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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오리하면 일반적으로 전취덕을 많이 생각합니다.
많은 매체에서도 다루었고, 또한 훌륭한 식당임에도 틀림없구요.
하지만, 이런 것만 믿고 갔다간 낭패를 당하기 쉽상이에요.
다른 오리구이 전문점에 비해 2배 정도 비싼 가격, 불친절한 직원들,
언제 나올지 모르는 음식 등,
한국과 비교되는 이런 점 때문에, 음식을 먹는 내내 불편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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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경에서 떠오르는(?) 오리구이 전문점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름은 리춘카오야디엔利群烤鸭店
좁은 실내와 찾아가기 불편한 지리적 위치에도 불구하고,
특히 서양인들을 중심으로 많이 방문하는 편이에요.
북경 전통의 4합원 양식의 주택을 개조한 실내 인테리어도
어쩌면 조금은 색다른 것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어필했을수도 있겠네요.
무엇보다 전취덕 출신의 주방장이 독립해 1992년 개업한 곳이라는 간판이
이곳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은 주 원인이라 생각이 들어요.
물론 맛도 있구요~


우선 매니저의 영어 솜씨가 수준급.
예약 전화를 주로 매니저가 받는데, 중국어를 못하는 여행자라도 무리없이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직원들도 대부분 친절한 편이어서, 즐겁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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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앞에 잔뜩 쌓여 있는 장작더미가 우선 정겹게 다가옵니다.
왠지 고향의 향수랄까? 장작불에 얽힌 추억들 다들 한가지씩은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 고향의 느낌을 간직한체 안으로 들어가면 맞은편에 큰 화덕이 있어요.
이곳에서 손님이 오리구이를 주문하면 바로 만든다고 합니다.
좁은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식당.
4합원 양식의 집이니, 원래는 정원이 있어야 할 자리에 식탁을 놓았어요.
손님들이 북적거릴 시간인지라 자리가 없다고 해서,
당시 저희 일행은 조금 기다려 먹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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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합니다.
오리구이 한마리에 양념장과 밀전병을 포함해 98원.
전취덕 가격의 거의 반값입니다.
메인 메뉴인 오리구이는 2접시가 나옵니다.
2명이 먹기에는 조금 많은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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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당만의 특색이라면 바로 오리뼈를 싸갈수 있다는 것이에요.
살과 껍질을 발라낸 오리뼈를 집에 가져가 먹을 수 있어요.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언감생심이겠죠?
이럴땐 양념비로 12원을 주고 볶아 달라고 주문하세요.
기본적으로 4가지 맛으로 볶아주는데,
간장과 고추를 넣고 볶은 것이 한국인에게 비교적 잘 맞아요
이렇게 뼈를 볶아 먹을 경우 4명이서 오리구이 1마리 시키고
반찬 몇가지 추가로 시켜 먹어도 150원 정도 밖에 안나와요.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요.

찾아가기
현재 한창 철거가 진행중인 민가에 자리잡고 있어 찾아가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에요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2호선 치엔먼역 B번 출구로 나와 인력거 를 이용하는 것.
유명한 가게라 인근 인력거 아저씨들 대부분이 알고 계시거든요.
2명이 10원 정도면 식당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전화 예약 : 6705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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