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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6일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500m에서 은과 동을 동시에 따내며 올림픽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것 같습니다. 며칠 전 여자 모글에서 메달이 예상되었던 우에무라 선수가 아쉽게 4위에 그치며 다운되었던 분위기가 일순 바뀐 것 같아요.

한국은 어떤가요? 사실, 한국 소식은 다음이나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가야 알 수 있거든요. 오늘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에서 일본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땃다는 것만 알았지,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땃다는 것은 사실 몰랐답니다. 일본에 살고 있으니, 당연한 이야기지만 TV에서 방영되는 경기 내용 대부분이 일본 선수 위주로 진행되고 있답니다. 이렇다보니 한국 선수 경기 소식이 궁금해질 때가 종종 있어요.

제 블로그 우측 하단을 보면 위젯이 하나 달려 있어요. 위젯을 보면 현재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딸 선수 추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삼성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블로그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경기소식이나 이벤트 정보 등을 알려주는 위젯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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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추천 이벤트 페이지 모습, 바로가기>

위젯을 클릭하면 이벤트 페이지로 바로 넘어갑니다. 이벤트 페이지에 가지 않고도 위젯 상에서 선수 추천이나 응원메시지 남기는 것이 가능하니 참조하세요.

이벤트는 현재 2가지가 진행되고 있는데, 첫 번째가 금메달 딸 선수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선수 추천뿐만 아니라, 해당 선수에게 응원 메시지도 남길 수 있어요. 네티즌 추천 결과는 실제 금메달 획득 여부와 상관 없이 해당 선수에게 네티즌의 마음이 담긴 금메달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또한, 경품으로 추천자중 1명을 뽑아 삼성 애니콜 옴니아2(SPH-M8400), 그리고 100명에게는 식음료 교환(6천원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고 합니다. 금메달 받을 선수도 추천하고 본인도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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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 실제 모습, 위젯달기 이벤트 바로가기>

다른 하나는 위젯달기 이벤트입니다. 네이버나 다음의 포탈 블로그뿐만 아니라, 이글루스,티스토리 등의 설치형 블로그에도 위젯을 달 수 있답니다. 제 블로그에도 해당 위젯이 달려 있고요.

동계올림픽 분위기를 조금 더 고조시키기 위해 여러분도 위젯을 블로그에 달아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선수 추천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경품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선수 응원도 하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잠시 한국에 왔습니다~

잡다한 이야기 2009/07/02 16:44 Posted by 도꾸리
몇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지금 한국에 있습니다. 아내와 하루, 그리고 저 어제 비행기로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해결해야 할 일이 몇가지 있어 이리저리 동분서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신세 진 분들 찾아뵙고 직접 인사드려야 하겠지만, 물리적인 시간의 부족으로 그러지 못함을 너그러이 용서 부탁드릴께요. 한국에는 내일까지 있다가 토요일 오전 비행기로 일본에 다시 돌아갈 예정입니다.

오래간만에 맛본 감자탕, 부대찌게 맛에 늘어만 가는 체중을 신경쓰지 않고 있는 도꾸리. 아내의 구박에도 맛있는 한국음식 많이 먹고 돌아가려고 합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일본에 돌아가 한국에서의 짧은 여행 이야기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며칠 전 재밌는 뉴스를 봤다. 바로 종교법인이 러브호텔을 운영하며 모은 돈 중 일부를 기부 명목으로 빼돌린 사실. 이렇게 7년 동안 소득을 은폐한 금액이 무려 14억엔. 종교법인에서는 헌금이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과세당국은 불법탈세라며 엄중히 처벌할 것을 경고하는 뉴스였다.

사실, 종교법인 탈세의혹 이면에는 비과세 혜택을 노린 종교법인 거래라는 암수가 존재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는 약 18만 2868개의 종교법인이 존재한다. 이중 약 5,000개 미만의 종교법인이 실제적인 활동을 펼치지 않고 있는 휴면상태. 이 중 상당수가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수단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는 것이 당시 프로그램의 내용이었다. 비과세 혜택을 위해 종교법인을 거래하고 있는 일본의 실태, 과연 어떤 내용이었는지 확인해보자.

문제의 종교법인 '우주진리학회'.  '우주의 진리를 세상에 널리 퍼트리자'라는 종교이념을 가지고 1983년 카가와현에 설립되었다. 그랬던 것이 어떤 이유로 1994년 나가노현의 식품가공회사가 이 종교법인을 매수했다. 현재 우주진리학회는 나가노현을 중심으로 여러 러브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상황.

러브호텔 내외부에는 종교법인임을 짐작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물이 존재한다. 건물 입구에는 대형 관음상이 손님을 맞이하고 있고, 호텔 내부에는 제단과 헌금을 받기 위한 다양한 시설물이 놓여 있는 상황. 이를 근거로 종교법인은 호텔 숙박비의 일부가 헌금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러브호텔 1일 숙박료는 5,500엔, 종교법인은 이 중 2,000엔을 보시(布施)였다고 세무 당국에 신고해 7년 동안 무려 14억엔의 소득을 은폐했다. 일반적으로 종교법인의 헌금에 대해서 비과세 혜택을 주는 일본 조세법을 악용한 것.

실제로 나가노현의 식품가공회사가 우주진리학회를 매입한 이후로 실제적인 종교 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세금 포탈을 위해 종교법인을 사들인 것이라고 판단하는 근거다.


실제로 인터넷상에서는 종교법인의 비과세 혜택을 노린 다양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거래금액은 적게는 몇 천 만엔에서부터 많게는 몇 십억엔. 대부분이 종교법인의 비과세 혜택을 강조하는 문구로 구입할 것을 종용하고 있었다.

종교법인의 특수성을 감안해 내려진 비과세혜택. 이를 악용한 사례들이 늘어날 수록 종교법인 비과세혜택에 대한 우려가 늘어날 것이다.

이는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헌금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주는 한국의 종교에도 적용된다. TV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세금 혜택을 악용한 일부 종교의 부동산 투기, 100분 토론의 종교법인 비과세 혜택 쟁점 등 종교법인의 세금 특혜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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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달에 시즈오카현 초청으로 시즈오카를 종단했다. 시즈오카현의 경우 아직까지는 한국인 관광객이 많지 않은 곳으로, 올해 6월 공항 개항과 더불어 한국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한창이다.

시즈오카현의 이즈반도는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도쿄나 나고야에 거주하는 부호들의 별장지로도 각광받고 있는 곳. 그래서 주말이나 연휴기간에는 제법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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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로후네 외관 모습.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일본의 관광열차인 흑선열차다. 시즈오카의 이이즈반도중 시모다에서 아타미까지 운행되는 관광열차다. 일본어로는 쿠로후네덴샤(黒船電車)라고 부르는데, 흑선열차로 불려지는 이유가 있다. 바로 1853년 페리제독이 이끈 미군함에 의해 시모다항이 서구열강에 개항되었는데, 이때 페리제독이 탄 배가 바로 검은 함선, 즉 쿠로후네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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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전망을 보기 위해, 최적의 좌석을 제공하는 쿠로후네

시모다에서 아타미까지 운행되는 쿠로후네 관광열차는 바로 페리제독의 시모다 입항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도 초부터 운행되고 있다. 쿠로후네를 소개하는 이유는 바로 전망을 조망하기 위해 최적화된 열차이기 때문. 열차가 운행되는 시모다에서 아타미 구간은 태평양과 접한 한 곳으로, 바다,산,온천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곳이다.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곳 답게 열차도 이런 전망을 볼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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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파노라마처럼 멋진 경치가 흘러간다.

쿠로후네는 전망을 조망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열차이기 때문에 좌석이 사진처럼 창문을 마주하고 있다. 전망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편안하다. 푸른 바다와 산간 마을의 한적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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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로후네 내부 모습. 다양한 좌석이 있어 골라 앉는 재미가 있다.

좌석의 종류가 다양하다. 혼자 앉고 싶은 여행자를 위해서는 반대편에 1인석을 마련해 놓았고, 관광석도 형태가 여러가지다. 골라 앉는 재미가 있는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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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단식으로 이루어진 전망실

열차 머리 부분은 전망실이다. 높은 빌딩에 전망대가 있는 것처럼, 180도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물론, 특별실이 아니기 때문에 추가요금 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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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 탄 김에 일본 역사 공부나 해볼까? 다양한 역사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박물관이라는 별칭을 가진 쿠로후네. 페리제독의 개항 요구 이후의 역사적 사실과 당시 분위기를 알 수 있는 자료를 창문 위에 전시하고 있다. 보는 재미와 읽는 재미를 동시에 건질 수 있는 곳. 이즈반도를 여행할 기회가 있다면 꼭 한 번 경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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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조, 코레일 홈페이지(http://www.korail.com)

한국에도 쿠로후네와 같은 관광열차가 있는지 찾아봤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컨셉의 열차로는 '바다열차'가 있었다. 다만, 잘못된 내용이 있어 정정을 요청한다. 바로, 바다열차를 설명하는 말머리에 적혀 있는 내용이다.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선로를 따라 아름답고 수려한 해안경관과 주변 관광자원과....'


한국에서 운행되는 '바다열차'는 세계에서 유일하지 않다는 것은 앞의 일본 쿠로열차에 대한 설명으로 충분할 것 같다. '바다열차'를 부각시키기 위한 것은 잘 알겠는데, 무리해서까지 올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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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결혼한지 3년이 넘었다.

아내가 외국인이라 특별히 어려움을 당하거나 곤란한 일을 경험한 적은 아직 없는 것 같다.

다만, 해외 나갈 때 세관에서 다른 줄을 서야 한다거나,

혹은, 도야마 방언으로 아내가 처가댁 식구들과 이야기할 때면

왠지모를 거리감을 느끼곤 한다는...




아내와 함께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

아무래도 혼네(本音)와 타테마에(建前)를 분간해 내는 것이 아닐까 한다.

혼네란 속마음,

타테마에란 혼네를 숨기고 겉으로 드러낸 마음을 말한다.

아내의 혼네와 타테마에를 구별해 내는데 한참 걸렸다.

아니, 아직까지도 잘 구별못한다.

아내가 하는 말이 진심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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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일이다.

퇴근하는데 베이커리 앞을 지나게 되었다.

아내에게 전화해 어떤 케익이 좋냐고 물어봤다.

아내는 괜찮다면 그냥 오라고 한다.

몇 번이나 물어봤지만, 계속 케익을 사지 말고 그냥 오라는 아내.

사지 말라고 하니, 아무것도 안사고 그냥 갔다.

하지만, 아내의 사지 말라는 이야기는 거짓이었다.

먹고 싶었지만, 본인만 좋아하는 것(실제로 난 케익을 별로 안 좋아한다)을

사오라고 부탁하기가 미안하니깐 그냥 오라고 한 것이었다.

이런 것도 모르고 빈손으로 들어갔으니, 아내가 조금 서운해 했음을 두말할 나위없다.




내가 무심한 것인가?

아니면, 정확한 의사를 나에게 전달하지 않은 아내가 문제인가?

부부사이이니 누구의 잘잘못이 있겠느냐만은,

결혼 초기에는 이런 것 때문에 다투기도 했다.

일본인은 도대체 왜그리 속마음을 안보여주냐는 것이 나의 주된 물음이었고,

한국인은 왜그리 직설적으로 물어보냐는 것이 아내의 질문이었다.  




일본에서 얼마 전 일이다.

저녁에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했다.

나는 벌써 집에 돌아왔고, 아내는 아직 퇴근 전이다.

아내는 우산을 가져가지 않았다.

역까지 마중나가기 위해 아내에게 전화를 했다.

아내는 역시나 오지 말라고 한다.

도보로 10분 거리이니 그냥 뛰어가거나 인근 편의점에서 우산을 사면 된다고 한다.

몇 번이나 "혼네?, 타테마에?"를 물어봐도 아내는 계속 혼네라고 한다.

그래서 처음에는 마중 안 나가려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 질문이 너무 바보 같았다.

본심을 잘 표현 못하는 아내에게,

"진짜야?"라고 물어봤자 대답은 진짜가 아닐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결국에는 우산을 들고 아내가 도착할 시간쯤에 역에 나갔다.

개찰구를 나오며 나를 발견하자 환하게 웃던 아내.

그리고 한 마디.

"드디어 혼네를 아셨군요!!"



여러분은 아내의 속마음을 얼마나 아시나요?

반대로 아내분은 남편의 속마음을 얼마나 아시나요?

전, 한 70% 정도? 아니, 반은 맞출수 있을려나~

여전히 어려운 아내의 속마음.

언제쯤 알 수 있을지... 속마음을 알려달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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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한 그릇이 7천원이야?

일본/생활 2008/10/06 15:26 Posted by 도꾸리















주말이면 주로 도쿄 시내에 간다.

관광지로 유명한 곳도 찾아가고, 그렇지 않은 곳도 산책하듯 돌아다닌다.


도쿄 시내를 다니다보면 밖에서 식사를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거의 대부분 일본 음식을 먹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한식, 중식, 이탈리아 면류, 혹은 카레와 같은 인도요리 등을 먹기도 한다.


사실, 한식이 가장 먹고 싶다.

내가 한국인이니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여러 나라의 음식점 중에서 가장 적은 빈도로 방문하는 곳도 한식당이다.

이유는?

한국 현지에서 김밥 한 줄에 1000원이면 먹을 수 있는데,

여기 한식당에서는 6000원(500엔)에 파는 것을 본 이후

다음 부터는 한식당 갈 생각을 별로 안하게 되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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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모 한식당에서 찍은 사진.

한국라면 가격이 650엔이다. 오늘 환율로 따진다면 대충 7천원이 넘는 금액.


일본의 라멘과 한국의 라면은 완전히 다르다.

한국의 라면은 인스턴트 제품으로 완제품을 끊이기만 하면 된다.

반면, 일본 식당에서 파는 라멘은 완제품이 아니라,

국물, 소스 등을 모두 자가제작 하는 곳들이 많다.
 
면의 경우 비용 문제와 편리성 때문에

직접 만드는 곳보다 제면소에서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라멘가게에서는 자가제작의 라멘을 내놓기 때문에,

가게마다 모두 다른 라멘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조금 유명한 라멘가게에 가면 1000엔이 넘는 것도 쉽게 볼 수 있다.



식당 주인이 한국의 봉지라면을 일본의 라멘과 동일시 한 것은 아닐까?

나도 한국의 신라면과 너구리를 좋아하지만,

일본에서 650엔을 주고는 절대 안먹는다.

동네 슈퍼에 가면 88엔 주고 신라면을 팔고 있는데,

굳이 8배나 비싸게 주고 먹을 이유는 없기 때문.



그렇다면 물정 모르는 일본인을 대상으로 라면을 팔거나,

고국이 그리워 그나마 저렴한 봉지라면이라도 먹으려하는 한국인이 판매 대상 일 것이다.


예전에 한국에 살았던 일본인과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다.

음식 이야기가 나오자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밥 한 줄에 500엔, 호떡 하나에 400엔이나 하니

한국 음식을 먹고 싶어도 쉽게 그러질 못한다고 했다.


싸게 팔건 싸게 팔자.

그리고 비싸게 팔건 제값 받고 팔자.

라면 같은 것은 일본 슈퍼에서도 100엔 이하로 살 수 있는데,

물정 모르는 일본인 속이는 것도 아니고 650엔이나 받는 것은 좀 심한 것 같다.

이것이 한국을 좋아하는 지한파에게도 좋지 않을까?

먹거리 때문에

한국에 대한 좋은 감정이 나쁜 감정으로 바뀌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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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핸드폰 에티켓 문화 하나는(?) 좋은 것 같아요. 전철이나 버스 안에서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사람을 볼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으니 말이죠. 문자나 게임은 많이 하던데 통화하는 모습은 거의 못봤어요. 전철 안에서 전화 받으면 안되는 것이 무슨 불문율처럼 여기는 듯한 느낌을...

예전에 아내와 함께 도쿄에서 도야마까지 버스를 타고 갔어요. 신기한 것은 무려 6시간이 넘는 운행시간 동안 한 명도 전화 통화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 도야마에 거의 다왔을 때 어느 아주머니 핸드폰이 계속 울리더군요.멜로디가 계속 울리는데도 전화를 안받고 계속 끊더라는. 그러기를 무려 10여 차례. 멜로디다 시끄러우니 차라리 받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화가 오면 계속 끊더군요. 그리고 목적지에 도착해서야 그제서야 전화를 받더군요. 개인적으로 신선한 충격이었다는. 과연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다시 돌아와 여기는 도쿄 전철안.  옆에 앉은 사람 핸드폰이 계속 울렸어요.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들고 출구 쪽으로 걸어가 받더군요. 모기 목소리로 다시 걸겠다는 말을 하고 바로 끊었어요. 그리고 다음 역에 정차하니 바로 내려 전화를 걸더군요.

다른 핸드폰 에피소드 하나. 전철 안이었는데 갑자기 큰 목소리의 한국어가 들렸어요. 어느 중년의 직장인이 업무상 관계되는 일인지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있었다는. 크게 이야기하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이 다 쳐다보는데도 말이죠. 머, 급한 일이었을 수도 있고, 아니었을 수도 있고. 내용으로는 그닥 중요한 것 같지 않았지만 말이에요.

일본의 이런 핸드폰 에티켓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한국은 여러분들이 더 잘아실듯 합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전화 통화를 하는 것을 보면, 개인적인 내용을 상대방에게 알려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특히, 음악 크게 틀어놓고 듣는 사람, 소리를 켜놓고 오락하는 사람, 심지어 휴대용 단말기로 영화나 드라마 보는데 소리를 켜놓은 사람까지... 공공장소에서 이런 쓸데없는 소음은 이제 그만~~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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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중 작은 한순간~

한국남 일본녀 2007/12/15 11:02 Posted by 도꾸리
일상이 바쁜듯 그렇게 그렇게 흘러간다~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퇴근후 집에 돌아와 잠시 티비 보다가 11시 쯤이면 어김없이 취침.

어째 익숙한 생활 리듬인데...

아둥바둥 그렇고 그런 생활이 싫어 방콕으로 훌쩍 떠났던 것이 수십년은 된 것 같은데...
알고보니 3년 정도의 시간 밖에 안됬다는.

그간 흰머리가 조금 늘어났고,
쿠로도 생겼고,
한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이 됬다.

이에 반해 갈수록 줄어드는 통장의 잔고...
어째어째 버텨볼 수 있으리라는 나의 기대(?)는,
마키의 믿음을 사기에 턱없이 부족했던 것 같다.

도꾸리...
취직해서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나만의 생활 만족보다는,
가족의 만족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조금 센치해진 도꾸리...

다들 건강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년 12월 마지막 북경 취재를 마치고 배를 이용해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배가 출발하는 당일 새벽에 출발한 버스는 출발시각보다 늦게
천진 탕구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머, 우여곡절 끝에 배에 승선하게 되었고 내가 묵게될 3등 침대칸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어요.
천진에서 한국 인천까지는 배로 24시간 정도 소요 됩니다.
3등 침대칸은 나무로 된 2층 침대로 이루어진 객실로 커튼이 있지만, 반쯤은 개방된 공간이에요.

이곳에서 사진에 나와 있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네요.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출근일에 맞춰 한국으로 돌아가던 보미.
수줍음이 많았던 영국인(스코틀랜드 였던가?),
그리고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한 중국인.
특히, 중국인은 내가 예전에 잠깐 공부하던 북경대 출신.
간만에 학교에 대한 이런저런 수다를 풀어놓을 수 있었네요.

이런 우연함이 재미있어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특정한 공간에서 특별한 만남을 갖는 것.
특별함 만남이라고 해봤자, 질펀한 수다와 서로의 연락처를 가르켜준 것이 고작이지만.
혹시 아나요? 다시 여행중에 이 분들을 만나게 될지.
우연을 통한 만남.
그리고 그들과의 대화.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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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오토바이는 몇인승? 여학생 4명이 탄 오토바이를 보고서...

태국을 여행하다보면 곡예운전을 하는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어린 학생 여러 명이 한 오토바이를 몰고 등하교 하는 모습도 자주 보았다. 그런 모습을 보게되면 내가 다 식은땀이 날 정도로 긴장되곤 했다. 태국에서 18세 이상이 되..

태국에서 악어 통조림 직접 먹어보니...

태국 방콕에서 10km 정도 떨어진 곳에 세계 최대의 악어농장이 있다. 1950년대 태국 현지에서 악어의 왕이라 불리던 우타이에 의해서 만들어진 이곳은 현재까지 악어보호의 선구자적인 역활을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곳의 정식명칭..

태국 수상시장에서 다이빙 소년을 만나다!

따링찬 수상시장의 입구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기차 선로가 놓여 있다. 수상시장 위로 기차가 다니는 다리가 놓여있는 것이다. 이 다리 위를 기차도 다니지만, 아이들의 놀이터로도 활용되고 있었다. 드문드문 지나가는 기차를 피해,..

솜사탕에서 술빵까지, 태국 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아무래도 서민들이 사는 모습을 보려면 시장 같은 곳을 가는 것이 좋다. 방콕의 짜뚜짝 주말시장이나 보베 의류시장 같은 곳은 너무 번잡하니, 가급적 이름 없는 동네 시장 같은 곳을 찾아가는 것이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을 볼..

껍질만 먹는 태국식 새끼돼지구이!

대표적인 북경요리를 꼽으라면 아마 열에 아홉은 오리구이를 꼽을 것이다. 화로에서 표면이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진 오리, 이 껍질을 얇게 썰어 춘장에 찍어 먹는 북경오리구이. 고기가 아닌 껍질 부위를 주로 먹기 때문에 조금 느..

방콕, 거대 코끼리상의 정체는?

▲ 방콕에서 고대도시 므앙보란이나 악어 농장을 다녀오는 길에 지나치게 되는 거대한 코끼리상. 크기도 크지만 3개의 코끼리 머리가 한 몸통에 붙어 있는 모습에 궁금해하곤 했다. ▲ 정식 명칭은 에라완 박물관(พิพิธภัณฑ์ช..

개고기도 있다! 하노이의 다양한 음식열전!

베트남 정치의 도시 하노이. 북부 베트남 여행의 중심지이자 볼거리, 먹거리 많기로 소문난 곳이다. 모 항공사의 광고로 유명해진 하롱베이도 지척이고,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땀꼭도 하노이에서 일일투어를 이용해 많이 간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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