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 상하이. 언제부터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난징시루를 점령했고, 고풍스러운 외관을 자랑하는 와이탄 역사건축물 사이로 초호화 호텔들이 들어섰다. 또한, 와이탄에서 올려보는 푸동의 스카이라인을 꽉 채운 빌딩들, 언뜻 보면 미래도시에라도 온 듯한 느낌이다. 상하이는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중국 연안의 작은 항구에 불과했다. 1966년부터 1976년까지 10년간 중국을 혁명의 열기로 불태웠던 문화대혁명, 이를 이끈 4인방도 상하이 출신. 물론, 당시 문화대혁명 영향으로 상하이뿐만 아니라 중국의 경제와 문화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19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경제 불모지였던 상하이, 하지만 80년대에 들어서면서 중국 개혁, 개방의 상징적인 존재로 거듭 태어났다. 그리고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