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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1 홍콩 38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방법!

이번 홍콩 방문의 가장 큰 목적중 하나가 바로 홍콩 디즈니랜드입니다. 아내가 디즈니랜드 팬입니다. 디즈니랜드 가려고 미국행 비행기를 탔을 정도. 사는 곳에서 자동차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디즈니랜드가 있어 좋기는 한데, 사실 자주 못가게 되더군요. 이를 보충이라도 하려는듯 아내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홍콩 디즈니랜드 내에 있는 호텔에서 1박을 할 예정입니다.  홍콩 디즈니랜드에는 2개의 공식 호텔이 있어요. Disney's Hollywood Hotel과 Hong Kong Disneyland Hotel 입니다. 저희는 헐리웃 호텔에 예약을 했어요. 헐리웃 호텔이 디즈니랜드 호텔에 비해 조금 저렴하더군요. 오늘은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1박을 할 경우 저렴하게 호텔 예약하는 방법을 소개할께요. 홍콩 디즈니랜드..

여행/2011 홍콩 2011.05.02

홍콩에 다녀올께요~

일본은 어제부터 골든위크입니다. 일년중 가장 긴 휴가기간이죠. 특히, 올해는 아내가 중간 징검다리 연휴를 모두 쉴 수 있게되어 10일간의 휴가를 얻었답니다. 원래 휴가내기 힘든데, 올해는 지진의 영향때문인지 회사도 쉬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그래서 홍콩에 가족과 함께 갑니다. 지난 홍콩취재에서 부족했던 부분 보충도 해야해서, 올해 골든위크 휴가는 홍콩으로 정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홍콩에 머물 예정입니다. 지난 취재때 혼자라서 가보지 못했던 곳 중심으로 보고 올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홍콩 디즈니랜드, 유명 호텔 에프터눈티, 그리고 근교의 명품 아울렛을 주로 돌아볼것 같아요. 노트북 가져갑니다. 인터넷 사정에 따라, 중간중간 현지 소식 전하도록할께요. 모두 즐거운 주말되세요.

여행/2011 홍콩 2011.04.30

홍콩 최초 공단주택 메이호하우스, 그리고 서민의 삶!

오늘은 홍콩 최초의 공단주택인 메이호하우스, 그리고 주변 풍경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메이호하우스가 위치한 섹킵메이 지역은 옛부터 서민적인 거리로 알려진 곳이에요. 중국에서 건너온 불법 이민자들이 신계의 산간 지역이나, 구룡과 비교적 가까운 이곳에 움막을 짓고 많이 살았답니다. 쌀국수와 밀크티, 홍콩에서의 첫 식사! 왠 뜬금없이 불 난 사진이냐고요? 바로 오늘 이야기할 홍콩 최초 공단주택을 소개하는데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죠. 사진은 바로 1950년대 초에 발생한 섹킵메이 대화재입니다. 서민들이 살 던 판자촌에 큰 화재 발생해 인명피해와 함께,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죠. 이를 돕고자 홍콩 정부에서 지은 것이 바로 홍콩 최초 공단주택인 메이호하우스랍니다. 대화재로 살 곳을 잃어버린 이재민을 위해 지어진 홍콩..

여행/2011 홍콩 2011.04.28

가이시, 홍콩 식탁을 책임지다!

재래시장 구경하는 것을 좋아한다. 재래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어떤 재료가 있는지, 음식 조리할 때 어떤 양념을 사용하는지 등을 확인한다. 때로는 상표 뒤 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하며, 음식 만들 때의 모습을 상상하기도 한다. 이러면서 현지 생활에 대한 감을 느끼곤한다. 홍콩에서 이러한 재래시장을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가이시(街市)가 있다. 한자대로라면 길거리 시장이지만, 지금은 빌딩 등의 건물 안으로 들어간 곳이 대부분이다. 또한, 정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구청 등의 공공건물에 이러한 가이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내가 방문한 곳은 삼수이포 일대의 페이호 마켓. 재래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면 아무래도 위생일 것 같다. 홍콩 정부에서도 이러한 가이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다양한..

여행/2011 홍콩 2011.04.27

쌀국수와 밀크티, 홍콩에서의 첫 식사!

홍콩에 자정이 넘어 도착했다. 저렴한 티켓이 다 그렇듯, 항공편 스케줄이 나쁘다. 홍콩에서 도쿄로 돌아가는 편은 무려 아침 8시 출발. 국제선 타려면 2시간 전에 도착해야하니 홍콩 국제공항에 적어도 아침 6시 전에는 도착해야 한다는 소리다. 24시간 공항버스가 다니는 홍콩이니 다행이지, 도쿄였다면 아마 공항 근처에서 하룻밤 자야했을 것이다. 비행기 스케줄 나쁜 것은 조금 저렴한 비행기 타는 여행자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다. 숙소가 있는 침사쵸이에 도착한 시각이 얼추 새벽 2시다. 씻고 할 겨를도 없이 바로 잤다. 그리고 아침, 출출함을 해결하기 위해 근처를 배회했다. 대충 사람이 북적거리는 음식점에 들어갔다. 첫날부터 맛집열전을 할 생각은 없었다. 그냥, 홍콩스러운 아침식사가 먹고 싶었다. 메뉴판 오늘의..

여행/2011 홍콩 2011.04.26

마카오에서 맛본 중국식 팥죽과 꽈배기!

마카오에서 아침으로 선택한 메뉴는 죽과 꽈배기. 중국 본토의 경우 요우티아오라 불리는 꽈배기와 시판 혹은 쩌우라고 불리는 중국식 죽을 아침으로 많이 먹어요. 아무래도 영국과 포루투칼 지배를 오랫동안 받아서 그런지, 홍콩과 마카오에서는 아침식사도 조금 다르더군요. 홍콩에서 경험한 가장 독특한 음료수, 함닝찻 식당에 들어가 주문한 것은 쯔미쩌우紫米粥. 짙은 보라색 쌀인 쯔미를 이용해 만든 죽으로, 한국의 팥죽과 맛이 비슷해요. 예전에 북경에서 공부할 때, 아침식사로 자주 먹던 것이 바로 이 쯔미쩌우였죠. 마카오에서 쯔미쩌우를 발견하고 어찌나 반갑던지, 바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요우티아오도 함께 주문했어요. 요우티아오는 일종의 중국식 꽈배기. 떠우지앙이라 불리는 콩국에 찍어 먹어도 좋고, 이렇게 ..

여행/2011 홍콩 2011.04.22

시장 구경, 홍콩에서는 트램 타고 한다!

홍콩섬에서 트램을 탔어요. 완차이에서 노스포인트행 트램을 탔죠. 트램 타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히 느립니다. 전철이 몇 분만에 갈 거리를, 그보다 몇 배 느리게, 한참 걸려 가지요. 사실, 이런 느림의 미학이 좋아 홍콩을 방문하면 트램을 자주 타지만, 때로는 속이 탈때가 있지요. 특히, 출퇴근 시간 꿈쩍도 안하는 도로에 갖혀 있을 때 더욱 그렇죠. 오늘 소개할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입니다. 트램을 타고 시장 구경 하기. 시장 구경도 좋아하는데, 여기에 트램까지 탈 수 있으니, 트램 좋아하는 저에게는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홍콩에서 경험한 가장 독특한 음료수, 함닝찻 159번 트램을 타고 종점인 노스포인트에 다 왔을 무렵이에요. 전철이 시장 안으로 들어가더군요. 가운데 도로가 있고 좌우는 상점이 늘어선, 홍콩..

여행/2011 홍콩 2011.04.01

홍콩에서 경험한 가장 독특한 음료수, 함닝찻

미식의 천국 홍콩. 북경, 사천, 중국 남부 등 중국 전역의 음식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국, 일본, 한국, 베트남,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지요. 오늘은 홍콩에서 맛본 음료수중에서 가장 독특한 것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름은 함닝찻咸檸七입니다. 소금에 절인 레몬을 사이다와 섞어 마시는 음료로 차찬텡이라 불리는 홍콩 분식점에서 맛볼 수 있어요. - 우편함을 통해 본 홍콩스타일! 사진이 바로 함닝찻입니다. 함닝찻을 주문하면 발효시킨 레몬이 든 컵과 스프라이트 종류의 탄산음료를 주더군요. 여기에 레몬 한 조각도. 컵에 든 레몬은 소금에 발효시킨 것이에요. 업소에 따라 소금에 절인 레몬 하나를 통째로 주거나, 이를 액체로 만든 것을 타서 주는 곳도 있더군요. 어쨋거..

여행/2011 홍콩 2011.03.30

우편함을 통해 본 홍콩스타일!

무엇인가 하나에 집착하는 버릇이 있다. 특히, 어디 낯선 곳에 가면 이런 버릇이 두드러진다. 방문한 호텔 무료 메모지를 수집한다거나, 이용한 버스나 전철 티켓을 모으기도 한다. 이렇게 무엇인가에 집착하는 이유는 단순히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기억하기 위함이다. 여행을 마친 후 수집하고자 하는 대상을 깡그리 잊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무엇인가에 집착하곤 한다. 이번 홍콩여행에서는 우편함에 집착했다. 녹이 잔뜩 낀 양철 우편함, 여기에 붉은색으로 쓰여진 글씨가 왠지 반갑게 느껴진다. 아니면 초록색 몸체에 흰색으로 쓰여진 우편함이란 글씨가 왠지 사진기 셔터에 손을 가져가게 만들었다. 그 이미지를 간직하고 싶어서. 섹오, 작지만 아름다운 홍콩 비치 중국에서는 우편함을 신샹(信箱) 이라고 부른다...

여행/2011 홍콩 2011.03.24

홍콩의 100년 된 콩음식 전문점, 공화두품창!

중국음식하면 후라이팬에 튀기고 지지는 음식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건강식인 음식이 제법 많답니다. 중국을 여행하다보면 떠우지앙豆浆과 떠우푸나오豆腐脑를 아침식사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죠. 떠우지앙은 두유와 비슷한 콩국이에요. 요우티아오油条라 불리는 중국식 꽈배기와 함께 먹는 경우가 많죠. 떠우푸나오는 중국식 순두부를 말해요. 북경과 같은 중국 북부 지역에서 주로 이렇게 부르는데, 그 생김새가 뇌와 비슷하다고 해서, 두부로 만든 뇌란 뜻의, 떠우푸나오라고 부른답니다. 2011/02/24 - [여행/홍콩] - 섹오, 작지만 아름다운 홍콩 비치 홍콩에서도 떠우지앙이나 떠우푸나오와 같은 콩으로 만든 음식을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이름은 조금 다르더군요. 콩국은 豆乳, 순두부는 豆腐花이라고 부르더군요. 지..

여행/2011 홍콩 2011.03.08

에필로그 홍콩, 시작하거나 혹은 지속하거나!

홍콩에서 돌아왔습니다. 갈 때 보다 무거워진 짐, 줄어든 지갑 속 내용물, 그리고 스펀지처럼 질퍽해진 몸을 이끌고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 변한 것 몇 가지. 화장실 안쪽 신경 쓰이던 곰팡이는 누군가에 의해 깨끗히 지워졌고, 집은 잘 정리되어 더 넓어진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부쩍 말이 많아져, 이제는 그 말상대 해주기가 버거워진 하루. 변하지 않은 몇 가지. 언제나 환한 미소로 나를 반겨주는 아내, 옹앙거리며 내 다리를 붙잡고 온 몸으로 부비는 하루, 그리고 이를 지켜보며 짖는 쿠로까지, 모든 것이 그대로였어요. 가족이란 이런 존재인 것 같아요. 막상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도, 잠시, 혹은 오래 떨어져 있으면 그 소중함을 알게되는. 센트럴에서 빅토리아 피크까지 걸어서 올라갔을 때의 감동, 그래서 더..

여행/2011 홍콩 2011.03.07

라마섬, 시속 5km로 달리다!

라마섬에 다녀왔어요. 파란 하늘이 너무나 예쁜 어느 날, 센트럴에서 배를 타고 말이죠. 라마섬은 홍콩영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인, 물론 제 경우에, 주윤발이 태어난 곳이에요. 그리고 파란 하늘을을 지붕삼아 걷기에 너무 좋은 트래킹 코스를 갖춘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 라마섬에서 한 이정표를 발견했어요. 시속제한 5km. 운반용 트럭이나 소방차 등의 긴급 자동차 이외에 환경보호를 위해 차량 운행이 금지된 곳이 바로 라마섬이랍니다. 아마도 자전거나 운반용 자동차의 속도제한을 말하는 것 같은데, 왠지 저한테는 색다르게 다가왔어요. 한 것 없이 바쁘게만 살아온 것 같은 나, 시속제한 5km란 표지판을 보니 왠지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예전에 대학 다닐 때 일이에요. 급한 일로 한 선배한테 돈을 빌린 적이 있..

여행/2011 홍콩 201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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