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있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명절 분위기를 내고 싶었다. 다행이 일본에서도 월요일까지 휴무이기에 마음만은 일단 명절 분위기 가득!! 다음은 음식인데, 한국 음식을 잘 못하는 아내와 함께 얼렁뚱땅 만들어 보았다. 동그랑땡과 파전도 부치고 고사리 사다가 나물도 만들었다. 그리고 평소 비싸 못먹었던 과일도 요번 만큼은 여러 종류 샀다. 배가 제철이라 그나마 가격도 싸고 맛있다. 사과도 저렴하게 나온 것이 있어 구입했다. 바나나는 출출할 때 먹으려고 샀다. 명절 분위기 낸다고 이것저것 많이 사기는 했는데, 음식을 만들고 남은 짜투리 야채가 제법 많은 편. 아내는 이래저래 야채를 몇 번 확인하더니, 갑자기 두 팔을 걷어붙이고 음식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후에 내 앞에 내놓은 음식이 바로 오늘 소개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