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586년 당시 주나라의 봉건제후국이었던 연국(燕国)이 현재 북경서역 인근에 도성을 쌓은 것이 북경의 시초다. 북경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연경맥주(燕京啤酒)는 바로 북경의 옛 이름에서 따온 것.
중국 정치의 도시 북경. 유구한 역사 문화가 보존되어 있는 곳 답게 특색 있는 거리도 제법 많다. 옛 북경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는 대책란과 유리창, 상업의 중심이자 쇼핑의 거리로 탈바꿈한 왕푸징과 시단, 저녁이면 분위기 있는 곳에서 술한잔 하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연화시장과 남라고항등 거리 마다 특색이 다양하다.
▲ 북경을 방문하면 꼭 가게되는 북경 최고의 상업거리. 동방신천지, 신동안시장 등 유명 쇼핑센터가 많아, 윈도우 쇼핑으로도 하루 해가 짧게 느껴지는 곳이다. 또한, 야시장으로 유명한 동화문야시장이 있는 곳도 바로 이곳.
▲ 역사만 자그만치 600여 년의 전통 상업거리. 한국인에게도 널리 알려진 동인당 한약방이 있는 곳이다. 동인당을 필두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가게들이 즐비한 곳. 길 안쪽에는 배낭여행자가 주로 이용하는 숙소가 몰려 있어, 외국인 방문도 비교적 많은 편이다.
▲ 대책란가 인근의 골동품 거리. 각종 고서와 서화 등을 구경온 외국인 관광객들로 언제나 붐비는 곳.
▲ 왕푸징이 외국인의 거리라면, 시단은 북경 젊은이들의 쇼핑 천국이다. 유행에 민감한 북경 젊은이들을 볼 수 있는 기회.
▲ 종루에서 십찰해로 이어진 좁은 골목. 연대사가란 이름에서도 잘 드러나듯이 예전에 담배 관련 용품을 전문으로 팔던 곳이었다. 지금은 십찰해로 들어가는 통로이자,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 과거 골동품 시장이 있던 곳으로, 영어로는 로터스 마켓(Lotus market)이라고 불린다.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야외카페에서 십찰해의 해질녘 풍경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저녁이면 제법 붐빈다.
▲ 북경 전통의 사합원 양식의 집이 즐비한 곳에 각종 음식점, 카페, 잡화점 등이 들어서 있다. 현대적와 전통의 묘한 대조를 이루는 곳.
▲ 원래 이름은 궤가(簋街)이지만 귀신의 거리(鬼街)로 더 알려진 곳. 1.5km 거리에 약 150여 개의 음식점이 모여 있다. 저녁이면 음식점 마다 붉은색 전등을 켜놓는 것으로도 유명. 특히, 귀가에서는 매운 양념에 민물새우를 볶아 먹는 마라롱시아가 유명하다.
▲ 대사관이 몰려 있어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싼리툰. 화려한 조명이 하나 둘씩 켜지는 저녁이 되면 싼리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 거리 전체에 러시아어가 넘쳐나는 곳. 이곳에 오면 러시아에서 생산된 각종 제품뿐만 아니라, 음식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