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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직통열차 특별할인!

여행/여행이야기 2008/05/30 09:27 Posted by 도꾸리

공항으로 이동할 때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시나요? 저희는 집 근처에 정차하는 공항버스나 공항철도을 자주 이용합니다. 짐이 좀 많거나 아내와 함께 이동할 경우에는 가격이 조금 비싸도 갈아탈 걱정 없는 공항버스를, 짐이 별로 없고 혼자일 경우에는 갈아타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공항철도를 이용한답니다.
 
공항철도는 크게 2가지, 해당 역을 모두 정차하는 열차와 그렇지 않은 직통열차. 일반열차의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왕래 편도 요금이 3,100원, 직통은 7,9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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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항철도 직통열차 내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왕래하는 직통열차 요금이 올 해 말까지 일반열차와 동일한 가격인 3,100원
입니다. 출발시각은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시간을 제외하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모두 정각에 직통열차가 출발합니다.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하시는 분들 참조해주세요. 출발시각에 대한 정보는 공항철도 참조.


공항철도 직통열차 특별할인
구간 : 인천공항<->김포공항
요금 : 일반열차와 동일한 3,100원
기간 : 2008년 말까지
출발시각 : 매 시 정각(이른 오전과 늦은 저녁은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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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록스(crocs), 여행을 위한 신발

여행/여행이야기 2008/05/24 10:44 Posted by 도꾸리

이번 여행의 성과중 하나라면 바로 크록스를 알게 된것. 태국 방콕의 배낭여행자를 위한 거리인 카오산. 이곳에 가면 대로변에 형형색색의 고무샌달을 볼 수 있다. '저렇게 생긴 신발을 과연 누가 신고다닐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정도.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카오산에서 팔던 그 고무신발은 바로 짝퉁 크록스. 도대채 어떤 신발이기에 카오산에서 짝퉁을 팔고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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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베이 크록스 매장에서 구입

여행 떠나기 며칠전. 아내는 나에게 어떤 웹페이지를 보여주었다. 일본인 여행객이 대만을 방문하여 신발을 샀다는 내용. 악어가 그려진 마크를 보아하니 크록스인것 같다. 아내는 대만에서 이 크록스 신발을 꼭 구입하고 싶다고 한다. 그때는 그냥 흘려들었다. 아내의 이 주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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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크록스 신발. 상품명 Mary Janes

도착 첫날. 우리가 간 곳은 101타워 인근의 쇼핑몰 뉴욕뉴욕. 아내는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 한참을 돌아다니더니 이내 풀이죽은 눈치다. 넌지시 물어보니, 바로 이곳이 크록스매장이 있는 곳. 도대체 어떤 신발이기에 아내가 이렇게 열심히 찾는지 갑자기 궁금해졌다.

매장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었다. 쇼핑몰  뉴욕뉴욕과 neo 19 빌딩 사이. 아내와 크록스 매장에 들어갔는데, 정말로 형형색색의 고무샌달이 온 매장안에 가득 걸려있었다. 그리고 하나 둘씩 신어보는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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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스페이스 산악용 샌달. 여전히 나의 여행 동반자

처음에는 아내 신발만 살려고 했다. 예전에 샌달치고는 거금을 주고 노스페이스 산악용 샌달을 산 적이 있었다. 내경우 걸어다닐 일이 많기 때문에 발이 편하지 않으면 큰일이다. 노스페이스 신발은 끈으로 이루어진 샌달이기에 오래 신으면 발가락 부분이 죄어져 조금 아프지만 , 그래도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크록스 신발을 몇 번 신어본 후에 마음이 바뀌었다.  우선, 신발의 무게. 너무 가볍다. 조금 뭉뚝한 모습에 무게가 조금 나갈줄 알았는데, 신어보니 상당히 가볍다. 또한, 밑창이 두꺼워 오래 신어도 그다지 피로감을 느끼지 못한다. 신발에 구멍이 슝슝 뚤려있어 오래 신어도 땀이 별로 생기지 않는다. 이래저래 많이 싸돌아 다니는 나에게 제격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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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오사카 무지에서 구입한 신발.

아내와 커플신발을 산 것이 이번에 두번째. 예전에는 일본 오사카 무지매장에서 미키마우스 신발처럼 생긴 앞이 뭉뚝한 신발을 산적이 있었다. 지금도 가장 아끼는 신발 중 하나. 아무래도 신발 앞 부분이 뭉뚝하게 생긴 형태를 좋아해서 그런 듯.

대만 방문 첫날에 크록스 구입후 한국에 돌아올 때까지 크록스를 신고 있다. 노스페이스 샌달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아무래도 당분간은 크록스 신발을 신고 다닐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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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마일리지로 무료 호텔 이용하기

여행/여행이야기 2008/05/22 10:41 Posted by 도꾸리

대만 여행 다녀왔습니다. 대만에 관련된 이런저런 이야기 앞으로 계속 됩니다. 오늘은 그 첫날, 항공사 마일리지를 이용한 호텔 무료숙박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애초 이번 여행이 계획된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호텔. 기존에  마일리지로 구입한 호텔 무료숙박 쿠폰이 있었거든요. 이를 사용해 머물 곳을 찾던 중, 가장 예약이 용이했던 곳이 바로 대만. 또한, 항공료도 다른 지역에 비해 안 비싸고, 맛있는 음식도 많고, 볼 것도 많다는 이야기에 목적지를 대만으로 정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타이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한 호텔 무료숙박 쿠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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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를 사용하여 무료로 묵었던 타이베이 쉐라톤 호텔 전경


1. 해당 항공사 마일리지 정책 확인

항공사 별로 마일리지 정책이 상이합니다. 마일리지를 사용하여 무료항공권, 좌석 업그레이드, 호텔 무료숙박 등을 이용할 수 있어요.

제가 이용한 항공사는 타이항공(TG). 아시아 호텔 무료숙박의 경우 1일 12,000, 2일 22,000, 3일 32,000마일 차감합니다. 저는 3일 무료숙박 이용.


2. 호텔 무료숙박 신청
호텔 무료숙박 신청은 타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이를 타이항공에서는 'Request Hotel Awards online'이라고 부릅니다. 해당 페이지에서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입후 신청 가능합니다. 무료숙박 쿠폰은 3~4주 정도 지난 후에 신청시 기입한 주소로 배달됩니다.

저희는 운이 좋게도 신청후 2주 만에 무료숙박 쿠폰을 받았습니다.



3. 호텔 컨택
무료숙박 쿠폰을 받은 이후 목적지별 호텔 컨택하기. 타이항공과 제휴를 맺은 호텔에 직접 연락을 해서 해당 여행기간내 타이항공의 무료숙박 쿠폰을 이용할 수 있는지 문의를 해야합니다. 호텔 별로 무료숙박 쿠폰 사용기간이 정해진 경우가 있으며, 특히 성수기의 경우 호텔 이용에 제약을 받는 경우가 많으니,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는 태국,홍콩,대만에 있는 타이항공 제휴 호텔에 연락을 했고, 이중 사용 가능하다는 컨펌을 몇 곳의 호텔에서 받았습니다. 이중 최종적으로 결정한 곳이 대만 타이베이 쉐라톤 호텔.



4. 일정 통보
호텔에서 해당 기간 내 무료쿠폰을 이용한 숙박이 가능하다는 컨펌을 받고 난 후에 실제 스케줄을 호텔에 통보해줘야 합니다. 몇 번의 이런 작업을 거쳐 스케줄이 확정된 후, 호텔에 도착해서 타이항공에서 발행한 숙박 무료쿠폰(Hotel Awards Certificate)을 제시하면 모든 절차 끝.



무료숙박의 가장 좋은 점은 아무래도 비싼 호텔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 쉐라톤 타이베이의 경우 스탠다드룸 1박에 200$이 넘는 곳. 아침식사가 불포함이고, 신청하는 것이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그래도 이런 고급호텔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에 비한다면 아무것도 아닐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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햅틱폰! 여행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팁!

여행/여행이야기 2008/05/21 09:59 Posted by 도꾸리

지난 번에는 햅틱폰 카메라와 함께 떠나는 상하이 여행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해외 여행시 활용 가능한 좀 더 다양한 햅틱폰 기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할께요.

해외에서 햅틱폰은 어떤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이 글을 쓰게 된 동기. 모든 내용은 제가 여행하면서 직접 경험한 것들 입니다. 앞으로 햅틱폰을 가지고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으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듯합니다. 여행 기간은 2008년 4월 25~27일, 방문지는  중국 상하이 입니다.  

참고로, 내용에 따라 시간을 재구성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사진 배열은 시간의 순서와 안 맞을 수도 있습니다.




1. 파일뷰어 - 친절한 내 여행의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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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야경을 보기 위해 도착한 곳은 예원. 화려한 야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겠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야경 구경도 잠시, 이제는 이곳이 어떤 곳인지, 안에서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이 궁금해졌어요.

이럴 때 제가 이용한 것은 햅틱폰 파일뷰어. 저 같은 경우 상하이 가이드북을 쓴 작가라 해당 내용을 파일로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여행 오기 전에 해당 파일을 핸드폰에 저장해놓은 상황. 다 제가 쓴 글이라 알고 있었지만, 햅틱폰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이렇게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Excel,Word,PowerPoint, Acrobat, 메모장 등을 파일 뷰어를 통해 읽을 수 있습니다. 일반 여행자라면 해당 파일로 되어 있는 e-book이나 회의에 필요한 문서 등을 가져와 보실 수 있어요.


2. 알람 - 원하는 시간에 정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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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을 구경하고 저녁 늦게 돌아왔어요.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TV를 켜니 벌써 자정을 넘긴 시간. 몸은 천근만근인데 다음 날 근교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일찍 일어나야 할것이 걱정이 되더군요.

이럴 때 햅틱폰 알람 기능을 이용하세요. 따로 알람 시계를 가져갈 필요가 없어요. 자동 로밍이 되기 때문에 현지시각으로 바꿀 필요도 없답니다.

알람기능은 자신이 원하는 요일 별로 선택 가능하며, 스누즈 기능이 있어 편리하답니다. 아무래도 아침 잠이 많은 잠꾸러기에게 딱 좋습니다.



3. 게임 - 무료한 시간을 날려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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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덕분에 근교행 버스를 탈 수 있었어요. 버스 안을 둘러보니 중국인 밖에 없네요. 이래서 혼자 떠나는 여행은 외롭고 힘들다니까요. 상하이에서 수향의 고장 주자자오까지 1시간 30분 동안 말동무도 없고 심심하네요.

이럴 때 오락기능을 사용해 보세요. 현재 저장되어 있는 게임은 총 8가지. 모두 기본 게임이라 그렇지만, 킬링타임으로는 손색이 없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게임은 딩동. 단순하지만 은근 중독성이 강하답니다.


4. 사진 - 여행지를 그대로 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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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상하이의 쇼핑 명소 난징똥루. 우리의 명동 같은 곳이에요. 곳곳에 현지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보이네요. 이런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사진기를 찾아보는데... 아차! 카메라를 놓고 왔네요! 이를 어쩌죠?

여행지에서 이런 경우가 종종 생기곤하죠. 하지만 햅틱폰과 함께라면 걱정없습니다. 200만 화소급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여행지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요. 조작도 간편하여 초보자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카메라 자체적으로 화이트 밸런스 조절도 가능하고 사진 크기도 8가지로 조정 가능합니다. 여기에 동영상 편집 기능도 있어,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동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어요.


햅틱폰 카메라 관련 다른 글
2008/05/08 - 햅틱폰 카메라로 찍은 상하이 여행기
2008/04/09 - 사진 촬영과 UCC 제작을 동시에 - 햅틱폰 카메라 사용기



5. 동영상 - 사진으로 만족 못한다구요?
 


 
어느 도교 사원을 방문했어요. 사원 내부 본당에서는 엄숙한 의식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차분하게 외는 독경 소리에 제 마음이 다 평온해지더군요. 이런 모습을 전부 남기고 싶었지만 사진으로야 음성 녹음이 안 되니... 어떻게 하죠?

햅틱폰에는 동영상 촬영 기능이 있어 특별히 캠코더를 휴대할 필요가 없답니다. 물론, 캠코더와 비교해 화질상의 차이는 있어요. 하지만 고해상도의 전문적인 용도가 아니라면 햅틱폰 동영상 촬영 기능도 나름대로 좋습니다. 여행에서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목적이라면 햅틱폰 동영상 촬영으로도 충분합니다.


<상하이에서 찍은 다른 햅틱폰 동영상>


▲ <예원>



▲ <타이캉루>



▲ <아침운동 : 춤추는 중국인>
 

Anycall Haptic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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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음식 열전 -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중국

여행/여행이야기 2008/04/03 10:28 Posted by 도꾸리

여행을 다니다보면 이런저런 음식을 많이 먹는다. 어떤 음식은 현지에 가면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던 반면, 어떤 음식은 먹고 싶지 않아도 억지로 먹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직까지 주로 전자의 경우가 많았지만, 후자인 경우도 종종 있다.

아내가 개구리를 굉장히 싫어한다. 아내 표현을 빌리자면 미끈거리는 그 피부가 싫다고 한다. 왠지 모르게 개구리 피부를 상상하면 속에서 무엇인가가 울컥 치밀어 오르는 것 같다고 한다.  길을 걷다가 개구리라는 단어만 나와도 기겁을 할 정도.

얼마전에 베트남 여행 이야기에 개구리 사진을 올린 적이 있다. 껍질이 벗긴 개구리 사진이 인상적이었는지 많은 분들이 개구리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다.

그래서 오늘 준비해봤다. 여행하면서 먹었던 개구리 음식과 개구리 사진에 대해. 머, 조금 거시기 하더라도 참고 봐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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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캄보디아에서 먹은 개구리 다리 볶음. 캄보디아에서 서민들이 즐겨먹는 음식중 하나.
개천 주변에 집이 위치해 있는 거주환경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듯.

개구리 뒷다리 볶음은 서민 식당에서 먹으면 1.5-2불 정도. 외국인들이 자주 가는 레스토랑에서 먹으면 3불 이상. 지금은 좀 더 가격이 올랐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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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사진 한 장 올린다. 단촐하게 개구리 뒷다리 볶음에 밥 한공기가 오늘 메뉴의 전부. 개구리 뒷다리 먹기 전에 기합을 넣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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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리는 농장에서 사온다고 한다. 볶음에 쓰인 부위는 뒷다리. 사진처럼 정말로 토실토실하다. 닭다리 뜯는 기분. 맛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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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에서 찍은 개구리 사진. 흉칙하게 껍질이 다 벗겨진체 널부러져 있다. 그것도 상반신은 잘려지고 발 앞쪽은 깔끔이 다듬어진체 말이다. 왠지 먹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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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서 찍은 사진. 이곳은 베트남과 달리 껍질을 벗기지는 않았다. 다만 내장이 모두 드러난체 온 다리를 베베 꼬아놓았다는. 이래저래 흉측한 것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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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치앙마이. 바나나잎 위에 올려져 있는 개구리. 배를 갈라 내장을 버리고 초벌구이한 것이다. 여기에 양념이라도 발라 구워먹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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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 인민광장 인근의 식당. 지난 번 상해 맛집으로 소개한 곳이다. 이곳은 중국식 닭도리탕이라 할 수 있는 지꽁빠오鸡公煲) 전문점. 중요한 것은 닭 대신에 개구리(牛蛙)를 넣어 먹을 수 있다는 것.

이밖에 인도네시아에서 먹었던 개구리 탕수육도 있는데 아쉽게도 사진이 없다. 인도네시아 화교가 사준 음식으로 실제로 중국 북경 같은 곳에서도 개구리 탕수육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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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고기 함께 먹을래요? 라오스에서 만난 그녀.

여행/여행이야기 2008/03/21 09:01 Posted by 도꾸리

라오스 방비엥에서 한가로이 길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러던중 노점에서 꼬치구이를 사고 있는 여자를 발견. 평소 꼬치구이를 좋아하는데 라오스에 와서는 먹어보지를 못했어요. 길거리에서 새, 개구리, 박쥐, 심지어 쥐까지 팔고 있어서 그런지 꼬치구이에 대한 열망이 원천봉쇄 되버렸다는.

그러던 와중에 호리호리해 보이는 여자가 어떤 연유(?)로 꼬치구이를 사는지 궁금했다. 사실, 이런 여성분이 먹을 수 있는 꼬치구이라면 나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 슬쩍 가서 흰 봉투 안에 산 것이 무었이냐고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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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구이 샀어요. 함께 드실래요?"

 그러더니 주저하는 나를 데리고 인근 게스트하우스 1층의 식당으로 갔다. 알고 봤더니 이 숙소의 여주인. 식당에 들어서자 사온 음식을 펼쳐 놓더니 같이 먹자고 한다. 찹쌀밥, 야채절임, 육포, 그리고 새구이. 어떤 향신료를 쓴지도 모르겠고, 팍치(한국의 고수)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기에 야채절임 먹는 것은 포기했다.  

다행이 육포와 찹쌀밥은 괜찮았다. 육포는 한국의 그것과 비슷했다. 다만 어떤 고기로 만들었는지는 끝까지 안 물어 봤다. 혹시나 쥐고기 같은 혐오 음식으로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차마 물어볼 수 없었다.

다음은 새구이를 먹을 차례. 여자 주인은  잘도 먹는다. 어두육미라 했던가? 머리가 제일 맛있다며 머리 부분만 떼어서 나에게 준다. 순간 흠짓 놀라고 만 나. 안먹자니 가장 맛있는 부위를 준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먹자니 상상만해도 목구멍 아래에서 무언가 올라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결국에는 체면이고 할 것 없이 사양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다만, 머리 대신에 가장 연한 부분의 살점으로 달라고 했다는.  

그리고 나서 2주 후. 도꾸리 태국 방콕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고열과 설사로 말이죠. 의사왈 " 라오스 여행할 때 이상한 음식 먹었어요?" 준다고 아무 음식이나 먹지 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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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안좋았던 추억...

여행/여행이야기 2008/03/19 13:44 Posted by 도꾸리

 여행작가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나름대로 비행기 탈 일이 많네요. 이런 제가 해외로 나갈 때 가장 기대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기내식. 이번에는 어떤 음식이 나올까 궁금하기도 하고, 준비된 음식을 오븐에 데워 손님에게 주는 형태이기는 하지만 나름대로 정성을 더한 것들이라 맛도 있어요.

그렇다면 이제까지 먹은 음식중 최악의 기내식을 뽑으라면?  바로  인천-오사카 구간을 운행하는  국제선 중 전일본공수(ANA)에서  준 기내식이 가장 안 좋았던 것 같아요. 같은 항공사 인천-도쿄 구간에서는 그나마 샌드위치라도 나왔는데, 인천-오사카 구간은 사진에 나와있는 과자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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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에피타이저로 주는 과자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과자를 다 먹고 다음 음식을 기다리고 있는데 상황을 보아하니 영 줄것 같지 않더군요. 이런 저의 불길한 예감이 적중이라도 하는 듯 잠시후 기내 방송을 통해 곧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더군요. 어찌나 허털한지.

일단 거리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인천-오사카 구간 보다 운행 시간이 더 짧은 인천-도야마 구간을 운행하는 아시아나 항공에서는 오뎅탕이 나오는 일본 전통 벤토가 나오더군요. 중국 국내선을 타도 기내식이 나오는 판국에 아나항공 손님에게 너무 무신경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풍성하지는 못하지만 최소한 허기는 달랠 정도는 되야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기내식 예고제 같은 것은 어떨까요? 기내식이 어떤 종류가 나오니 배를 채우기에 적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비행기 탑승 전에 음식을 드시고 오세요, 머 이런 공지라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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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와 진실 - 수코타이의 올빼미 아저씨

여행/여행이야기 2008/03/10 08:59 Posted by 도꾸리

태국 북부의 수코타이에서 이 올빼미를(부엉이?)  만났어요. 만났다기 보다 관광지 입구에서 새끼 올빼미를 데리고 있는 것이 신기해 제가 쳐다보고 있자 주인이 나에게 다가왔다는.

주인은 트럭 운전자.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쉬는 중에 우연찮게 이놈을 발견해서 데리고 다닌다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내 어깨에 올빼미를 올려놓더니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하더군요. 태국에서 이렇게 사진 찍고 돈을 요구한 적이 많아, 정중히 거절했지만 이 분은 막무가내로 사진을 꼭 찍어주고 싶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자기도 올빼미와 사진을 한 컷만 찍어달라고 하더군요. 워낙 강경하게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기에, 머뭇거리다가 결국에는 사진을 올빼미와 함께 찍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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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예상과는 다르게 이 분의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어요. 올빼미를 우연찮게 잡게되었고, 그리고 데리고 다니며 정도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올빼미를 데리고 다녔는데 야생에 길들여져 있는 올빼미를 더이상 잡아두는 것이 어느 날  죄를 짓는 기분이 들더랍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기념을 하기 위해 올빼미와 사진을 찍고 날려줄려고 했다고 합니다. 사진기가 없는 탓에 저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을 했구요. 그냥 찍어달라면 민폐가 될까봐 저와 올빼미를 우선 찍게 해주셨다고 합니다.

트럭 운전사의 생각도 모른체 혹시나 돈을 요구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고객를 절래절래 흔들던 나. 나중에 사정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얼굴이 달아오르던지......  내 자신이 사람들에게 너무 거리를 두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반성해봅니다.

사정 이야기를 듣고 아저씨와 올빼미의 마지막 사진을 찍어드렸어요. 그때 기뻐하던 그 분의 얼굴이 지금도 아른거리네요.  아이처럼 환하게 웃으시던 그분의 미소.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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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꾸리가 쓴 상하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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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운 지음 | 위캔북스 펴냄
우리가 목말랐던 여행의 모든 것, All That Travel 자유여행을 즐기는 여행자를 위한 가이드북『All That Travel』시리즈. 최적의 여행지를 좀 더 편하고 자유롭게 여행하고자 하는 개성 강한 여행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새로운 여행서이다. 한국인들이 많이 찾던 여행지 외에도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아서 여행자의 발길이 적었던 여러 명소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단순한 관광이 아닌 여행지에서의 즐길 거리, 문화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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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슈슈케 - 베트남 여행의 시작과 끝

여행/여행이야기 2008/02/24 10:43 Posted by 도꾸리

일본인 슈슈케, 그를 저는 츄라는 애칭으로 불러요. 그와의 질긴(?) 인연으로 15일 간의 베트남 여행 동안 여러 번 만났고, 덕분에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이해를 조금 더 높일 수 있었네요.

우선 하노이를 시작으로 내가 베트남에서 갔던 대부분의 도시들, 훼,호이안,호치민에서 그를 만났어요. 심지어 캄보디아 프놈펜을 거쳐 방콕 카오산에서 그를 다시 만났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냐짱에서는 내가 당일 머물지 않고 바로 야간열차로 호치민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아쉽게도 못만났다고 합니다.

특별히 만나자고 약속 한 적은 없었어요.또한 서로 다른 일정으로 도시를 이동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내내 계속 만날수 있었네요. 단지 고만고만한 일정에 서로의 인연이 겹쳐져서 그렇게 됬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아나요? 전생에 무슨 만남이라도 있었는지. 우리가 농담삼아 하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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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츄는 나이가 저보다 많아요. 36살, 싱글. 전형적인 일본인들과 다름없이 매사 조심조심 행동을 한답니다. 어쩌면 나의 무지막지함에 약간 기분이 상했을 수도. 그런데 내색을 전혀 안하더군요. 그래서 더욱 친해질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한국 여행만 10번이 넘었다고 합니다. 후쿠오카 인근에 산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한국에 방문할 기회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을 좋아하는 매우 쿨한 츄~

이제까지 주로 아시아를 여행했어요. 인도에만 1년 넘게 있었고, 아시아에 있는 대부분의 국가는 가봤을 정도로 아시아를 사랑하는 츄.  

베트남 여행의 동기가 재밌더군요. 회사를 그만두고 실업자금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월급의 60%정도 나오는데 일본에서 생활하기는 빠듯하고, 머리도 식힐겸 여행을 떠났다고 하네요. 우리라면 과연 이렇게 쿨하게 생각할 수 있을지. 내가 만난 일본인(특히 남자들) 상당수가 이렇게 여행하고 있었네요. 회사에서 짤린, 내지는 그만둔 기념으로 떠나는 여행을 말이죠.

츄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어서 좋았어요. 때로는 같은 투어에 참석해서, 때로는 인근 술집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네요. 서로의 삶에 대해서, 마키에 대해, 더 나아가 일본인을 이해할수 있는 단초를 제시해준 츄.

베트남 여행이 끝난 후 다음 여행지가 은근히 궁금했어요. 살짝 물어보니 아무래도 한국을 방문할 것 같습니다. 일본인 츄와의 인연은 어디까지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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