에 없다! 태국의 스님 전용석!

태국 방콕에서 살 때의 일이다. 불교의 나라 태국에서 스님을 위한 전용 좌석이 기차나 버스 등에 있다는 것을 몰랐을 때다. 버스에 오르자마자 빈자리가 보여 앉았다. 사람들이 제법 서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가 있는 것이 조금 이상했지만, 별 생각없이 앉았다. ▲ 버스 스님 전용 좌석. 사진 좌측 상단에 전용좌석 안내 스티커가 있다. 몇 정거장 지나서 스님이 올라탔다. 그리고 내 앞자리로 왔다. 그 때 주위사람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했고, 난 영문도 모른체 주위만 두리번 거려야 했다. 급기야 한 남자가 오더니 나를 일으켜 세우더니 스님을 앉히는 것이 아닌가. 알고 봤더니 내가 앉은 자리가 바로 스님을 위한 전용 좌석 이었다. 스님이 없을 때에는 앉아도 상관없지만, 일단 스님이 올라타면 스님에게 양보해야 하는 ..

여행/2007 태국 2009.02.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