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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43

일본 초등학생, 어떤 가방을 멜까?

봄이면 신학기가 시작된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부모라면 학용품이며 가방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을 것이다. 물론, 하루에게는 먼 이야기지만, 길거리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을 보면 왠지 금방 일 것 같은 느낌이 들곤한다. - 중고가 뜬다! 일본 리사이클 전문점, 트래져 팩토리 일본의 초등학생은 똑같은 가방을 메고 다닌다. 바로 초등학생용 가방인 란도세루(ランドセル)가 바로 그것. 에도시대 군사용 배낭으로 만들어진 것을 시초로 메이지시대를 거쳐 점차 일반 초등학교로 보급되면서, 지금은 초등학생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물건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란도세루의 기본 색깔은 검정과 빨강. 남자는 검정색, 여자는 빨강색이라는 것이 보급 초기 일반적인 인식이었다. 이랬던 것이 세월이 지나면서, 지금은 생산 메..

아기침대가 2만원? 일본의 중고 유아용품 전문점!

일본 경기가 경기다보니 이래저래 생활비 절약방법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잡화나 옷은 가급적이면 세일기간에 사고, 식재료는 슈퍼 막판 할인할 때만 가곤한답니다. 이러한 여파가 하루까지 미치게 되었네요. 하루가 필요한 옷이나 장난감 등을 주로 중고용품점에서 사고 있기 때문이죠. 오늘은 일본의 유아용 중고용품점에 대해 이야기할께요. - 중고가 뜬다! 일본 리사이클 전문점, 트래져 팩토리 예전에 중고 유아용품 전문점에서 아기 침대를 하나 샀어요. 메트리스 없이 뼈대만 있는 아기침대가 1500엔 정도. 한화로 2만원 정도랍니다. 집에서 도보로 5분 떨어진 토이자라스(유아용품 전문점)에서 봤던 제품의 거의 1/5 수준. 저희가 자주 가는 중고 유아용품 전문점입니다.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요. 아기..

일본, 누룽지가 뜬다! 스프데오코게 시식기!

일본의 유명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니노미야상이 나왔던 CF가 있다. 누룽지 스프 광고, '스프 데 오코게'가 바로 그것. 여성을 타켓으로 점심시간 간편하게 한 끼 때우기 딱 좋다는 컨셉으로 작년 한 해 편의점 같은 곳에서 상당히 많이 팔렸다. 간편하면서 열량도 높은 편이라 식사 대용 음식으로 많이 선호. 물론, 남자에게는 한참 양이 모자르겠지만 말이다. - 일본 맥도날드, '빅 아메리카' 출시 - 일본, 소바를 먹으며 새해를 맞이한다!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 내가 고른 것은 중화풍 탄탄면 맛. 상해에서 맛본 탄탄면 맛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것 같다. 내용물은 간단하다. 특제 스프와 누룽지가 전부. 이를 설명서에 적힌대로 따라하면 된다. 일본식 누룽지인 오코게. 물론 대량생산이니 우리가 알고 있는..

일본, 가구점에 아침 먹으러 가는 이유는?

가구전문점 이케아를 좋아한다. 디자인도 심플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이케아가 있는 국가에 가면 꼭 가보곤 한다. 아시아에 있는 국가중 왠만한 이케아는 다 가본 것 같다. 중국의 상해, 북경, 홍콩, 그리고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에 있는 이케아를 가봤다. 국가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현실생활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게 만든 디스플레이, 미로처럼 생긴 통로, 그리고 저렴하면서 괜찮은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 일본의 이케아, 니토리(にとり) - 이케아, 이제 먹으러 가자! 내가 살고 있는 일본에도 이케아 점포가 제법 많다. 집에서 차로 한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3개의 점포가 있을 정도다. 후나바시, 요코하마, 그리고 오늘 소개할 신미사토 점포 등이 바로 그곳이다 가끔 주말에 아내와 함께 이케아 신미..

애견과 함께 살기, 한국과 일본 이렇게 다르다!

한국에 살 때의 일이다. 일본인 아내를 위해 강아지를 한 마리 사주고 싶었다. 서울에는 아내 친구도 없고, 낯선 타지 생활일 테니 외로움을 많이 느낄 것 같았다. 외로움을 애완견으로 조금이나마 달래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애견을 사기 위해 가장 먼저 집주인에게 물어봤다. 살고 있던 전셋집 주인에게 강아지를 키워도 될지를 허락받기 위해서였다. 주인도 강아지를 좋아해서 허락해주었다. 이렇게 산 강아지가 바로 쿠로다. 쿠로란 이름은 한국어로 치자면 검둥이 정도 된다. 친근감 있는 이름 만큼 재롱도 많아 아내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쿠로. 덕분에 아내의 3년 간의 한국생활도 비교적 순탄했던 것 같다. 그렇게 한국에서 3년을 살고 일본으로 넘어왔다. 물론, 쿠로도 함께 데려왔다. 한국과 일본에서 강아지를..

이빨에 보석을 달다? 일본 치아 쥬얼리 화제!

워낙 특이하고 독특한 것이 많은 일본, TV 등에서 재미난 아이디어 상품 등을 소개하는 것을 즐겨본다. 일본 이주 초기에는 이러한 아이디어 상품 소개가 어찌나 재밌고 신기하던지, 아이디어 상품을 자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골라 볼 정도였다. - 일본, 여장남자가 뜬다! - 도쿄, 가면 쓴 여장남자의 정체는? 오늘은 아이디어 상품은 아니지만, 매우 독특한 제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빨에 다는 보석이 바로 그 주인공. 치아교정하는 친구가 있다고 치자. 그 친구가 입을 열었을 때 보철기가 달린 치아가 귀엽거나 재밌다고 생각한 경우가 누구나 다 있을 것이다. 이점에 착안해 이빨을 좀 더 멋지게 치장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나온 것이 바로 치아 쥬얼리인 것이다. 바로 이 치아 쥬얼리는 미국의 인기 배우인 조니뎁이..

건전지 대신 쥬스로 달리는 일본 자동차 완구 화제!

하루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같이 놀아주는 편인데, 일이 있으면 장난감 같은 것을 손에 쥐고 혼자 놀게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장난감. 여러가지 줘봤는데 아직은 볼 종류를 가장 좋아하는 것 같다. 굴리면서 혼자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하루. - 진즈(JINS), 일본 저가 안경 프랜차이즈 출현 - 오쇼, 일본 최대 중화요리 체인점 며칠전 일본 TV에 재미난 기사가 소개되었다. 일본은 지금 친환경제품 붐인데, 완구업계에도 이러한 바람이 분다는 내용. 일본 완구업계의 대기업 타카라토미사에서 선보인 쥬스로 달리는 자동차가 바로 화제의 주인공 내용은 이렇다. 타카라토미사에서 1월 월 중순 완구업계 상담회인 '토이페아 2010년'에 무선으로 조정할 수 있는 미니 자동차를 선보였다. 미니 자동차이긴 하지만..

일본 제설용 열차, 랏세루를 아시나요?

다양한 열차체험이 가능한 일본, 전에 전망열차인 시즈오카 쿠로후네와 증기기관차인 SL열차로 떠나는 여행을 소개한 적이 있다. 특히, SL열차의 경우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열차 매니아라면 꼭 한 번 타고싶어하는 SL열차다. 개인적으로 SL열차 여행을 통해 추억의 향기를 듬뿍 느낄 수 있었 좋았다. - 일본 SL열차, 추억을 팔다! - 일본 전망열차, 시즈오카 쿠로후네 겨울에 눈이 많기로 유명한 일본 북부 연안지역, 이곳에 가면 제설 전문 열차가 있다. 바로 랏세루열차(ラッセル車)가 그 주인공. 랏세루는 선로와 주변에 쌓인 눈때문에 열차 운행에 지장이 있을 경우 임시적으로 운행되는 열차를 말한다. 제설작업이 주 업무이기 때문에, 차체도 일반 차량과 다르게 선두 부분이 삼각형 모양이다. 삼각..

일본, 여장남자를 위한 패션 아이템은 무엇?

지난 번에도 소개했듯이 일본에서는 유니섹스패션이 아닌 여장을 좋아하는 남성이 늘어나고 있다. 한 신문기사에서는 여장을 좋아하는 남성의 숫자가 일본 전역에 10만 명이 넘을 정도라고 한다. 여장을 좋아하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오늘은 이들을 위한 용품을 살펴보고자 한다. 수요가 있으면 공급이 있듯이, 여장을 좋아하는 남성들을 위한 상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남성용 파운데이션이나 화장품은 기본이고 치마, 브래지어, 심지어는 꽃무늬 속옷까지 다양하다. - 일본, 여장남자가 뜬다! - 도쿄, 가면 쓴 여장남자의 정체는? 사진은 남성용 시스루 티백이다. 티자 팬티, 여기에 꽃무늬 시스루를 입는 남성이 있다는 것에 상당히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이지만, 일본 제일의 쇼핑몰에서 현재 거래되고 있는 상품이다...

일본 최초 육류요리 테마파크, 도쿄 미토레아!

고기를 파는 식당만으로 꾸며진 식당가가 있다면? 이러한 물음에서 시작된 곳이 도쿄에서 화제다. 바로 남코가 기획한 일본 최초 고기 요리 테마파크인 도쿄 미토레아(東京ミートレア)가 바로 그곳. - 5년 기다려야 맛볼 수 있는 고로케? - 일본 라면랭킹 1위, 토미타를 가다! 남코는 잘 알려졌다시피 이케부쿠로의 교자 테마파크가 들어선 난자타운을 기획한 곳이다. 남코가 새롭게 기획한 도쿄 미토레아는 지난 12월에 오픈한 이래 일본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육류요리 테마파크에는 햄버거, 바베큐, 야키니쿠 등 일본 전역에서 엄선된 7개의 육류요리 전문점이 들어서 있다. 와규 전문점에서 운영하는 激~GEKI~의 야키니쿠, 미야자키현 원조 고기말이 주먹밥, 돈카츠 전문점의 돈카츠파르페 등 야키니쿠 일색의 메뉴가 ..

중고명품에서 100엔숍까지, 일본 만물상 돈키호테!

오늘은 일본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구경할수 있는 돈키호테를 소개하고자 한다. 흔히, 저가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돈키호테가 한국에는 많이 알려졌지만, 기실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맞지만, 돈키호테를 설명하는 키워드 중에서 '가격'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기 때문. 돈키호테는 1998년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을 정도로 규모가 있는 유통업체다. 일본 유통시장의 양대산맥이라면 일반적으로 편의점과 대형 할인마트를 꼽는다. 이 두 유통업체의 틈새를 파고든 전략으로 성공한 곳이 바로 돈키호테. 편의점의 근접성과 대형 할인마트의 가격성을 동시에 갖춘 새로운 유통채널의 탄생이 바로 돈키호테인 것이다. 여기에 돈키호테만의 특징을 꼽으라면 다양한 아이디어 상..

일본 최고 인기 캐릭터 앙팡만을 만나자!

흔히 니테레라는 약칭으로 더 알려진 니혼테레비. 2003년 8월 오픈한 시오도메 신사옥에는 매월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데,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이 바로 앙팡만 이벤트다. 한 달에 1,2번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앙팡만 이벤트를 보기위해 전국 각지에서 앙팡만 팬이 몰려올 정도. 물론,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이 대부분이다. - 도쿄 성인문화의 최전선,신주쿠 카부키쵸 - 도쿄에서 즐기는 작은 홍콩, 다이바쇼홍콩 해당 당일이 되면 앙팡맨을 만나기 위한 줄이 100미터나 될 정도로 인기 이벤트. 단지 앙팡맨 무릎에 앉아 사진 한 장 찍는 것 뿐인데도 말이다. 앙팡만 등장과 함께 주변은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너도나도 '앙팡만다'를 외치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이를 보고 또 즐거워하는 아빠, 엄마. 장내는 행복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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