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2 방콕

방콕에서 만나는 중국인의 삶, 차이나타운

도꾸리 2012. 4. 10. 09:01
반응형

 

 

중국 남부 쿤밍 지역의 민족이 남으로 이동해 세운 민족이 태국인의 조상이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중국 화교는 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나의 구성체다.

정부의 고위 관료나 재계의 유명인사 출신 중 화교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 태국.

 

 

 

 

 

 

 

차이나타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붉은 색 간판에 한자로 적힌 간판, 어디 골동품 점포에서나 볼 수 있는 각종 공예품이 길거리 곳곳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는 모습, 그리고, 황금색 귀금속을 주렁주렁 걸친 금은방 점원이 손님을 맞이하는 모습 등이 아닐까 한다.

 

 

 

 

 

 

 

 

 

차이나타운에 가면 제법 큰 규모의 시장이 있다. 일반 태국 시장에서 좀처러 볼 수 없는 중국 식자재를

이곳에 오면 쉽게 구할 수 있다.

대나무 잎에 쌓여진 중국 명절 음식인 쫑즈나 복숭화 모양의 먹거리를 보면,

마치 내가 중국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곤 한다. 

 

 

 

 

 

 

 

불법 복제품 시장이 있는 곳도 태국 방콕 차이나타운의 특징일 것이다. 마치 중국 북경의 유명 복제품 시장을 축소한 듯한 느낌의 이곳은, 불법 복제한 소트프웨어나 게임기 등을 구하기 위해 몰려든 태국인으로 연일 만원이다. 나도 카메라 렌즈를 구하기 위해 자주 갔던 기억이 있다.

태국에서 느끼는 중국 풍경, 이곳은 차이나타운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