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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⑪ - 미선투어

여행/베트남 2008/01/04 08:30 Posted by 도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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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베트남 여행기' 

① 하노이... 그 첫인상

② 하롱베이 가는 길~

③ 전차남을 만나다
④ 하노이 호안끼엠 새벽풍경
⑤ 하노이 자전거 시티투어~
⑥ 육지위의 하롱베이 땀꼭

⑦ 훼, 온 동네가 세계유산
⑧ 호이안 가는 길~
⑨ 호인안 타운투어
⑩ 호이안 새벽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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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는 꼭 모닝커피를 마셔보자!

7시에 새벽시장에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츄와 아침을 먹었다.
츄는 나보다 하루 더 호이안에 묵을 예정이어서, 혼자서 유유자적 돌아다니겠다고 한다.
또한, 캄보이다 시엠립에 있는 앙코르왓이 미선 유적지와 비슷하다며 안갈 뜻을 내비쳤다.
츄의 경우 앙코르왓에서 7일짜리 입장권(일반적으로 1일 짜리나 3일 짜리 티켓을 많이 산다)을 사서
매일 자전거를 타고 유적지를 방문했다고 하니,
이보다 규모도 작고 볼 것도 없는 미선 유적지가 안땡기는 것은 당연하다. .
물론, 역사적 가치나 의미에 있어서는 각각의 유적지가 다르지만,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그 유적지가 다 그유적지 같아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내 경우에도 육로를 이용해 앙코르왓을 3번이나 방문한 경험이 있어
처음에는 미선 투어에 참여할지에 대해 갈등을 많이 했다.
하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 해봐야겠다는 일념하에(?) 미선투어 참여를 결정.
사실 2$ 밖에 안하는 저렴한 요금이 미선투어 참여에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는.

8시에 출발하기로 한 버스는 시내 곳곳의 호텔을 들러 40~50분을 허비한 다음에야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미선 유적지로 향하는 도중 비가 오기 시작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빗줄기가 가늘다는 것.
10시 쯤 미선유적지에 도착했지만, 아쉽게도 비는 멈추지 않고 계속 내리고 있었다.
별 수 없이 인근 상점에서 보라색 비닐의 1회용 우비를 5,000동 주고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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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짜리 단체 투어로 온 팀은 총 3대의 버스를 나누어타고 왔다.
얼핏 봐서도 100명은 족히 넘는다.
버스에서 내리자 1명의 가이드 인솔하에 유적지 입구까지 걷는다.
버스 내린 곳에서 유적지 입구까지 봉고버스가 무료로 운행을 하지만,
인원이 너무 많은 관계로 일부는 도보로 일부는 봉고버스를 이용해 입구까지 이동했다.
도보로는 약 15~20분 소요.

여기서 팁 하나.
가능하면 봉고버스를 이용해 유적지까지 이동하자.
도보로 이동할 경우 봉고버스보다 늦게 도착해
미선 유적지 내에서 하는 전통 공연을 못볼 수도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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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공연이 끝나면 가이드의 유적지 설명이 이어진다.
내용인 즉슨 현재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으며,
각 나누어진 그룹은 제작된 시기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4세기~13세기 약 1,000년에 걸쳐 찬란한 고대 문명을 꽃피웠던 참파왕국,
북으로는 중국과 베트남, 남으로는 캄보디아와 충돌이 잦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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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세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한 지정학적인 이유에서 사면이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밀림에
참파왕국을 세웠다는 것이 현재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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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천혜의 요새처럼 밀림속에 자리잡은 유적지는
베트콩이  미국을 대상으로 전투를 벌였던69~72년 사이에 수백번의 폭탄이 투하되었다고 한다.
현재 남아 있는 유적은 당시 폭탄 투하의 파괴로 원래 유적의 20%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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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미선 유적지는 2000년에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되었고,
현재는 여러 나라의 도움으로 복국작업을 펼치고 있다.

유적지 관광을 마치고 버스에 올라탔다.
미선 투어 신청할 때에 돌아가는 교통편은 보트를 신청(4$)할 수 있는데,
보트를 신청한 사람은 호이안으로 돌아가는 중간에 내린다.
버스는 1시 30분 쯤에 호이안 시내에 도착했다.

호텔로 돌아와 츄와 점심을 같이 먹고 오후 내내 시내 구경을 했다.
중간에 피시방에 들러 아내에게 전화를 걸고 카메라 메모리가 꽉 차서 CD로 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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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늦게 숙소로 돌아와 대충 정리를 하고 츄와 저녁 식사를 했다.
츄는 하루 정도 더 머물 예정이라 나 먼저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인 냐짱으로 떠나게 됬다.
여기서 츄와는 마지막 인사를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와의 질긴(?) 인연은 베트남 여행을 마칠 때까지 계속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
아무튼 6시 쯤 냐짱으로 향하는 투어버스를 탔다.

야간버스 TIP
호이안과 냐짱을 연결하는 야간 열차는 없다.
밤에 이동하고자 한다면 어쩔 수 없이 야간 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투어버스 좌석은 조금 불편하다. 리클라인도 거의 안되며, 앞 좌석과의 공간도 좁다.
또한, 외국인 전용 버스가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타기 때문에짐 보관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냐짱까지는 거진 12시간 정도 걸린다.
오랫동안 좌석에서 앉아 있기가 불편하다면,
중간중간 휴게실에 정차할 때 내려 스트레칭이라도 하는 것이 좋다.      



돈 쓴 내역

<음식>
아침 -  햄 오므라이스 15,000동
점심 - 반틱 중 10,000동, 고이꾸온 20,000동, 신또 망고 5,000동
저녁 - 볶음밥 20,000동
음료 -  물 3,000동, 요거트 3,000x2, 바나나튀김 1,000동 바케트 2,000x2, 아이스크림 5,000동

<기타>
호텔 4.5불
세탁비 15,000동
미선투어 2불
세옴 10,000동
미선 입장료 60,000동
우비 5,000동
인터넷폰 3,000x10분, 시디 굽기 20,000동

<합계>
324,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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