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행/2009 시즈오카 27

일본 아타미, 바다와 온천의 도시

시즈오카 이즈반도의 아타미(熱海), 뜨거운 바다라는 뜻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온천지로 유명한 곳이다. 도쿄역에서 신칸센을 타면 1시간도 체 안걸린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주말이면 도쿄나 사이타마, 치바등 도심권 거주자 방문이 비교적 많은 곳이기도 하다. 아타미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곳은 어딜까? 개인적으로는 아타미 역 앞에 있는 족탕을 꼽고싶다. 추운 겨울에 방문했다면, 잠시 가방을 놓고 준비된 의자에 앉아 뜨거운 온천수에 발을 담그는 것도 온천지 아타미를 즐기는 방법중 하나다. [일본온천]시즈오카 이즈반도의 마츠자키온천(룸) 아타미에서는 고급 온천지 대부분이 해변가를 끼고 있다. 특히, 모래가 고운 산비치 일대 고급 온천호텔은 주말에 방 잡기가 힘들 정도다. 호텔 옥상에 있는 야외온천에서 온천욕을..

[일본온천]시즈오카 이즈반도의 마츠자키온천(룸)

시즈오카 이즈반도의 남동부에 위치한 마츠자키온천에 다녀왔어요. 가족과 함께 온천을 다녀오면 좋은데, 아쉽게도 혼자서 일때문에 다녀왔네요. 제가 방문했던 시기는 일본의 연휴, 이때가 되면 일본 전역에서 온천을 찾아 사람들이 몰리곤한답니다. 온천 예약을 안하고 간 덕분에, 남들이 자기 싫어하는 침대방에서 하루 묵게되었네요. 역시 일본 온천은 다다미방이 최고입니다. 게로온천에서 즐기는 신선놀음 앞서 설명했듯이, 예약이 이미 꽉 차서, 어쩔 수 없이 침대방에서 머물게 되었답니다. 일본 연휴에 여행을 떠나신다면, 특히 일본 온천을 방문하신다면, 예약 필수입니다. 방이 넓직해서 좋긴한데, 혼자 머무는 방이라 그런지 외롭더군요. 역시 온천여행은 가족과 함께!!! 혼자왔는데 트위룸을 주는 센스. 하기사 예약을 안하고 ..

튀김, 물에 말아먹는 일본. 시즈오카 사쿠라에비 오차즈케!

시즈오카 별미 중에 사쿠라에비가 있다. 분홍빛 새우인데, 시즈오카의 스루가만 일대에서 많이 잡힌다. 먹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간단하게 생새우를 간장과 간 생강 넣고 쓱싹 비벼 밥에 올려 먹으면 정말 끝내준다. 이밖에 튀김덮밥인 텐동형태로도 많이 먹는다. 일본 시즈오카 하마마츠, 축제/마츠리 회관! 시즈오카 시내의 한 음식점에 들렸다. 마침, 사쿠라에비텐동을 팔고 있었다. 내가 주문한 것은 텐동으로도 먹고 남으면 오차즈케(물밥)로 먹을 수 있는 세트를 주문했다. 가격은 1280엔. 사쿠라에비 텐동세트. 가지절임, 차완무시(일종의 계란찜), 그리고 오차즈케용 양념과 스프가 딸려나왔다.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사쿠라에비. 이렇게 동그랗게 튀긴 것을 카키아게라고 한다. 소바나 우동 먹을 때도 카키아게를 올려..

시즈오카/하마마츠, 고층빌딩 전망대에서 결혼식이 열린다면?

시즈오카 하마마츠를 대표하는 건물이 있다. 역과 연결된 아쿠토시티가 바로 그것. 45층 건물인 아쿠토시티는 하마마츠역과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호텔 오쿠라와 파이프 오르간을 갖춘 대형 연회장을 갖춘 곳이다. 후지산이 보이는 관광지 베스트8, 시즈오카현 온천,녹차, 그리고 후지산의 고장 시즈오카! 또한, 천 여명의 관중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콘서트홀, 다양한 상점이 들어선 ACT PLAZA, 그리고 음악도시 하마마츠 이미지를 충실히 살린 옥외의 음악광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 식당가에는 일본요리뿐만 아니라 인도, 한국, 중국 요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식당이 모여 있어 편리하다. 아쿠토시티 최고층인 45츠에 전망대가 있다. 하마마츠에서 높이로 단연 돋보이는 건물인 아쿠토시티, 이곳 최고틍에서 바..

일본 최고 분식은 무엇? 후지노미야 야키소바를 먹다!

일본에서는 매년 'b급 구루메' 대회가 열린다. 'b급 구루메'란 일종의 분식을 말한다. 야키도리, 야키소바,오뎅, 교자 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흔히 b급 구루메라고 불린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는 b급 구루메 대회인 b-1 그랑프리, 제 1회 대회와 2회 대회에서 전국 1등을 차지한 음식이 있다. 바로 오늘 소개할 후지노미야 야키소바(富士宮やきそば)가 그 주인공. 시즈오카 아타미, 귀빈방문 료칸! 일본 시즈오카 하마마츠, 악기박물관! 일본 전역에서 최고의 분식을 가리기 위해 매년 특정지역에 모여 대회가 열리는데 이를 b-1 그랑프리 대회라고 부른다. 사진은 1회,2회 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한 후지노미야 야키소바. 사진처럼 후지노미야 야키소바는 b-1 그랑프리 대회에서 1회,2회 연속..

오르골 박물관, 공기 저항이 만든 천상의 화음!

음악도시 하마마츠에서 버스로 불과 40분 정도 떨어진 곳에 하마나코라는 곳이 있다. 바닷물과 민물이 섞이는 지역으로, 일본에서 뱀장어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바로 이 하마나코에 천상의 화음을 자랑하는 악기인 오르골을 모아 놓은 박물관이 있다. 오늘은 이 오르골 박물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즈오카 하마마츠, 야경이 멋진 곳! | 하마마츠 나카지마사구! 우나기 도시, 시즈오카 하마마츠 오르골이란 나무, 종이, 철판 등에 구멍을 뚫어 공기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소리를 연주해 내는 악기. 오르골 뮤지엄에는 약 70여 종류의 다양한 오르골이 있다. 악기 구경뿐만 아니라, 오르골을 이용한 공연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르골이란 악기 자체가 한국인에게는 워낙 생소해서 이곳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그리 많은 편은 아..

일년내내 마츠리를 즐길수 있는 곳, 하마마츠 마츠리회관

하마마츠 최고 볼거리는? 일본 3대 사구로 불리는 나카타지마 사구를 꼽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니면, 음악도시 하마마츠를 가장 잘 표현하는 악기박물관을 선택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나카타지마 사구나 악기박물관 모두 하마마츠 최고 볼거리임에 틀림없다. 나는 여기에 마츠리회관을 추가하고자 한다. 시즈오카 하마마츠, 야경이 멋진 곳! | 하마마츠 나카지마사구! 우나기 도시, 시즈오카 하마마츠 하마마츠 사구 인근에 위치한 마츠리회관, 하마마츠 마츠리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하는 곳이다. 나카타지마 사구 인근에 위치한 마츠리회관에는 VTR 시청각관과 축제에 사용되는 연과 가마를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축제에 관련된 간략한 영상을 틀어주는 시청각관에는 매년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펼쳐지는..

전세계 악기가 한자리에, 하마마츠 악기박물관!

일본에서 최초로 국산 피아노가 생산된 곳이 바로 하마마츠다. 이를 기념하기라도 하는 듯 하마마츠 곳곳에는 음악도시임을 나타내는 상징물로 가득하다. 시즈오카 하마마츠, 야경이 멋진 곳! | 하마마츠 나카지마사구! 우나기 도시, 시즈오카 하마마츠 음악도시 하마마츠, 이런 하마마츠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하마마츠 악기박물관이다. 1992년 악기 생산 도시 하마마츠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악기박물관은 4층 건물의 지하1층과 지상 1층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마마츠 악기박물관에는 반갑게도 한국 악기도 다수 존재했다. 아쟁이나 거문고처럼 주로 전통 악기 위주로 전시되고 있었다. 특별히 영상을 보며 헤드폰으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해 놓은 것이 특징. 오세아니아,아프리카,..

하마마츠, 일본 제일 음악도시를 꿈꾸다!

시즈오카현 서부에 위치한 하마마츠. 전국시대에는 토쿠가와이에야스의 거점 도시로 유명했고, 에도시대에는 도쿄 신주쿠처럼 숙박지로 각광 받던 곳이다. 시즈오카 하마마츠, 야경이 멋진 곳! | 하마마츠 나카지마사구! 우나기 도시, 시즈오카 하마마츠 하마마츠성 야경 하마마츠는 시즈오카현 내에서 공업도시로 유명하다. 악기, 자동차, 오토바이와 관련된 기업의 공장이 상당수 하마마츠에 있다. 특히, 일본 내에서 건반악기 생산량이 전국 톱이다. 메이지시대 후반부터 건반악기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니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귀에 익숙한 야마하와 카와이 악기의 대표적 생산지이다. 하마마츠 악기박물관 건반악기의 생산지때문인지 하마마츠시는 예전부터 음악도시 이미지가 강하다. 곳곳에 음악을 상징한 조형물과 설치물이 세..

아타미 온천, 바다를 마주하다!

시즈오카현 이즈반도의 동쪽에 위치한 아타미. 이즈고원과 함께 도쿄를 비롯한 칸토지역 주민의 별장지로 유명한 곳이다.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환경과 온천지라는 매력에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관광지 아타미를 찾고 있다. 시즈오카 아타미, 귀빈방문 료칸! 위에서 내려다본 아타미 풍경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아타미의 상징, 산비치. 아타미의 메인 해변으로 아타미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고운 모래와 드넓은 백사장 때문에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기러 도쿄에서도 많이 방문한다. 야자수가 곳곳에 심어진 모습을 보면 제주도의 어느 해안가에 온듯한 느낌이다. 산비치를 에워싸고 수많은 호텔이 영업중인데, 상당수가 온천호텔이다. 온천지로 유명한 아타미,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욕을 할 수 있는 호텔이, 이렇게 산비..

기운각, 국가 귀빈 방문하는 아타미 유명 별장

아타미 시내 중심가에 세워진 전통 가옥 기운각. 1919년에 세워졌으니 그 역사만 80년이 넘는다. 오랜 세월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타미시의 상징으로 군림해오고 있는 기운각. 이와사키 별장, 스미토모 별장과 함께 아타미 3대 별장으로 불리고 있다. 시즈오카 시미즈의 멋진 야경 아타미, 바다로 둘러싸인 온천명소 1947년에는 전통 여관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당시, 일본의 글깨나 쓰는 문인이라면 반드시 방문하는 곳이 바로 기운각이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해외여행이 그렇게 활발하지 못했던 당시, 도쿄 허니무너가 가장 가고 싶었던 신혼여행지가 바로 아타미, 아타미에서도 기운각이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아타미시 한복판에 있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3000평이나 되는 드넓은 부지를 보유한 기운각. 어디..

아타미, 바다에 둘러싸인 온천지!

이즈반도의 동쪽에 위치한 아타미. 시즈오카현 소속으로 카나가와현과 인접해 있다. 이즈고원과 마찬가지로 도쿄나 나고야 같은 대도시의 별장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구릉으로 둘러싸여 있는 아타미 시내, 산과 연결된 비탈길이나 급경사의 도로가 제법 많다. 시바마타, 일본 전원일기 촬영장! 원래 지명은 아다미(阿多美)였다. 그랬던 것이, 바다로부터 뜨거운 물이 솟아나온 후부터 아타미(熱海)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천지중 한 곳으로 휴일이나 휴가기간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도시전체에 활기가 넘친다.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산비치 일대에는 여름이면 휴양객으로 넘쳐난다. 이수일과 심순애의 원작인 코지키야사의 주요 무대였던 오미야노마츠도 인근에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조금만 가면 아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