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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토 6

아침라면, 도쿄의 새로운 식문화 !

일본에서는 라면을 주로 점심이나 저녁에 먹는다. 아침부터 먹는 곳이 있기는 하지만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있다. 아침에 먹는 국수 종류라면 기껏해야 우동과 소바 정도다. 그것도 인스탄트를 데워서 주는 정도. 라면은 스프 만드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또한 먹는 문화 자체가 그렇게 정착되었다. 언론에도 많이 소개된 시즈오카현 일부지역과 후쿠시마의 키타카타 지역에서는 아침부터 라멘을 먹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시즈오카현의 경우 인근 바닷가 어판장에서 작업하는 인부들을 위해, 아침 식사로 라면을 제공한 것이 아침라면의 시작이었다. 현재는 시즈오카현 일부 지역과 키타카타 지역에 한해서, 아침라면이 일종의 식문화처럼 자리잡았다. 이러한 아침라면이 도쿄에 상륙했다. 대도시 도쿄, 바삐 출근하는 직장인이 역 인근 라면..

일본의 미국 동경, 오바마 낫토를 만들어내다!

예전에 NHK를 볼 때다. 외국인이 나와 일본어로 토론을 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당시, 프로그램 내용중 충격적인 것이 있었다. 한 미국인 여성이'일본은 미국의 속국이다'라는 발언을 했다. 옆에 있던 중국인은 '일본이 미국의 속국이다'라는 발언에 맞장구를 치며 미국인 여성을 거들었다. 이런 도발적인 발언에 패널로 참석한 일본인이 변명 같은 변명 한마디 못하고 어물쩡 넘어가는 모습을 보았던 적이 있다. 정말로 일본이 미국의 속국이라고 생각이라도 하는듯 말이다. - 낫토, 일본인의 건강 아침메뉴~ 사실, 일본에 살다보면 당시 NHK의 프로그램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일본인의 미국에 대한 동경, 혹은 부러움에 대한 감정을 말이다. 이러한 분위기가 잘 반영된 일이 얼마전에 있었다. 바로, 미국 오바마 대..

일본인은 아침으로 무엇을 먹을까?

한국에서는 아침식사로 국과 밥, 그리고 계란말이나 콩자반 등의 마른반찬 몇가지 놓고 식사를 하곤했다. 물론, 집집마다 틀리겠지만 기본적으로 국과 밥, 그리고 몇가지 반찬이 나오는 것은 비슷할 것 같다. 일본에서는 아침식사로 낫토(일본식 생청국장), 사케(연어), 그리고 노리(김)가 자주 나온다. 빵과 우유로 아침식사를 대신하는 서구화된 식단도 제법 많다. 독신자라면 편의점에서 간단히 오니기리(주먹밥)로 대신하는 경우도 있다. 비즈니스 호텔에서는 리즈너블한 아침 식단이 부폐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고, 고급 온천의 경우 제철 진미를 이용한 호화식단이 많다. 오늘은 일본에서 즐기는 아침식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일반 가정식 메뉴▲ 샌드위치(위)와 처가댁에서 먹은 아침(아래) 아무래도 가정식으로는 낫토(생청국..

일본 청국장 낫또 만들기 - 아내 입맛 회복 대작전

▲ 일본식 아침 세트메뉴. 된장국, 김, 생선구이 등이 기본 메뉴. 낫또는 추가. 합쳐서 700엔. 일본인들이 즐겨먹는 음식중에 낫또가 있습니다. 우리네 청국장마냥 콩을 물에 불리고 삶아서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켜 발효시킨 후 먹는 음식입니다. 일본에 가기 전에 낫또에 대해서 잘 몰랐습니다. 단지 일본인들이 많이 먹는 반찬(?) 내지는 부식 정도로, 그것도 마키를 통해서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낫또를 먹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한 번은 식당의 아침 셋트메뉴, 다른 한 번은 마키네 집에서 아침 메뉴로 나왔습니다. 특별히 생청국장과 다른 것이 없었습니다. 단지 생청국장에 파나 생강 절임 등을 얹고 그 위에 간장을 부어 먹을 뿐이었습니다. ▲ 마키의 집에서 차려준 아침 식사. 왠지 푸근하고 정성이 가득 들어간 느..

일본 음식 - 김치 낫토에 도전하다~

주말에 오래 간만에 일본 쇼프로그램을 봤네요. 스맙스맙(SMAP X SMAP) 어제 본 것은 장동건 편. 장동건이 주연한 중국 영화를 홍보하러 나온 만큼, 요리는 한중일 퓨전 스타일~ 그 중 한 음식이 바로 김치 낫토 일본에서 자주 먹는 타마고 낫토를 퓨전스타일로 바꾼 음식. 우선 타마고 낫토에 대해서 우리 생청국장과 비슷한 낫토를 날계란에 넣고 간장과 머스타드 소스를 넣어 먹는 음식. 일본에서는 주로 아침에 타마고 낫토를 밥 위에 올려놓고 다른 반찬과 함께 먹는 편이에요. 이 프로그램 에서는 타마고(계란) 대신에 김치를 넣었더군요. 김치 낫토가 신기해서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김치와 낫토가 별로 안 어울릴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낫토가 조금 비릿하면서 밍밍한 편이거든요. 여기에 새콤..

낫토 - 일본인의 건강 아침메뉴~

우리내 청국장과 비슷한 낫토. 콩을 삶아 몇 일간 발효시켜 생청국장을 만든 것이 낫토라면, 여기에 각종 양념을 해서 보관하기 편하게 만든것이 청국장이라고 보면 대충 맞다. 물론 몇 일은 발효시키느냐, 냄새가 있느냐 없느냐 등 고려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콩을 삶아 일정한 온도에서 발효시키는 것은 동일하다. 콩이 물러질 정도로 삶아 균체가 많은 깨끗한 짚을 이용해 일주일 정도 발효시킨다. 이때 온도는 40도 정도 유지시키면 된다. 현재는 대부분 슈퍼 등지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낫토제품을 사다먹는데, 이런 제품의 경우 발효시키기 위해 따로 균을 첨가한다. 우선 슈퍼에서 낫토를 구입한다. 좋은 재료를 좋은 조건에서 만들어 1팩에 2~300백엔 하는 것도 있고, 100엔에 3팩하는 저렴한 제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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