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커플로 살다보면 가끔은 엉뚱한 곳에서 재미난 일이 생기곤 한답니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가 틀리다 보니 차이점이 생기게 마련이고, 이것이 때로는 큰 웃음으로 다가오는것 같아요 아내와 일요일에 산책을 다녀왔어요. 토요일에는 제가 속해 있는 태태앤미디어 파트너 간담회가 있어 하루종일 바쁘게 보냈어요. 그렇다보니 최근 들어 출장이다 머다 많은 시간을 아내와 함께 보내지 못했네요. 일요일 만큼은 집에서 쉬고 싶었지만 아내의 완력(?)에 못이겨 애견인 쿠로와 함께 집 근처로 잠시 바람을 쐬고 왔네요. 저희의 산책 코스는 언제나 일정한 편이에요. 집 근처 봉제산이나 목동 4단지 일대 산책로를 한 바퀴 빙 둘러보고 온답니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목동 4단지 일대로 산책을 나갔어요.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주섬주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