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1172

일본 인력거 이용료, 1시간에 10만원이 넘는다!

도쿄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가장 많은 곳 중에 한 곳인 아사쿠사. 이곳에서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역 출구 앞에 길게 주차해놓은 인력거가 아닌가 한다. 아사쿠사하면 센소지와 더불어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인력거. 기실, 아사쿠사 이외에도 인력거를 도쿄 시내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절이 많아 성묘객 방문이 많은 닛포리 일대, 명품으로 유명한 긴자나 오모테산도 일대 등 관광객의 발길이 닿는 곳이라면 어딜가나 인력거 모습을 볼 수 있다. - 라멘 이야기17 - 아사쿠사 리헤이 - 자전거 도쿄여행 2-2편, 아사쿠사 - 아사쿠사 텐보인도리, 에도시대 상점가 재현 - 아사쿠사, 예능의 거리! 예전에 한 번 인력거를 타보려고 했다. 태국의 툭툭, 베트남의 씨클로, 그리고 북경의 스찰..

아기, 흰색과 잘 어울린다!

하루를 보면서 항상 의문이 드는 것이 있다. 바로 피부색. 외출이 거의 없는 겨울에도 언제나 생기 없는 거무티티한 내 피부색과는 달리, 하루는 거의 순백색이다. 피부색을 닮지 않은 것 같아 한편으로 마음이 놓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앞으로 피부색이 나처럼 변하는 것은 아닐까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런 하루를 쇼파에 올려 놓고 사진을 찍어 보았다. 흰색 옷을 입히고 흰색 쇼파에 올려 놓으니 왠지 자세가 나오는 하루. 사진을 찍고 보니 하루 옷 테두리가 핑크인 것을 발견. 왜 여자도 아닌데 핑크색 옷을 산 것인지... 하루, 최근에는 쇼파에도 앉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등받이가 있어야 가능하다. 혼자서 앉기에는 아직 무리. 사진을 찍고 보니 조금 에로틱한 느낌이!! 흰색과 잘 어울리는 하루. 부디,..

호흡곤란 야기할 수 있는 일본 젤리 직접 먹어보니...

며칠전 슈퍼에서 제리뽀 한봉지를 사왔다. 콘냐쿠바타케(蒟蒻畑)란 제품으로 곤약이 들어간 젤리다. 일본에서는 곤약이 들어간 제리를 먹고 사망한 사건이 이제까지 17건이나 발생했을 정도로 많다. 해당 사건이 발생하면, 언제나 생산자 책임에 대한 문제가 화제가 되곤했었다. 2008년에도 콘냐쿠바타케를 먹다가 1살의 유아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2개월 정도의 판매 중지 처분이 내려졌다가, 작년 12월 다시 판매가 재개되었다. 곤약은 일반적으로 저칼로리에 당분이 적어 젊은 여성이나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고 알려졌다. 사실, 내 경우에는 말랑말랑한 느낌의 젤리가 먹기도 편하고, 재미도 있어 자주 먹는 편이다. 판매 재개 이후에 포장지 전면에 경고표시가 생겼다. 노약자나 어린이의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일본 얌체족, 구급차를 택시로 이용하다!

어제 산책하고 있을 때다. 골목길에서 급히 나오는 구급차를 보았다. 어딘가 급히 달려가는 모습에 혹시나 큰 일이 나지 않았을까 괜시리 걱정이 되었다. 사실, 일본에서 구급차를 자주 보는 편이다. 대도시에 비해 내가 살고 있는 곳은 비교적 한적한 편이라 사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도 말이다.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보거나 구급차 소리를 듣는 것 같다. 예전에 쇼킹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바로 타카마츠(高松)시에서 구급차를 택시 이용하듯 애용한(?) 남자가 체포되었다는 글이었다. 구급차를 부른 횟수가 일년에 50회 가까이 되었다고 하니, 택시 이용하듯 엠블런스를 불렀다는 말이 정말 과장이 아닌 것 같다. - 아키하바라와 매니아 문화! - 일본, 철도 매니아를 위한 호텔 인기! '구급차는 택시가 아닙니다'라..

일본, 현금 거부하는 자판기가 있다?

자판기 많기로 소문난 일본. 일본의 여러곳을 다니며 정말로 다양한 자판기를 봤다. 지브리스튜디오가 있는 미타카 인근에서 유기농 우유를 판매하는 자판기를, 도쿄 칸다 지역에서는 코시히카리 쌀을 판매하는 자판기를, 그리고 도야마에서는 타코야키나 치킨 등을 판매하는 자판기를 이용해봤다. 일본, 자판기로 쌀을 팔다! 자판기로 책을 파는 일본 며칠 전 아내와 함께 인근 쇼핑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저곳 둘러보고 있는데 벽 한쪽에 설치되어 있는 자판기가 눈에 띄었다. 최근 tv 광고로도 자주 나오는 회사 제품이 자동판매기 안에 진열되어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카드와 비밀번호를 누르는 키패드는 보이는데 돈을 투입하는 곳은 없었다. 현금을 사용못하고 카드로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자판기. 이를 증명하듯 자판기 사용..

일본 만원 고기부페 이용해보니...

얼마 전 아내와 함께 야키니쿠 다베호다이를 다녀왔다. 야키니쿠 다베호다이는 한국식으로 치자면 고기부페 정도. 일본 특히 도쿄에는 다베호다이(부페)형태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한국,중국,인도,멕시코,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 음식을 다베호다이 형태로 즐길 수 있는 곳. - 1900엔 카라아게 전문 뷔페 소식! - 라멘 이야기17 - 아사쿠사 리헤이 - 오쇼, 일본 최대 중화요리 체인점 우리가 다녀온 곳은 슈퍼이자 정육점으로도 유명한 하나마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야키니쿠 바이킹이었다. 노란색 간판에 검정색 글씨가 멀리서도 한 눈에 들어온다. 이곳의 강점은 저렴한 가격. 런치메뉴가 880엔으로 아마도 도내에서 가장 저렴한 곳 중 한 곳이다. 박리다매 형태다 보니 조금 부산한 느낌은 어쩔수가 없는..

일본 전통혼례 모습은 어때? 하라주쿠 메이지진구

일본 근대화의 상징인 메이지천황과 그 황후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신사, 메이지진구. 도쿄 긴자와 더불어 고급 브랜드 쇼핑의 메카인 하라주쿠 인근에 이러한 곳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 높게 뻗은 나무 사이로 이어진 참배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메이지진구다. 도쿄에서 상쾌한 공기와 산들거리는 바람이 그립다면 꼭 가봐야 할 곳. 여기에 메이지진구를 방문해야할 이유가 한가지 더 있다. 바로, 주말이면 전통 방식으로 진행되는 일본 결혼식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 메이지진구에서 전통 혼례식이 펼쳐지는 곳은 바로 카구라덴. 1년에 1000커플 넘게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다. 주말이면 카구라덴 앞에서 전통 혼례복장을 한 신랑, 신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결혼식 풍경 자체가 여행객에게는 색다른 모습일테..

5개월 된 하루, 혼자서 앉기 시작하다!

하루가 태어난지 만 150일이 넘었다. 얼마 전에 혼자서 뒤집기를 하더니, 요새는 잠시나마 앉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부축을 받고서 하기는 하지만 예전에 비해 몸동작이 많아진 하루.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에 커지는 기쁨도 2배다. 며칠 전 집 인근 쇼핑센터에 갔다. 새로 오픈한 곳으로 방문 당일 제법 많은 인파였다. 이곳저곳 구경다니다 잠시 쉴 겸 쇼파에 앉은 우리. 평소라면 무릎 위가 하루가 있을 장소인데, 이 날은 쇼파 위에 앉혀보았다. 처음에는 팔걸이를 하고 앉을 수 있었다. 집에서도 쇼파에 가끔 앉기는 하지만 앉는 연습을 시킨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앉는 연습을 시키고 싶었는데, 자세가 계속 엉거주춤해졌다. 아무래도 허리에 힘이 없어 그런 것 같다. 결국에는 이렇게 허리가 앞으로 굽혀졌다. 유..

아사쿠사, 예능과 전통이 어우러진 곳!

전통적인 느낌의 일본을 구경하고 싶다면 빼놓지 말고 방문해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아사쿠사. 센소지로 대변되는 전통미, 그리고 그 주변의 소소한 느낌의 상점가를 방문한다면 전통과 일본 서민의 삶을 두루두루 둘러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또 하나 추가한다면 일본의 전통 예능을 꼽을 수 있다. 도쿠가와 막부가 들어서기 전 에도시대, 아사쿠사는 센소지를 중심으로한 물류 거점도시였다. 도쿠가와 막부와 함께 전통 예능을 감상할 수 있는 시설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며, 점차 일본을 대표하는 대중문화의 거점지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 아사쿠사 텐보인도리, 에도시대 상점가 재현 이러한 모습은 지금도 남아있다. 아사쿠사 곳곳에는 만담을 공연하는 극장이 세워져 있다. 또한, 센소지 뒷편에는 가부키의 명인 이치카와 단주로..

모래언덕도 훌륭한 관광자원, 하마마츠 나카타지마 사구.

시즈오카현 제2의 도시라 불리는 하마마츠시. 우나기 양식으로 유명한 이곳에서 꼭 가봐야 할 곳 있다. 도심에서 버스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모래언덕인 나카타지마 사구(中田島砂丘)가 바로 그 주인공. 나카타지마 사구는 하마마츠 남부 텐류가와의 서쪽에 위치한 모래언덕이다. 일본 3대 사구중 한 곳으로, 남북으로 약 0.6km, 동서 약 4km에 달할 정도로 그 크기를 자랑한다. 또한, 여름철이면 붉은 바다거북의 산란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사구에서는 후몬(風紋)을 볼 수 있다. 후몬은 한자 그대로 바람이 만들어낸 문양이다. 특히, 일본의 대표적 명절인 쇼가츠에 후몬과 새해 첫 해맞이를 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다. 또한 5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하마마츠 축제 때 연을 날리는 장소로도 널..

5개월 아기, 올챙이배 탈출을 위한 몸부림!

며칠전 한국에 있는 누님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이런저런 이야기 중 하루(아들) 뒤집기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다. 방바닥이나 침대 같은 곳에서 혼자서 뒹굴뒹굴 할 수 있냐는 물음이었다. 사실, '아이는 그냥 내버러두자(?)주의'다.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않아 얼굴에 무언가 잔뜩 돋았을 때에도, 다른 사람은 병원에 가거나 약을 사서 발랐다고 하는데, 우리는 곧 없어진다는 의사의 말만 믿은체 그냥 있었다. 물론, 몇 개월 후에 거짓말처럼 싹 사라졌다. 그렇다고 다른 분들이 의사 말이 못 미더워서 약을 발랐는냐? 못 믿는 것이 아니라, 걱정이 문제인 것 같다. 왠지 귀한 아기 더 나두면 안 될것 같은 불안감. 뭐, 이런 생각 때문이 아닐까 한다. 9월 4일은 하루가 태어난지 150일 째 되는 날이다. 남들은 이때..

공짜로 즐기는 도쿄 최고 야경, 에비스 가든플레이스!

도쿄에서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몇 곳 있다. 신주쿠 일대의 화려한 네온사인이 그렇고, 미래도시 오다이바에서도 제법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오늘 소개할 에비스 가든플레이스도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에비스 가든플레이스는 삿포로 맥주가 세운 맥주 양조장이 자리를 옮기며 1994년 새롭게 세워진 복합상업시설로 오피스, 백화점, 극장, 미술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에비스 가든플레이스의 입구. 맞은편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가든 플레이스 타워로 무료 전망대가 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삿포로맥주 전문 비어 스테이션과 어른들의 세련되고 격조 높은 공간을 표방한 글래스 스퀘어가 있다. 야경이 멋지기로 소문난 에비스 가든플레이스, 그 중에서도 최고급 프랑스 레스토랑인 조엘 로뷔숑 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