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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08년~12년) 561

성인이 밤에 마시는 콜라? 일본, 알콜이 함유된 콜라 탄생!

성인만을 위한 콜라가 일본에서 판매 예정이다. 바로 기린맥주에서 선보이는 콜라쇼크(コーラ ショック )가 그것. 20~40대의 남녀를 대상으로한 콜라쇼크는 콜라맛이 나는 5% 저알콜제품. 판매를 목전에 둔 지금 TV 정규방송에도 자주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콜라쇼크. '성인의 밤 콜라(大人の夜コーラ)'라는 컨셉으로 저녁시간 간단하게 한 잔 하고 싶은 직장인이 그 주요 타켓. 일단, 탄산 함유량이 일반 저알콜음료에 비해 1.5배 높다고 한다. 이는 콜라를 마실 때 느끼는 청량감과 비슷한 느낌을 내기 위한 전략. 콜라를 마시는 느낌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제품인 것이다. 다양한 맛의 저알콜 제품이 많은 일본. 간단하게 음료수 마시는 기분으로 술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저알콜 제품이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여..

12000엔 쿠폰! 불황 극복을 위한 일본 맥도날드의 전략!

일본 맥도날드에서 12,000엔 쿠폰을 선보였다. 12,000엔을 내고 쿠폰을 구입하면 20,000엔 정도 금액의 맥도날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쿠폰 가격을 12000엔으로 정한 이유는 바로 정액급부금 때문. 현재 일본에서 경기진작을 위해 정액급부금이란 이름으로 성인 1인당 12000엔을 지급하고 있다. 정액급부금과 관련된 다양한 마케팅이 현재 일본에서 펼쳐지고 있는데, 일본 맥도날드도 이와 같은 취지로 쿠폰 가격을 12,000엔으로 정해 판매하고 있다. 일본 맥도날드의 12,000엔 쿠폰은 한시적인 상품이다. 5월 15일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점포당 제한된 수의 쿠폰을 판매할 예정. 실제로 어제 집 주변 맥도날드 매장에 가서 쿠폰 구입 가능여부를 물어봤는데, 해당 점포는 이미 쿠폰이 소진되었다고 한..

일본의 여름을 알리는 음식, 히야시추카와 사라다우동!

한국에 있을 때 여름철 아내가 가장 먹고 싶었던 음식이 있어요. 바로 히야시추카. 중화면을 삶아 내오고, 고명으로 햄,계란지단,오이,토마토 등을 올리는 히야시추카. 신맛이 나는 간장소스를 끼얹고 여기에 마요네즈를 뿌려 먹는 재미가 남다르죠. 언제나 여름철이 다가오면 일순위로 맛보는 음식입니다. ▲ 히야시추카와 사라다우동에 고명으로 사용될 재료 일본에는 사라다우동도 있어요. 삶은 우동에 각종 야채를 고명으로 올려 간장 소스인 츠유를 뿌려 먹는 음식이죠. 히야시추카나 사라다우동은 일본에서 여름철 별미로 많이 먹는답니다. ▲ 마요네즈 뿌려 먹는 재미가 쏠쏠한 히야시추카. 의외로 마요네즈가 면음식과 잘 어울려요. 태국 방콕에서 아내와 데이트할 때 자주 먹던 음식이 바로 히야시추카입니다. 사시사철 더운 나라답게 ..

일본 도쿄, 신형플루 첫 감염자 확인! 일본 여행 주의하세요!

일본 니혼테레비 09년 5월 20일 20:19분 속보입니다. 간사이 지역 감염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현재, 도쿄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까지만 해도 신형 인플렌자가 아직은 간사이 지역에 국한된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런데 방금 나온 뉴스를 보니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니네요. 며칠 전 일본 방역체계도 해외에서 들어오는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것에서, 국내 감염자의 확산을 막는 것으로 전환할 예정이라는 관계자의 말이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오늘 도쿄도내에서 확인된 감연자는 해외 도항 경력이 있는 고교생. 이때문에 당국의 방역체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일본 국내에서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며칠 전 뉴스가 생각납니다. 수도권에서 발병을 기준으로 최악의 경우 10만명의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는 ..

아기는 천만가지 표정을 짓는다!

하루 얼굴을 보고 있으면 정말로 하루 종일 시간 가는줄 모르겠어요. 어찌나 시시각각 표정이 바뀌는지 그 재미에 혼자서 웃을 때도 많네요. 그래서 오늘은 혼자 보기에 아까운(?) 하루의 다양한 표정사진을 소개할께요~ ▲ 밥 달라는 표정! 밥 대신 장난감을 입에 물렸더니(?) 저를 살짜 째려보는 하루. "밥을 달란 말이야!!" ▲ 내꿈은 권투 선수? 어퍼컷을 계속해서 날리는 하루의 재롱에 아내와 저는 박장대소를! ▲ 살짝 웃음을 머금고, 아내를 홀리고(?) 있는 하루. "엄마! 시간 있어?"라고 말이죠. 아내의 반응은? 물론, 너무 좋아 하더군요! ▲ 찡그린 얼굴에서 금방이라도 울음이 나올것 같은 표정! 이때 아내의 일갈! "남자면 울면 안돼!" ▲ 금새 또 웃는 얼굴로 바뀐 하루. 시시각각 바뀌는 하루 얼..

도쿄 라멘열전15 - 짐보쵸, '후쿠멘'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넘치는 일본. 만물상 돈키호테 같은 곳을 가면 몇 층 짜리 건물 내 전층이 이 아이디어 상품으로 넘쳐난다. 일본색 짙은 아이디어 상품에서부터 '이런 제품이라면 한국에서도 먹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도 많다. 신상품 기획이나 바이어 관련 일을 한다면 일본 돈키호테는 방문 일순위! 이렇게 아이디어 돋보이는 제품이 많다보니 점포도 특이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어지는 것 같다. 물론 시니새(老舗, 오래된 점포)가 많은 일본이기에, 그 프리미엄으로 유지되는 가게도 상당수지만, 새롭게 점포를 여는 신진의 입장에서는 시니새의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독특함으로 승부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오늘은 바로 이러한 독특한 컨셉으로 최근 인기있는 라멘점 후쿠멘(覆麺)을 소개한다. 마..

결혼 날짜, 브래지어가 정한다? 일본의 이색 브래지어

독특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제품이 많기로 소문난 일본. 어제는 TV에서 속옷 메이커인 Triumph international japan의 콘카츠브라(婚活ブラ)에 대한 소개를 했다. 콘카츠(婚活)란 켓콘카츠도(結婚活動)의 준말로 결혼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말한다. 이제 일본에서는 결혼하기 위해 브래지어까지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일까?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인 동시에 결혼활동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선보이는 일본의 현주소가 아닐까한다. 콘카츠브라의 가장 큰 특징은 일단 목표로 하는 결혼날짜를 입력할 수 있는 시계패널이 브래지어 중앙에 있다는 것. 결혼 하고 싶은 날짜를 정해 '그때까지는 꼭 결혼할꺼야'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잖은가. 아마도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결혼날짜가 적힌 시계가 부착된 브래..

집에서 일본 라멘 맛있게 끓이는 방법!

요새 라멘 먹으러 집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네요. 일본생활에서 그나마 자전거 타고 맛있는 라멘가게 찾아가는 것이 낙이었는데, 하루 태어나고는 가질 못해 아쉽습니다. 라멘은 먹고 싶고 먹으러 갈 수는 없고, 결국에는 직접 만들어 먹게되더군요. 동네 슈퍼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생라멘을 팔고 있어요. 츠케멘의 원조 타이쇼켄, 에비스라멘 등 일본 유명 라멘 점포에서 만든 생라멘을 구입할 수 있어요. - 일본 라멘 - 신주쿠 멘야무사시 라멘~ - 일본 라멘2 - 홍대 하카타분코 - 일본 라멘3 - 하카타텐진 톤코츠라멘 - 일본 라멘4 - 이케부쿠로 타이조우 라멘 - 일본 라멘5 - 도야마 흑간장 라멘! - 일본 라멘6 - 우에노 아오바 - 일본 라멘7 - 라멘 지로우 짐보쵸지점 - 일본 라멘8 - 아사쿠사, 추..

365일 크리스마스를 즐기자! 도쿄 크리스마스 컴퍼니!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왠지 모르게 들뜨게 되는 것이 사실.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성탄절 음악과 베이커리 쇼윈도에 진열된 케익은 이런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일조한다. 어릴적 꿈 중에 하나가 매일매일 성탄절이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선물로 받은 인형, 그리고 맛있는 먹거리로 넘쳐나던 크리스마스, 어린 나로서 어쩌면 당연한 생각이었는지 모르겠다. ▲ 크리스마스 컴퍼니 입구 이런 어린이의 꿈을 실현시킨 곳이 있다. 바로 크리스마스 컴퍼니가 그곳. 도쿄인이 가장 살고 싶어하는 곳 중 한곳인 다이칸야마에 자리잡은 크리스마스 용품 전문점이다. ▲ 크리스마스 컴퍼니 내에 진열된 제품 점포 내에는 연중 크리스마스 용품을 팔고 있다. 12월 한철 장사도 아니고 1년 내내 크리스마스 용품만 판다는 것이 우리라면 어디 가당한..

민들레로 커피 만들어? 카페인 없는 탄포포코히

아내가 커피를 좋아한다. 임신과 출산에 커피와 같은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가 안 좋다고해서 한동안 절제를 하던 그녀. 커피 마시고싶은 욕구가 강했던지, 커피와 비슷한 기호음료를 드디어 어제 구입했다. 바로 탄포포코히(たんぽぽコーヒー, 민들레 커피)다. 민들레커피는 민들레 뿌리를 이용해 만든 커피. 물론, 카페인이 없기 때문에 임산부도 마실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본에서 커피 대용품으로 제법 인기가 높다. ▲ 티백 포장으로 배달된 민들레커피. 포장에는 민들레 뿌리, 검정깨, 그리고 검은콩을 적당히 섞어 민들레커피를 만든다고 적혀 있다. ▲ 티백 포장 뒷면. 일단 겉포장에서는 미용과 건강을 위한 건강차라고 민들레커피를 소개하고 있다. 커피와 건강차의 이미지가 상극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민들레..

생후 30일, 세상으로의 첫 외출!

하루가 태어난지도 벌써 1달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아요.초보 아빠로서 실수도 참 많이했죠. 다행이 지금은 처음과는 달리 기저귀 입히는 것도 제법 능숙해졌고 목욕도 혼자서 시킬수 있게 되었답니다. 어제 드디어 하루와 함께 첫 외출을 했습니다. 하루가 세상에 나온지 한 달만의 일이네요. 그동안 집에서만 틀어박혀 있느라 고생한 아내도 오랜만의 외출이어서 그런지 얼굴에 생기가 돌더군요. 그 기쁨의 현장, 오늘 소개할까 합니다. ▲ 외출 준비중. 쿠로(애견 이름)는 듬직하게 앉아있고, 하루는 큰소리로 울고 있네요. 울보 하루! ▲ 저희 가족을 소개합니다. 저와 아내, 4살난 애견 쿠로, 그리고 막내 하루입니다! 전체 사진은 이 사진이 유일!! 아쉽습니다. ▲ 아내 뒤를 쫄래쫄래 쫓아 다..

무료 영어와 종교와의 관계? 일본에서 모르몬교도를 만나다

한국에서 흰색 와이셔츠에 양복 바지를 입고 짧은 머리를 한 백인이 말을 걸어온 경우가 많았다. 경험해 보신 분은 알겠지만, 이렇게 친숙하게 말 걸어오는 백인의 십중팔구는 모르몬교도. 교회에서 무료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며, 교회에 나오라고 이야기하곤 했다. 모르몬교란? 새로운 섭리, '참된 교회'의 사제직과 의식(儀式)의 회복을 내세우고, 모든 모르몬교인들은 신성(神性)을 획득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19세기초에 일어났던 천년왕국에 대한 열망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끝내는 유타 주로 옮겨 살았다(본부는 솔트레이크시티에 있음). 20세기 후반에 이르러 500만 명 이상의 교인들 가운데 거의 80%가 미국에 살고 있지만, 라틴아메리카·캐나다·유럽·오세아니아 각 지방으로도 퍼져나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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