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아내 마키와 같이 살면서 재미난 에피소드가 많다. 서로 다른 문화,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과의 삶이라는 것이 의례 그럴 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경우 특히 더 그런듯... 우선 일본,한국 이외의 국가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다. 마키는 호주, 태국, 난 중국, 태국. 머 그리고 여행 한 것 까지 포함하면 국가수는 상당히 많을듯. 그러다보니 서로 언어 소통에서 오는 재미난 일들이 특히 많다. 얼마 전 일이다. 평상시대로 쿠로(우리집 애견)는 개구쟁이처럼 거실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무슨 말을 해도 안듣는다(3달 된 강아지한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인가?) 급기야 열려진 화장실로 들어갈려고 하는 것을 마키가 막아섰다. 그리고 마키가 화장실 문을 닫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쉬메르요~~" "쿠로가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