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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85

대만여행4 - 린지앙 야시장(臨江夜市), 냄비요리

아내와 101빌딩을 나와 인근의 젊은 취향의 쇼핑센터인 뉴욕뉴욕(new york new york)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지난번에 소개한 크록스(crocs)를 구입하고 우리가 간 곳은 린지앙 야시장(臨江街觀光夜市) 대만은 야시장 문화가 발달했다. 타이베이만 해도 관광야시장이란 이름으로 시내에 10여 개의 야시장이 존재할 정도. 일반적으로는 타이베이 시내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스린야시장을 많이 방문한다. 스린야시장은 나중에 가기로 하고 타이베이 첫날인 오늘은 린지앙 야시장으로 이동하기로 결정. ▲ 뉴욕뉴욕 앞에서 탄 택시는 린지앙 야시장까지 10분 정도 걸렸다. 하늘은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했으며, 곳곳에 조명이 환하게 켜진 상점들이 보였다. ▲ 린지앙 야시장이라 적혀있는 현판을 지나자 도로 좌우에 각종 상..

여행/2008 대만 2008.06.09

대만여행3 - 현존 세계최고 높이의 101빌딩

아내와 함께 딘타이펑에서 점심을 먹고 간 곳은 바로 타이베이 국제금융센터. 통칭 101빌딩으로 불리는 곳으로 현재까지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곳. 물론 2008년 완공 예정인 버즈 두바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고층 빌딩을 세우고 있어, 조만간 101빌딩의 기록도 깨질 전망이다. 101빌딩을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외관상 조금 독특한 것이 있다. 바로 꽃이 만개한 모양을 형상화한 듯한 모습이 바로 그것. 1겹은 8개의 층을 하나로 묶었는데, 총 8겹으로 이루어졌다. 중국어에서 '돈을 벌다'란 의미로 '파차이(发财, facai)'란 표현을 많이 쓴다. 여기서 파(发) 발음이 숫자 8의 빠(ba)의 발음과 유사하다고 하여, 흔히 재물이나 복을 상징하는 의미로 숫자 8을 많이 사용하곤 한다. 오늘의 목적지인 101..

여행/2008 대만 2008.06.05

아시아 주전부리 여행10 - 대만 눈꽃빙수(雪花冰,snow ice)

오늘은 오래간만에 주전부리 여행을 떠나볼까 합니다. 목적지는 대만. 저도 대만은 얼마전에 처음 다녀왔네요. 아내가 가장 가고 싶어했던 여행지 중 한 곳이 바로 대만이었죠. 아내가 이것저것 여행 준비를 많이 한 덕분에 무엇인가를 조사하고 찾아봐야 하는 부담감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네요. 오늘은 이런 대만 중에서도 타이베이의 눈꽃빙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눈꽃빙수를 중국어로는 슈에화삥/雪花冰 이라고 불러요. 대만 여행을 다녀오신 여행자라면 한 번쯤은 먹고 오게 되는 바로 그 주전부리. 자 떠나볼까요!! [다른 아시아 주전부리 여행 이야기] 9. 북경 자장면, 노북경자장면대왕 8. 마카오 에그타르트, 마가렛 카페 7. 상하이 에그타르트, 릴리안 케익숍 6. 북경 구불리(狗不理) 만두 5. 중국, ..

여행/2008 대만 2008.06.04

대만여행2 - 대만의 맛? 샤오롱빠오 전문점 딘타이펑鼎泰豐

숙소에 들러 짐을 푼 후 가장 먼저 간 곳이 바로 샤오롱빠오 전문점 딘타이펑鼎泰豐. 부족한 기내식에 배가 고팠던 이유도 있었지만, 대만을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였던 딘타이펑의 샤오롱빠오를 어서 빨리 맛보고 싶었던 것도 있었다. 딘타이펑은 육즙이 들어있는 고기만두 종류인 샤오롱빠오 하나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곳이다.중국 산동성 출신의 양삥이(楊秉彝)가 대만에서 1958년 창업한 것이 그 시초. 지금은 미국,호주,한국,일본 등 8개국에 점포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유명해진 식당. 특히, 일본에만 12개의 지점이 있을 정도로, 일본인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본고장 샤오롱빠오를 맛보기 위해 방문한 일본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딘타이펑. 우리가 도착했을 ..

여행/2008 대만 2008.06.02

공항철도 직통열차 특별할인!

공항으로 이동할 때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나요? 저희는 집 근처에 정차하는 공항버스나 공항철도을 자주 이용합니다. 짐이 좀 많거나 아내와 함께 이동할 경우에는 가격이 조금 비싸도 갈아탈 걱정 없는 공항버스를, 짐이 별로 없고 혼자일 경우에는 갈아타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공항철도를 이용한답니다. 공항철도는 크게 2가지, 해당 역을 모두 정차하는 열차와 그렇지 않은 직통열차. 일반열차의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왕래 편도 요금이 3,100원, 직통은 7,900원입니다. ▲ 공항철도 직통열차 내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왕래하는 직통열차 요금이 올 해 말까지 일반열차와 동일한 가격인 3,100원 입니다. 출발시각은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시간을 제외하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모두 정각에 직통열차가 출발합니다. 인천공항..

대만여행 -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기

대만여행 이야기를 이제부터 올립니다. 가급적 순차적으로 이야기를 할까합니다. 또한, 중간중간 맛집이나 개별 정보는 다른 형태로 글을 쓸 예정입니다. 오늘 대만여행의 시작은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기. 저희가 도착한 곳은 바로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입니다. 타이베이 국제공항의 옛 이름은 중정공항. 중화민국(대만)의 초대 총독이자 국민당의 총재였던 장개석의 본명이 바로 중정(中正)이죠. 최근에는 타이베이 국제공항의 이름이 도원(桃園,타오위엔)으로 바뀌게 되었죠. 장개석이 죽은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 아무래도 그의 영향력이 많이 떨어진 듯 합니다. 외국인에게 있어 수도의 공항은 해당 국가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데, 이곳의 이름을 바꾸었으니 말이죠. 이유아 어쨋든 오전 9시 30분쯤 출발한 홍콩행 케세이퍼시픽 ..

여행/2008 대만 2008.05.29

일본의 잔재? 대만의 오리가미

다 아는 이야기겠지만 대만은 일본의 통치를 무려 50여년간 받아온 나라다. 우리보다도 더 긴 세월을 일본의 통치를 받아서 그런지, 이번에 방문한 타이베이 시내 곳곳에 일본풍 건물과 가게 등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버스안에서 보이는 풍경이 낯설지 않았다. 시 외곽지역이나 시내 모두 왠지 일본에서 봐오던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다. 아내와 함께 대만의 명동이라 할 수 있는 시먼팅에 갔을 때였다. 아내는 시먼팅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일본 도쿄의 하라주쿠와 비슷한 느낌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런 연유로 일본인의 대만 방문이 많은 편이다. 우리가 돌아다녔던 시내 곳곳에서도 이런 일본인을 수없이 만날 수 있었다. ▲ 대만의 종이접기 아내와 진과스라는 지역을 둘러보고 있을 때였다. 주린 배를..

여행/2008 대만 2008.05.28

대만 타이베이 쉐라톤(sheraton) 호텔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 지난 번에 지난번에 이야기했듯이 항공사 마일리지를 사용해서 다녀왔다. 오늘은 그 쉐라톤 호텔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쉐라톤 호텔은 1981년 3월 라이라이샹그리라따판띠엔(來來香格里拉大飯店)이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다. 그랬던 것이 2002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래서 간혹 오래된 가이드북에는 예전 이름으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 쉐라톤 타이베이 호텔의 현지 이름은 시라이떵따판띠엔(喜來登大飯店). 쉐라톤이라는 발음에 익숙한 젊은층은 잘 알겠지만, 영어에 익숙하지 못한 나이가 든 중장년층에게 쉐라톤호텔이 어디있냐고 묻는다면 정확한 답변을 얻지못할 수도 있다. 타이베이 쉐라톤 호텔의 가장 큰 자랑은 편리한 교통. 전철은 MRT 산다오쓰(善導寺)2번 출..

여행/2008 대만 2008.05.26

크록스(crocs), 여행을 위한 신발

이번 여행의 성과중 하나라면 바로 크록스를 알게 된것. 태국 방콕의 배낭여행자를 위한 거리인 카오산. 이곳에 가면 대로변에 형형색색의 고무샌달을 볼 수 있다. '저렇게 생긴 신발을 과연 누가 신고다닐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정도.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카오산에서 팔던 그 고무신발은 바로 짝퉁 크록스. 도대채 어떤 신발이기에 카오산에서 짝퉁을 팔고 있었던 것일까? ▲ 타이베이 크록스 매장에서 구입 여행 떠나기 며칠전. 아내는 나에게 어떤 웹페이지를 보여주었다. 일본인 여행객이 대만을 방문하여 신발을 샀다는 내용. 악어가 그려진 마크를 보아하니 크록스인것 같다. 아내는 대만에서 이 크록스 신발을 꼭 구입하고 싶다고 한다. 그때는 그냥 흘려들었다. 아내의 이 주장을! ▲ 아내의 크록스 신발. 상품명 Mary J..

항공사 마일리지로 무료 호텔 이용하기

대만 여행 다녀왔습니다. 대만에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 앞으로 계속 됩니다. 오늘은 그 첫날, 항공사 마일리지를 이용한 호텔 무료숙박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애초 이번 여행이 계획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호텔. 기존에 마일리지로 구입한 호텔 무료숙박 쿠폰이 있었거든요. 이를 사용해 머물 곳을 찾던 중, 가장 예약이 용이했던 곳이 바로 대만. 또한, 항공료도 다른 지역에 비해 안 비싸고, 맛있는 음식도 많고, 볼 것도 많다는 이야기에 목적지를 대만으로 정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타이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한 호텔 무료숙박 쿠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무료로 묵었던 타이베이 쉐라톤 호텔 전경 1. 해당 항공사 마일리지 정책 확인 항공사 별로 마일리지 정책이 상이합니다. 마일리지를 사..

햅틱폰! 여행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팁!

지난 번에는 햅틱폰 카메라와 함께 떠나는 상하이 여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해외 여행시 활용 가능한 좀 더 다양한 햅틱폰 기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께요. 해외에서 햅틱폰은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이 글을 쓰게 된 동기. 모든 내용은 제가 여행하면서 직접 경험한 것들 입니다. 앞으로 햅틱폰을 가지고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으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듯합니다. 여행 기간은 2008년 4월 25~27일, 방문지는 중국 상하이 입니다. 참고로, 내용에 따라 시간을 재구성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진 배열은 시간의 순서와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1. 파일뷰어 - 친절한 내 여행의 동반자! 저녁에 야경을 보기 위해 도착한 곳은 예원. 화려한 야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겠더라..

아시아 주전부리 여행9 - 북경 자장면, 노북경자장면대왕

오늘은 북경에서 맛보는 자장면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 다들 알겠지만 자장면의 원조는 중국. 하지만 원류임을 자처하는 곳 만큼, 그 맛도 뛰어나리라 생각했다면 오산. 사실 맛에 있어서 만큼은 그렇지가 못하다. 아니, 정확히 표현하자면 한국인에게는 한국식 자장면 맛이 이미 익숙해져서, 중국식 자장면은 맛없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소개하는 이유는, 북경에서 제대로된 자장면을 맛볼 수 있는 몇 곳 중에 하나이기 때문. 또한, 주전부리 여행의 컨셉에 맞게 저렴한 것도 중요 포인트. 자장면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북경 여행시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이다. [다른 아시아 주전부리 여행 이야기] 8. 마카오 에그타르트, 마가렛 카페 7. 상하이 에그타르트, 릴리안 케익숍 6. 북경 구..

여행/2008 북경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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