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색 자판기, 잉어 먹이를 팔다!

일본 만큰 아이디어 상품이 많은 곳이 있을까? 물론, 모든 나라를 돌아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아시아권에서 아이디어 상품의 종류나 판매 등에서 일본이 최고입니다. '이런 제품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제품을 돈키호테나 프랑프랑류의 잡화점이나 백엔숍 등지에서 발견할 수 있지요. 

 생명경시 부추기는 일본의 뽑기 자판기!
1회 이용 13,000원 자판기, 내용물은 무엇?

일본의 한 공원이에요. 산책겸 놀러갔다가 연못에서 재밌는 자판기를 발견했어요. 이름하여 잉어먹이 자동판매기. 관상용으로 기르고 있는 잉어에게 주는 먹이를 판매하는 자판기랍니다.

생김새는 대충 이렇게 생겼어요. 근처에 매점도 있으니, 그곳에서 팔면 좋으련만, 새로운 자판기를 만들고 싶었는지, 이렇게 잉어먹이 자판기가 있었답니다.

자판기에서 구입한 잉어먹이. 모나카 안에 잉어먹이가 들어있더군요. 모나카 좋아하는 하루가 계속 달라고 해서 진땀뺐답니다. 1개 100엔.

잉어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하루. 비단잉어도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잉어를 거의 먹지 않아요. 집 근처 개천에서 제 팔뚝만한 잉어가 유유히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 

어쨋거나 잉어먹이 자판기 덕분에 이날은 하루가 신나게 놀았어요. 잉어 먹이 주는 것을 어찌나 좋아하던지, 집에 돌아와서도 잉어 기르자고 난리더군요. 잉어 먹이 자판기가 있는 일본, 다음은 어떤 자판기를 만날지 기대됩니다.  

<일본 자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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