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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도 있다! 하노이의 다양한 음식열전!

베트남 정치의 도시 하노이. 북부 베트남 여행의 중심지이자 볼거리, 먹거리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모 항공사의 광고로 유명해진 하롱베이도 지척이고,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도 하노이에서 일일투어를 이용해 많이 간다. 오늘은 하노이의 먹거리 소개를 하고자 한다. 쌀국수로 대표되는 베트남 음식. 조금 더 자세히 보면 한국인에게도 그리 낯설지 않은 음식들로 가득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달콤한 향기로의 초대,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쌀국수 '퍼 보'. 가격은 5,000동. 기대가 너무 높았던 것이었을까? 약간 밋밋한 맛에 무엇인가 부족함을 느꼈다. 여행중 먹은 쌀국수는 하노이보다 호치민이 더 맛있었던 것 같다. ▲ 개고기 한국인만 먹는다고 누가 그랬나!! 하노이에서도 개고기 파는 곳 많이 봤다. 심지어..

보면서 오싹함을 느끼는 곳, 라오스 씨앙 쿠안

라오스의 수도 위앙짠(비엔티엔), 태국 국경마을인 농카이와 마주한 곳으로 태국 이싼지역을 거쳐 라오스로 향할 때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국경도시다. 수도이기는 하지만, 너무나 한적한 도시 풍경에 왠지 평화로운 느낌마저 드는 곳. 위앙짠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씨앙 쿠안이 그곳. 위앙짠에서 남동쪽으로 24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부다파크(buddha park)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다양한 불상을 만날 수 있는 곳. ▲ 입장료를 내고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기묘한 조각품이 눈에 들어온다.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면서 이런 모양의 조각을 본적이 없기에 사뭇 신기하게 다가왔다. ▲ 1950년 대 한 조각가가 힌두교와 불교의 원리를 형상화한 조각품은 이상함을 넘어 괴기스러운 느낌을 자아낼 정도. 밤에는 이..

아기는 천만가지 표정을 짓는다!

하루 얼굴을 보고 있으면 정말로 하루 종일 시간 가는줄 모르겠어요. 어찌나 시시각각 표정이 바뀌는지 그 재미에 혼자서 웃을 때도 많네요. 그래서 오늘은 혼자 보기에 아까운(?) 하루의 다양한 표정사진을 소개할께요~ ▲ 밥 달라는 표정! 밥 대신 장난감을 입에 물렸더니(?) 저를 살짜 째려보는 하루. "밥을 달란 말이야!!" ▲ 내꿈은 권투 선수? 어퍼컷을 계속해서 날리는 하루의 재롱에 아내와 저는 박장대소를! ▲ 살짝 웃음을 머금고, 아내를 홀리고(?) 있는 하루. "엄마! 시간 있어?"라고 말이죠. 아내의 반응은? 물론, 너무 좋아 하더군요! ▲ 찡그린 얼굴에서 금방이라도 울음이 나올것 같은 표정! 이때 아내의 일갈! "남자면 울면 안돼!" ▲ 금새 또 웃는 얼굴로 바뀐 하루. 시시각각 바뀌는 하루 얼..

도쿄 라멘열전15 - 짐보쵸, '후쿠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넘치는 일본. 만물상 돈키호테 같은 곳을 가면 몇 층 짜리 건물 내 전층이 이 아이디어 상품으로 넘쳐난다. 일본색 짙은 아이디어 상품에서부터 '이런 제품이라면 한국에서도 먹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도 많다. 신상품 기획이나 바이어 관련 일을 한다면 일본 돈키호테는 방문 일순위! 이렇게 아이디어 돋보이는 제품이 많다보니 점포도 특이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어지는 것 같다. 물론 시니새(老舗, 오래된 점포)가 많은 일본이기에, 그 프리미엄으로 유지되는 가게도 상당수지만, 새롭게 점포를 여는 신진의 입장에서는 시니새의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독특함으로 승부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오늘은 바로 이러한 독특한 컨셉으로 최근 인기있는 라멘점 후쿠멘(覆麺)을 소개한다. 마..

결혼 날짜, 브래지어가 정한다? 일본의 이색 브래지어

독특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이 많기로 소문난 일본. 어제는 TV에서 속옷 메이커인 Triumph international japan의 콘카츠브라(婚活ブラ)에 대한 소개를 했다. 콘카츠(婚活)란 켓콘카츠도(結婚活動)의 준말로 결혼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말한다. 이제 일본에서는 결혼하기 위해 브래지어까지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일까?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인 동시에 결혼활동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선보이는 일본의 현주소가 아닐까한다. 콘카츠브라의 가장 큰 특징은 일단 목표로 하는 결혼날짜를 입력할 수 있는 시계패널이 브래지어 중앙에 있다는 것. 결혼 하고 싶은 날짜를 정해 '그때까지는 꼭 결혼할꺼야'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잖은가. 아마도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결혼날짜가 적힌 시계가 부착된 브래..

집에서 일본 라멘 맛있게 끓이는 방법!

요새 라멘 먹으러 집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네요. 일본생활에서 그나마 자전거 타고 맛있는 라멘가게 찾아가는 것이 낙이었는데, 하루 태어나고는 가질 못해 아쉽습니다. 라멘은 먹고 싶고 먹으러 갈 수는 없고, 결국에는 직접 만들어 먹게되더군요. 동네 슈퍼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생라멘을 팔고 있어요. 츠케멘의 원조 타이쇼켄, 에비스라멘 등 일본 유명 라멘 점포에서 만든 생라멘을 구입할 수 있어요. - 일본 라멘 - 신주쿠 멘야무사시 라멘~ - 일본 라멘2 - 홍대 하카타분코 - 일본 라멘3 - 하카타텐진 톤코츠라멘 - 일본 라멘4 - 이케부쿠로 타이조우 라멘 - 일본 라멘5 - 도야마 흑간장 라멘! - 일본 라멘6 - 우에노 아오바 - 일본 라멘7 - 라멘 지로우 짐보쵸지점 - 일본 라멘8 - 아사쿠사, 추..

365일 크리스마스를 즐기자! 도쿄 크리스마스 컴퍼니!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왠지 모르게 들뜨게 되는 것이 사실.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성탄절 음악과 베이커리 쇼윈도에 진열된 케익은 이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일조한다. 어릴적 꿈 중에 하나가 매일매일 성탄절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선물로 받은 인형,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로 넘쳐나던 크리스마스, 어린 나로서 어쩌면 당연한 생각이었는지 모르겠다. ▲ 크리스마스 컴퍼니 입구 이런 어린이의 꿈을 실현시킨 곳이 있다. 바로 크리스마스 컴퍼니가 그곳. 도쿄인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 중 한곳인 다이칸야마에 자리잡은 크리스마스 용품 전문점이다. ▲ 크리스마스 컴퍼니 내에 진열된 제품 점포 내에는 연중 크리스마스 용품을 팔고 있다. 12월 한철 장사도 아니고 1년 내내 크리스마스 용품만 판다는 것이 우리라면 어디 가당한..

민들레로 커피 만들어? 카페인 없는 탄포포코히

아내가 커피를 좋아한다. 임신과 출산에 커피와 같은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가 안 좋다고해서 한동안 절제를 하던 그녀. 커피 마시고싶은 욕구가 강했던지, 커피와 비슷한 기호음료를 드디어 어제 구입했다. 바로 탄포포코히(たんぽぽコーヒー, 민들레 커피)다. 민들레커피는 민들레 뿌리를 이용해 만든 커피. 물론, 카페인이 없기 때문에 임산부도 마실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본에서 커피 대용품으로 제법 인기가 높다. ▲ 티백 포장으로 배달된 민들레커피. 포장에는 민들레 뿌리, 검정깨, 그리고 검은콩을 적당히 섞어 민들레커피를 만든다고 적혀 있다. ▲ 티백 포장 뒷면. 일단 겉포장에서는 미용과 건강을 위한 건강차라고 민들레커피를 소개하고 있다. 커피와 건강차의 이미지가 상극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민들레..

생후 30일, 세상으로의 첫 외출!

하루가 태어난지도 벌써 1달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초보 아빠로서 실수도 참 많이했죠. 다행이 지금은 처음과는 달리 기저귀 입히는 것도 제법 능숙해졌고 목욕도 혼자서 시킬수 있게 되었답니다. 어제 드디어 하루와 함께 첫 외출을 했습니다. 하루가 세상에 나온지 한 달만의 일이네요. 그동안 집에서만 틀어박혀 있느라 고생한 아내도 오랜만의 외출이어서 그런지 얼굴에 생기가 돌더군요. 그 기쁨의 현장, 오늘 소개할까 합니다. ▲ 외출 준비중. 쿠로(애견 이름)는 듬직하게 앉아있고, 하루는 큰소리로 울고 있네요. 울보 하루! ▲ 저희 가족을 소개합니다. 저와 아내, 4살난 애견 쿠로, 그리고 막내 하루입니다! 전체 사진은 이 사진이 유일!! 아쉽습니다. ▲ 아내 뒤를 쫄래쫄래 쫓아 다..

무료 영어와 종교와의 관계? 일본에서 모르몬교도를 만나다

한국에서 흰색 와이셔츠에 양복 바지를 입고 짧은 머리를 한 백인이 말을 걸어온 경우가 많았다. 경험해 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렇게 친숙하게 말 걸어오는 백인의 십중팔구는 모르몬교도. 교회에서 무료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며, 교회에 나오라고 이야기하곤 했다. 모르몬교란? 새로운 섭리, '참된 교회'의 사제직과 의식(儀式)의 회복을 내세우고, 모든 모르몬교인들은 신성(神性)을 획득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19세기초에 일어났던 천년왕국에 대한 열망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끝내는 유타 주로 옮겨 살았다(본부는 솔트레이크시티에 있음).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500만 명 이상의 교인들 가운데 거의 80%가 미국에 살고 있지만, 라틴아메리카·캐나다·유럽·오세아니아 각 지방으로도 퍼져나가고 ..

일본, 판다로 불붙은 낙서논쟁!

일본인이 사랑하는 동물, 판다. 얼마 전에는 도쿄 우에노동물원 판다 사망소식을 뉴스를 통해 알리더니, 유명 연예인이 현장에 방문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던 일본의 판다 사랑. 또한, 판다의 주요 서식지인 중국 사천성에서 대지진 발생하자, 판다 생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명 연예인이 직접 찾아가 현지 소식을 전했던 곳도 바로 일본이다. 일본에서 때 아닌 판다 논쟁이다. 그 중심지는 바로 후쿠오카시. 후쿠오카시에서는 올 해 3월 부터 시내 중심가에서 판다 낙서가 10여 곳에서 발견되었다. 한 초등학교 정문 앞 육교에는 차량을 내려다보며 누워 있는 판다가 그려져 있으며, 추오쿠 아카사카에는 인도 한쪽에 설치된 간판에 귀여운 판다 그림이 그려져 있다. ▲ 후쿠오카시에 있는 판다 낙서와 비슷한 사진. 플리커 참조...

쌍무지개를 봤어요!

며칠동안 날씨가 안 좋았어요. 잔뜩 흐린 날이거나 아니면 비가 오기 일쑤였죠. 오늘은 화창한 봄날씨를 만끽할 수 있어 좋네요. 하늘은 파랗고, 바람은 적당히 따뜻합니다. 어제 일이에요. 저녁을 준비하고 있는데 아내가 갑자기 부르더군요. "하늘에 무지개가 보여" 당시 비가 오고 있었어요. 그래서 아내가 장난치는줄 알았죠. 가끔 이런 장난을 잘 하는 아내. 별 반응이 없자 아내는 제 손목을 이끌고 베란다로 가더군요. 거기서 본 것은! 예쁜 아치를 그린 무지개! ▲ 밖에는 비가 오고 있었어요. 하루종일 추적추적. 그렇게 거리를 적시고 있었죠. 아내와 저는 한동안 베란다에서 무지개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하루가 울기 전까지 말이죠. ▲ 그런데 자세히 보니 무지개가 하나가 아니었어요. 희미하지만 뚜렷히 보이는 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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