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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39

물벼락을 맞아야 행복해진다! 태국 쏭끄란!

4월이다. 꽃피는 봄 내음을 느끼기에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봄이 왔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즐거운 계절이다. 겨우내 입었던 무거운 코트를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밖에 나가자. 종로나 명동에서 쇼핑을 즐기거나, 여의도 벚꽃축제를 마음속 그 사람과 팔짱을 끼고 걷게 될 그날이 기다려지는 계절이다. 쌀라타이 디너쇼, 태국 전통무용을 즐기는 방법! 4월의 태국,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 연중 내내 더운 태국이지만 엄연히 겨울이 존재한다. 습하고 더운 여름과는 달리 건조하면서 선선한 날씨가 특징. 겨울이라고 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는 않는다. 치앙마이나 치앙라이처럼 북부 고산지역에서 가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동사했다는 기사가 해외토픽으로 소개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부 지역 이야기이다. 4월의 설렘은..

여행/2012 방콕 2012.04.26

방콕에서 만나는 중국인의 삶, 차이나타운

중국 남부 쿤밍 지역의 민족이 남으로 이동해 세운 민족이 태국인의 조상이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중국 화교는 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구성체다. 정부의 고위 관료나 재계의 유명인사 출신 중 화교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 태국. 차이나타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붉은 색 간판에 한자로 적힌 간판, 어디 골동품 점포에서나 볼 수 있는 각종 공예품이 길거리 곳곳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 모습, 그리고, 황금색 귀금속을 주렁주렁 걸친 금은방 점원이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 등이 아닐까 한다. 차이나타운에 가면 제법 큰 규모의 시장이 있다. 일반 태국 시장에서 좀처러 볼 수 없는 중국 식자재를 이곳에 오면 쉽게 구할 수 있다. 대나무 잎에 쌓여진 중국 명절 음식인 쫑즈나 복숭화 모양의 먹거리를 보면..

여행/2012 방콕 2012.04.10

태국 방콕인의 젖줄 차오프라야강

태국 방콕을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한 번쯤은 차오프라야강을 건너게 된다. 태국의 수도 방콕, 이 거대도시를 가로지르는 차오프라야강은 태국인에게 뗄레야 뗄 수 없는 존재. 태국하면 떠오르는 쌀과 티크 목재의 중요한 수송 루트 였던 차오프라야강, 지금은 방콕인에게 꼭 필요한 교통수단중 하나인 수상버스가 다니는 곳이기도 하다. 일탈을 꿈꾸는 여행자의 방콕 카오산 즐기기! 차오프라야강 위로 다양한 수상버스가 달린다.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수상버스, 호텔과 호텔 사이를 왕복하는 배, 운송수단으로서의 정크선, 아유타야까지 운행되는 관광페리, 그리고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에 나왔던 폭이 좁은 만큼 날쌔 보이는 관광선 등. 강 근처에 건물이 많은 이유는 무얼까? 특히, 방콕에서 최고로 좋은 호텔의 상당수가 바로..

여행/2010 태국 2010.11.04

방콕 아침시장, 태국인의 삶이 보인다!

시장 둘러보는 것을 좋아한다. 현대적인 시장보다는, 가급적 재래시장을 선호한다. 여기에 흙먼지 날리는 우마차나 경운기처럼 투박한 운송수단이 지나가는 곳이라면 더할나위 없다. 백화점을 선호하는 아내와 함께 다니면서, 이런 재래시장 구경하는 재미가 사라졌다. 그래도 혼자 나갈 일이 있으면, 방문지 주위에 재래시장이 없는지 꼭 찾아본다. 방콕 카오산의 오아시스, 조이럭클럽 태국 방콕이다. 숙소 주변에 아침에만 여는 시장이 있었다. 딱, 아침에만 연다. 카오산에서는 지난 저녁 늦게까지 여행자와 나눈 수다의 기억을 뒤로하고, 사실 아침 일찍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용케 눈이 떠지는 날이라면, 카메라 들고 아침시장에 간다. 산책하듯이, 오늘은 무슨 야채가 신선해 보이는지, 아침을 먹는 태국인의 표정은 어떤지..

여행/2010 태국 2010.10.22

방콕 카오산의 오아시스, 조이럭클럽

사실, 카오산의 수많은 음식점에서 조이럭클럽을 좋아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다. 바로, 1993년 개봉한 웨인 왕 감독의 영화 '조이 럭 클럽'과 이름이 같아서. 미국으로 이민해 자수성가한 4명의 중국여성의 삶을 통해, 인생에 있어서 행복은 무엇인지, 삶이란 과연 어떤 것인지, 그리고 미국에서 아시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 영화. 왠지, '그때는 그랬지'풍의 영화에 당시는 어찌나 감정이입이 잘 되던지... 다 내 이야기 같았다. 카오산의 조이럭클럽은 태국 음식점이다. 에어콘 빵빵하게 나오는 곳이 별로 없는 카오산에서 그나마 오아시스 같은 존재. 사진에 나와 있는 음식 모두 혼자서 먹었다. 태국만 가면 이렇게 대식가로 돌변한다. 큰일이다. 레몬티를 시켰는데 아이스티가 나왔다. 레몬티 시켰다..

여행/2010 태국 2010.10.21

태국 방콕에서 현지인처럼 푸드코트 이용하기~

태국에서 1년 정도 살았다. 정확히는 여행했다고 표현해야 할 것 같다. 방콕 bts 파야타이역 주변에 있는 맨션을 베이스캠프로, 태국뿐만 아니라 캄보디아며 라오스 등 주변 국가 돌아다녔다. 아내를 만난 곳도 물론 방콕. 태국은 밥을 사먹는 문화다. 출퇴근 시간에 비닐봉투에 반찬 비슷한 것 들고다니는 것 보면, 대게 집이나 회사에서 먹을려고 사가는거다. 나도 처음에는 맨션에서 직접 만들어 먹을려고 했다. 하지만, 음식 만드는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생각하면 밖에서 사먹는 것이 좋다고 판단. 물론, 결혼해서 살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여기에 아기라도 있으면... 실롬에 내가 자주 가던 푸드코트가 있다. 쇼핑센터 안에 있는 푸드코트인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 무엇을 먹어야 할지 이곳에 오면 걱정할 필..

여행/2010 태국 2010.10.20

긴장감 최고, 태국 무에타이 경기장에 가다!

전투에 사용되었던 실전무술 무에타이, 영화나 K-1과 같은 무대에서 볼 수 있는 무에타이도 상당히 거칠다. 이런 무에타이를 직접 볼 기회가 있었다. 장소는 태국 방콕의 랏담넌 무에타이 경기장. 룸피니 경기장과 더불어 방콕에서 외국인이 무에타이를 볼 수 있는 가장 유명한 곳이다. 옹박의 나라 태국, 무에타이를 말하다! 세계 최강 격투기, 무에타이 경기를 직접 보다! 6시가 조금 넘어 경기장에 도착했다. 랏담넌 무에타이 경기장은 배낭여행자의 천국 카오산 인근에 있다. 카오산에서 택시로 40~50밧 정도면 갈 수 있다. 경기장 앞에는 이미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첫 경기는 이미 시작한 상태였지만, 다들 그다지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도 그럴 것이, 평일 첫 경기는 6시부터 시작하지만, 초반 경기는 주로..

여행/2010 태국 2010.09.08

디너와 함께 즐기는 태국 전통무용, 쌀라타이 디너쇼

태국 여행 많이들 가시죠. 방콕의 명동인 시얌, 백화점 밀집 지역 칫롬, 그리고 밤문화의 보고 팟퐁 등 방콕 시내에 갈만한 곳이 많죠. 오늘은 전통 무용을 즐길 수 있는 쌀라타이 디너쇼를 소개할께요. 태국 전통 무용뿐만 아니라 저녁식사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럽과 일본의 가족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에요. 방콕 수상가옥, 물위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태국 대학생, 검정 교복을 입다! 탐마쌋 대학 탐방기~ 쌀라타이 공연 모습 쌀라타이 타이 무용은 인드라 리젠트 호텔 4층에 공연장이 있습니다. 인드라 리젠트 호텔은 버스가 지나다니는 대로 한쪽에 있어 찾기 쉬워요. 다른 호텔과 조금 다른 외관도 그렇구요. 인드라 호텔 뒷편에는 바이욕 스카이 호텔의 길다란 모습도 보입니다. 전통 복장을 입은 무희의 춤!..

여행/2010 태국 2010.08.17

일탈을 꿈꾸는 여행자의 방콕 카오산 즐기기!

배낭 하나 달랑 메고 떠나온 여행. 여행은 언제나 사람들을 꿈꾸게한다. 일탈을 꿈꾸는 여행자,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방콕 카오산에 가보자~ 방콕 수상가옥, 물위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태국 대학생, 검정 교복을 입다! 탐마쌋 대학 탐방기~ 헤나, 레게머리, 그리고 일탈? 다양한 배낭자가 모이는 곳 답게, 거리에서 만나는 이들도 모두 제각각이다. 히피풍으로 길게 머리를 꼰 70대 여행자를 만난 곳도 카오산이고, 터키인으로 영국에 살면서 태국으로 여행온 알리를 만난 곳도 카오산이다. 또한, 저글링을 가르쳐준 태국인 톳, 한국어 공부중인 대학생 얌,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하는 예비모델 써니를 만난 곳도 카오산이다. 카오산에서 만난 사람들의 공통점이라면? 여행을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일탈을 꿈꾼다는 것이 ..

여행/2010 태국 2010.08.15

방콕 카오산, 자유를 꿈꾸는 배낭여행자의 로망!

방콕 카오산, 배낭여행자에게는 로망과 같은 존재다. 방콕의 도심지에서 떨어져 있는 카오산, 카오산을 방문할 때면 언제나 난 배낭여행자가 된다. 여행이 무척이나 그리울 때가 있다. 하늘이 유난히 파랗게 보일 때가 그렇고, 흘러간 노래에 옛 추억이 떠오를 때가 그렇다. 여행이 그리워지면 난 조용히 가방을 싼다. 중국 북경에서 산 짝퉁 백팩에 사진기며, 다이어리며, 혹시나 필요할지 모를 것만 빼고 전부 집어 넣는다. 그리고 떠난다. 떠나는 곳은 언제나 정해져있다. 바로 방콕 카오산, 흔히 배낭여행자 천국이라 불리는 곳이다. 방콕 수상가옥, 물위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태국 대학생, 검정 교복을 입다! 탐마쌋 대학 탐방기~ 여행이 그리울 때 카오산으로 떠나는 이유는 간단하다. 여행을 특별히 준비하지 않아도 되기..

여행/2010 태국 2010.08.09

방콕 수상가옥, 물위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태국 방콕, 동양의 베네치아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물의 이미지가 강한 곳이다. 특히, 강 위에 세워진 수상가옥은 다른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다. 동경의 미래도시, 오다이바 관광선이 아닌 일반 서민들이 이용하는 배를 타면 이러한 수상가옥 모습을 멀리서나마 바라볼 수 있다. 방콕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짜오프라야 강에서 출발한 배는, 지류를 거슬러 올라가고, 방콕 중심부에서 벗어날수록 수상가옥은 더욱 자주 눈에 띈다. 배 위에서 보이는 나무 기둥 위에 세워진 목조 가옥이 왠지 불안해 보였다. 그리 단단해 보이지도 않고 촘촘히 세워지지도 않은 나무 기둥 몇 개 위에 세워진 집, 하지만 그들의 선조도, 그리고 그 선조의 선조도 별 문제 없이 그렇게 살아왔을 것이다. 우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말이다. 수상가..

여행/2010 태국 2010.07.31

태국에서 악어 통조림 직접 먹어보니...

태국 방콕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세계 최대의 악어농장이 있다. 1950년대 태국 현지에서 악어의 왕이라 불리던 우타이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곳은 현재까지 악어보호의 선구자적인 역활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곳의 정식명칭은 사뭇프라칸 악어 농장, 태국어로는 사뭇프라칸 쩌라케 팜이라고 부른다. 명칭이 악어농장이어서 악어만 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멸종 위기에 처한 각종 야생동물들의 연구, 보호 활동도 같이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다. - 우나기, 일본인의 보양음식! - 레샤브, 차갑게 먹는 샤브샤브! 악어농장의 관람을 마치고 원내에 위치한 기념품 매장을 방문했다. 매장 안에는 단체관광객들로 매우 붐볐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몰려 있는 곳이 있어 가보니 시식회 비슷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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