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날짜, 브래지어가 정한다? 일본의 이색 브래지어

Posted by 도꾸리
2009.05.14 08:13 일본생활(08년~12년)/쇼핑

독특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이 많기로 소문난 일본. 어제는 TV에서 속옷 메이커인 Triumph international japan의 콘카츠브라(婚活ブラ)에 대한 소개를 했다.

 콘카츠(婚活)란 켓콘카츠도(結婚活動)의 준말로 결혼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말한다. 이제 일본에서는 결혼하기 위해 브래지어까지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일까?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인 동시에 결혼활동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선보이는 일본의 현주소가 아닐까한다.  



콘카츠브라의 가장 큰 특징은 일단 목표로 하는 결혼날짜를 입력할 수 있는 시계패널이 브래지어 중앙에 있다는 것. 결혼 하고 싶은 날짜를 정해 '그때까지는 꼭 결혼할꺼야'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잖은가. 아마도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결혼날짜가 적힌 시계가 부착된 브래지어를 만든 것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중간에 결혼이 결정되면, 받은 약혼반지를 브래지어 중앙의 하트모양 거치대에 찔러 넣는다. 그러면 결혼 축하곡과 함께 시계가 멈추게 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언제든지 결혼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브래지어 좌우측에 도장과 펜을 넣고 다닐 수 있는 포켓을 설치하였다. 특히 일본 호텔 같은 곳에 가면 공간활용을 극대화한 방 구조에 놀라곤 하는데, 브래지어에 포켓을 넣는 아이디어도 제법 재밌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브래지어에 미니 손수건이 내장(?)되어있다. 브래지어 컵 상단의 장식용 프릴에 본인의 간단한 소개를 적고 호감가는 사람(소개팅 장소 같은)을 만나면 이를 꺼내 주거나 흔들어 관심을 표현하는 용도. 재미를 주기 위한 아이디어 같은데, 아무래도 현실성은 떨어져 보인다. 물론, 결혼날짜를 정한 브래지어 자체가 그렇기는 하지만 말이다.  

제품 개발에 6개월의 시간이 걸렸지만 아쉽게도 판매 계획은 없다고 한다. 앞으로도 매년 6개월에 한 번씩 세태를 반영한 독특한 디자인의 속옷을 발표하겠다는 Triumph international japan. 단순 깜짝 쇼일지는 모르겠지만, 대중의 시선을 모으는 데에는 나름대로 성공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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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어멋 일본사람들이란.. 기발하단 말이에요;ㅎㅎ
    • 2009.05.14 09:56
    비밀댓글입니다
    • 홈즈
    • 2009.05.14 10:02
    와~ ㅋㅋ 참 엉뚱하면서 기발하네요..

    이런점이 좋아요 전..ㅋㅋ
  3. 관심을 끌만한 제품이기는 하지만
    실용성은 없어 보입니다.ㅎㅎ
  4. 아무튼 이상한 나라에요`~`...

    아무래도 저런 이상한 상상을 해서 그런지 아이디어가 튀는 제품들이 많은듯 합니다...
    • 2009.05.14 10:19
    비밀댓글입니다
    • 2009.05.14 10:36
    팬티로 그런 기능을 만들면 어떨까?.......
  5. 잘 봤습니다.고참 신기한 거네여ㅋ
    • 2009.05.14 11:23
    비밀댓글입니다
    • 풍경
    • 2009.05.14 11:34
    늘 소중한 포스팅 잘봅니다.
    오늘도 역시나.......
    일본의 결혼홍보도 독특하군요^^
    행복한날 되세요^^
    • aaa
    • 2009.05.14 11:45
    민망하군요.
    일본 현지 일반인들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 내용에 오류가 있습니다.
    • 2009.05.14 12:31
    결혼날짜를 정하는게 아니고 콘까츠 즉 결혼구혼활동을 한지 얼마나 지났는지 아는 카운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나는 콘까츠한지 얼마가 지났다라고 알수 있는것이고 그 카운팅을 멈추는게 결혼반지입니다.

    산케이신문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6. 재미있네요 ㅎㅎ
    과연 정답일까요? ㅋㅋ
  7. 갑자기 애인이랑 껴안다가..ㅋㅋ 찔리겠는데요..볼펜에.
    근데.. 보기만 해도..웃음이 나오는 디자인이에요..ㅋㅋ
  8. 잼난 브라자 ...잘보고갑니다..
    즐건 저녁 되세요..도꾸리님^^
  9. 아침에 출근하다가 뉴스에서 보고 포스팅해야 겟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이미 ..ㅋ
    아쉽게 판매는 안하는군요. 참 재미난 아이템인데^^
    김군은 이젠 필요없겠지만 ㅋㅋ
  10. 역시 일본은 참 희안한 상품이 많군요.
  11. 예전에 치한이나 그런거 방지하기 위해서 브래지어에....
    GPS와 심장박동 계수기 그리고 폰모듈이 장착되었던게 기억 나네요.
    그것도 한 10여년 전...이야기.ㅎㅎ
  12. 예정된 날짜가 지나가 버린다면 폭발하거나 하는건 아니겠죠(...)
    • 바나나
    • 2009.05.15 12:33
    아 이거 어제 뉴스에서 본 제품이네요~
    세계뉴스- 라는 프로에서 나오더라구요, 보면서
    아 정말 역시 일본이란 나라는- 하고 감탄을 해버렸죠..ㅋㅋ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 상품, 아니 아이디어의 나라.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