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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대장성은 중국어로 쓰마타이창청(司马台长城)이라고 불러요.

북경에서 약 120km 정도 떨어져 있구요, 동쪽의 왕징루(望京楼)부터

서쪽 끝 촨커우(川口)까지 전장 5.4km에 약 35개의 성루가 있습니다.

1990년 대외 개방된 곳으로, 만리장성 원형의 모습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가는 팔달령 장성(八达岭长城,빠다링창청) 혼잡함이 싫으시다면,

사마대장성에 도전해 보시는 것이 좋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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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직문 시외버스 찾아가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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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출발은 2호선 동직문(东直门,똥즈먼)역 B번 출구.

이곳에서 300m 정도를 걷다가 좌회전 하면 맞은편 끝에

동직문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어요.

B번 출구에서 시외버스 터미널까지는 대략 도보로 7~8분 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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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직문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밀운(密云,미윈)행 980번 버스를 탑니다.

사마대 장성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밀운현으로 이동후,

이곳에서 다시 버스나 택시를 빌려 가야 합니다.

버스 요금 15원. 봉고형의 소형 버스(요금 10원)도 운행을 하지만

불법 영업하는 차량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대형 버스 타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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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30분 정도 버스를 타면 종점인  밀운(密云,미윈)에 도착합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사람들이 몰려드는데,대부분 사마대 장성까지 개인 택시 영업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980번 버스 종점에서 사마대장성까지 일반 버스는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택시기사와 흥정을 해야 합니다.

차 한 대를 대절할 경우 시기에 따라 요금은 유동적이며 약 80~120원 정도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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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오른쪽 뒷편 하얀색 차량이 북경과 밀운현을 운행하는 불법 차량.

요금이 10원으로 저렴하긴 하지만, 사람이 다 차야 운행을 하며, 좌석도 불편해요.

조금이라도 저렴한 차편을 원하신다면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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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번 버스 종점에서 택시(다마스 형태의 소형 승합차)를 빌려타고

약 30~40분 정도 가면 드디어 사마대장성의 입구를 알리는 현판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다시 30분 정도 가야 사마대 장성 매표소가 있는 곳에 도착하게 됩니다.

또한, 현판 인근 국도를 따라 직진하면 중국 왕실의 여름 휴양지인
피서산장이 있는 승덕으로 향하는 도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 승덕으로 향하는 고속버스가 자주 눈에 보입니다.


북경에서 승덕으로 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중간에 이곳에서 내려보는 것도
한 번 도전해볼만 할 것 같아요. 물론 버스 기사나 내려줘야 가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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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대장성에 도착후  매표소 들어가기 전 좌측에 인포메이션센터가 있으니

이곳에서 지도를 받아가세요.

 

택시 흥정할 때 요금을 사마대장성 관광을 마친후 준다고 이야기하세요.

그렇지 않고 처음에 돈을 주게 되면, 사마대 장성 도착후 도망가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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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대 장성의 성루. 이런 성루가 약 5.4km 계속되구요,
인근 금산령 장성까지 이어지고 있어요.
실제로 모험심 강한 유럽 사람이나 미국인의 경우
모전욕과 사마대장성을 도보로 이동하는 트랙킹 투어를 많이 이용하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도 한 번 참가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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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대 장성은 가급적 케이블카(索道,쑤어따오) 이용하세요.
워낙 가파른 경사를 자랑하는 사마대장성이기에 도보로 성루까지 오를려면
시간도 시간이지만, 체력적인 소모도 상당하답니다.
표지판 내용을 요약한 내용은 하단 참조.

 

<케이블카>

요금 :  편도 30원, 왕복 50원

운영시간 : 8:3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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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도쿄인근 하코네 등지에서 케이블카를 타봤지만,
아쉽게도 사마대장성의 케이블카는 조금 무섭더군요.
마주보는 1인용 좌석으로, 이를 혼자 탈 경우 한쪽으로 약간 기울어진체 이동을 합니다.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어찌나 무섭던지

케이블카의 종점인 산 중턱까지 대략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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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위에서 바라본 민둥산
주변이 대부분 민둥산이어서 조경 사업에 나름대로 공을 들이고 있더군요.
일대가 대부분 나무가 자라기 힘든 척박한 땅이어서 어쩔 수 없이 나무를 옮겨 심고,
쓸려 내려가지 말라고 나무 주변을 돌로 저렇게 에워 쌓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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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 전차

케이블카의 종점인 산 중턱에 다다르면 노면열차를 탈 수 있어요.
노면열차는 홍콩의 피크트램이나 일본 도야마 알펜루트와 도쿄 하코네 등반 열차처럼
산을 오를 수 있는 시설물. 다만 조금은 조악한 모습에 타기가 망설여진다는.
머, 나름대로 안전장치가 되어 있겠지만,
급경사를 이런 구조물로 올라간다는 것이 조금 무섭게 다가온다는.
이곳에서부터 성루가 있는 정상까지 대략 10~20분 정도 걸리니,
걸어가는 것도 무방할 것 같아요. 물론 조금 다리품을 팔아야 겠지만.

 

<노면전차>

요금 : 편도 20원, 왕복 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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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파괴가 덜한 사마대장성

정상인 성루까지는 계단으로 이어져 있어요.
계단 곳곳에 곤충,도마뱀, 달팽이 등을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통해
관광객의 손길이 여기까지는 아직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다만,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수고 뿐만아니라, 곤충과 동물을 피해 조심조심 올라가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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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파는 상인들

산 중턱 곳곳에 이런 상인들이 있어요.
북경의 대표적 명소가 찍힌 사진집이나 엽서 등을 가지고 올라와
이곳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팔고 있죠.
북경 시내라면 10~20원(1300원)밖에 안 할 물건들을
100원이라고 우기며 팔려고 애쓰던 상인들의 모습에 조금 애처롭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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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

 드디어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잿빛 구름이 하늘을 가리기 전에 오르기 위해 나름대로 속력을 내고 올라왔는데,
아쉽게도 파란 하늘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네요.
시력이 닿을 수 있는 한계거리까지 이어진 만리장서의 모습에 감탄만 나올 뿐이었습니다.
사마대장성까지 오르기 위해 상당한 시간과 돈을 허비했지만,
이 광경을 볼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족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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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위의 사람들

산 위에는 딱 2부류의 사람들이 오고가네요.

사마대장성을 즐기기 위해 올라온 사람,
그리고 그들에게 무엇인가를 팔기 위해 기다리는 상인들.
하루에 수백명도 방문하지 않을 그 사람들을 위해
이들은 그렇게 1년 365일 이곳을 지키고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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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루에서 바라본 하늘

인공위성에서 유일하게 내려다보이는 건축물이라는 찬사를
실제로 느껴볼 수 있는 곳.

멀리 선으로 길게 이어지는 성벽과 성루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새옹지마 인생살이가 왠지 모르게 무상하게 다가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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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다보기

애써 달려온 인생. 이제는 조금씩 주변을 둘러봐야 할 것 같아요.
가족이라는 범주가 주는 따스함을 인정하기보다, 이를 조금은 멀리하려고 했던 나.
이제는 일년에 한 두 번 정도의 연락으로도 만족해하는,
소원해진 선후배들과의 만남.
이제는 그들이 나를 따라오기를 바라며 앞서 달려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같이 나가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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