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노트북이 2대 있어요. 한 대는 10년 전 아내가 호주 유학갈 때 장만한 일본제품, 다른 한 대는 얼마전에 중고로 구입한 대만산 미니 노트북. 일본제품이야 워낙 오래된 제품이라 지금은 거의 폐기처분 수준이지만, 대만산 미니 노트북은 그래도 최신 제품이기에 일 때문에 밖에 나갈 일이 있으면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하는 일이 주로 해외 여행지를 방문해 사진 찍고 메모하며 여행 자료를 모으는 것이라 노트북의 존재는 뗄레야 뗄 수가 없어요. 하루에 찍는 사진이 1~2 기가바이트가 보통이기 때문에 매일 노트북으로 정리를 안한다면, 나중에 어디에서 찍은 사진인지 모르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집에 있는 아내에게 인터넷폰으로 전화하는 것이나, 블로그에 현지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도 노트북이 반드시 필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