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⑨ - 호이안 타운투어

Posted by 도꾸리
2007.12.31 08:30 여행/2007 베트남 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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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베트남 여행기' 

① 하노이... 그 첫인상

② 하롱베이 가는 길~

③ 전차남을 만나다
④ 하노이 호안끼엠 새벽풍경
⑤ 하노이 자전거 시티투어~
⑥ 육지위의 하롱베이 땀꼭

⑦ 훼, 온 동네가 세계유산
⑧ 호이안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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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맞은편에 위치한 식당으로 이동했다.
허름해 보이긴해도 사람들이 붐비는 것이 왠지 모르게 숨겨져 있는 맛집 같은 느낌이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베트남식 과일 쉐이크인 신또를 먹어보았다.
신또는 한가지 과일을 얼음과 믹서기에 넣고 갈아 먹는 것을 말하며,
여러가지 과일을 으깬 것에 갈은 얼음과 연유를 넣어 먹는 것은'신또얌'이라고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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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로 나는 돼지고기를 넣은 베트남식 비빔국수인 '분 팃 느엉'을,
츄는 직접 말아먹는 재미가 있는 춘권 '고이 꾸언'을 주문했다.
분 팃 느엉은  쌀국수에 갖은 야채를 넣고 양념한 돼지고기를 구워 고명으로 얹어준다.
여기에 땅콩가루를 뿌려 먹으면 더 맛있다.
고이 꾸언은  야채, 국수, 고기 종류를 라이스페이퍼로 싸서 먹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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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마치고 바로 호이안 시내 투어에 나섰다.
호이안 시내는 3~4시간 정도면 다 돌아볼 정도로 작은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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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호이안 곳곳에  절, 박물관, 유적지 등이 산재해 있으며,
이를 방문하려면  조인트 티켓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조인트 티켓은 입장료를 내야 하는 여러 관광지중  5곳을 선택해 볼 수 있는 티켓.
요금은 약 7만동으로 이제까지 입장료 낸 것중에서는 가장 고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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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곳의 중국사원과 오래된 건축물, 그리고 일본인 다리 구경을 마친 시각은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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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입장료를 내야하는 관광지보다는, 아기자기 꾸며져 있는 골목 곳곳과
이속에서 살아가는 현지인들과 대화를 나눠본 것이 더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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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인 다리 인근에 기념품 상점이 많은데 이것저것 눈길가는 것이 많이 띄었다.
중국에서는 일종의 예술작품으로 승화한 나무뿌리 공예품이나,
현지의 수려한 풍경을 그린 유화작품도 권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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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구경을 마치고 인근 시장으로 이동했다.
시장에는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러 나온 사람들과
현지인의 체취를 확인하고픈 외국 관광객이 뒤섞여 몹시 혼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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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한 모퉁위에 꼬깔모자를 쓰고 고기 좌판을 펼친 아낙,
생긴것이 꼭 벤뎅이 모양의 이름 모를 고기들,
그리고 한 번쯤을 봤음직한 열대 과일들이 모습이,
우리내 그것과 비교해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았다.

오후 6시가 넘은 시각에 츄와 함께 시장 인근 머메이드(mermaid)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먼저 베트남 커피를 시키고 이런저런 음식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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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팀 솟 팃 - eggplant with pork sauce'
호이안에서 시킨 생뚱맞은 가지무침.
츄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한 번 찐 가지를 간장으로 간을 하고, 볶은 돼지고기를 칼집 사이에 끼워준다.
담백하고 맛있다.
다른 음식에 비해 약간 가격이 비싼 것이 흠.
식당에서 25,000동.
그나마 밥이 공짜로 딸려 나와 다행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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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오 러우 - japanese style noodle
중개무역의 중심지 호이안에서는 과거 중국인 뿐만 아니라 일본인도 상주하며 상업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당시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적지들이 곳곳에(일본인 다리, 교외의 일본인 무덤 등)있다.
까오 러우는 당시 고국의 향수를 달래기 위해 일본인들이 주로 해먹던 음식이었다고 한다.
일본식 저민 돼지고기인 챠슈가 큼직막하게 들어간 것이 특징.
국물이 거의 없다. 거의 비빔면 수준.
후루룩 국물 마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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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인 박 - white rose
이름의 연유가 재밌다.
19세기 초 호이안을 통해 베트남에 들어온 프랑스 사람들이 쌀가루로 만든 만두를 보고나서
그 생김새가 백장미와 닮았다고 해서 이때부터 white rose라고 불리게 됬다고 한다.
중국에서 많이 먹던 훈뚠의 그것과 만드는 방법이 상당히 유사하다.
다만 만두피를 쌀로 만든다는 것과
내용물에 이 지방에서 많이 나는 새우가 들어간다는 것 정도 차이가 나는듯.
원조집도 중국계 베트남인들이 운영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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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anh thanh chien - fried wonton
완똔은 완자의 베트남식 발음.
태국에도 이런 튀긴 만두(만두라기 보다는 만두피 사이에 속을 살짝 끼운)를 국수에 많이 넣어 먹는다.
여기는 아에 이것만 음식으로 만들어 내온다.
튀긴 만두에 새우와 땅콩 소스를 뿌려준다.
베트남 소스인 느억맘에 찍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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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껌 친 라우 - fried vegetable rice'
그렇고 그런 야채볶음밥.


지출내역
[FOOD]
아침 - 분보 훼 5,000동
점심 - 분 팃 느엉 10,000동, 신또 5,000동, 신또얌 5,000동
저녁 - 바인 박 15,000동, 카오 러우 10,000동, hoanh thanh chien 18,000동,
         껌 친 라우 15,000동, 가팀 솟 팃 25,000동
음료 - 라임쥬스 8,000동, 카페스아 5,000동

[ETC]
인터넷폰 27,000동, 호텔 6불, 세탁비 7,000동, 자전거 대여료 10,000동, 입장료 75,000동

[TOTAL]
297,000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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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헉.. 요즘에는 음식 테러를 주로 하시는군요..
    군침이. -_-;;;;;;;

    아침부터 허기감 잘 느끼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음식 테러가 됬다니 다행(?)입니다~
      아자아자~
      앞으로도 음식 테러는 계속됩니다~~
      좋은 주말~
  2. 언제나 그렇지만.. 음식 이야기만 보면 침이 주르르 흐름니다...
    2007년 한해 마무리 잘하시구요. 새해는 신비하고 멋진 사진들 부탁할께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 오늘 방콕으로 출장갑니다~~
      파파님 방콕에 계실러나~~

      내년 한 해도 대박 블러그의 길~
      아자아자~
    • ~mOOn~
    • 2007.12.31 10:53 신고
    나 준혁이~ 여기에 댓글은 처음 다는군~ ㅋㅋ
    제목 수정해야 하는거 아니여?
    다른 베트남 여행기 첫번째 링크도 수정해야 할 듯!!!
    암튼 잘 봤다. 나중에 우리 가이드 해주삼~
    • 요새 맨날 실수군...
      어제도 그러더니...
      아앙~~

      문군 올 해 마지막 하루 잘 보내고~
      무엇보다 건강하자~
      아자아자~
  3. 도꾸리님 정말 엄청나게 많은 곳을 다니셨군요!! 태공망은 완전 부럽답니다..ㅜ.ㅜ
    저도 많은 나라를 여행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다닌 곳만으로는 전혀~~~ 만족할 수 가 없어요!!
    앞으로 태공망도 많은 나라로 떠나겠습니다!!
    도꾸리님 방콕이미 가신거예요!?
    선물선물선물~~~>.<
    • 태공망님에게 이야기를 들으니..
      왠지 쑥쓰~
      태공망님도 많이 여행하셨잖아요~~
      부러부러~~

      방콕은...
      좀 있다가 갑니다~~
      저녁 뱅기로~
      방콕에 도착하면 새벽!
      아~~

      좋은 하루되세용~
      아자아자~
  4. 저도 호이안은 하루정도 있었는데 거리가 익숙치 않네요~ ^^
    그나저나 29만 7천동이면...
    흑흑 제가 너무 가난하게 살았나요?
    헉... 소리가 나는거 보면... ㅋㅋㅋㅋ
    사실 29만 7천동이면 2만원도 안되네요~ ^^
    • 저녁을 조금 거하게 먹었더니 요금이 좀 과하게 나온 것 같아요.
      혼자 먹으면 더 나왔을 텐데 당시 일본인 친구와 더치패이를해서 그나마 적게 나온 것이라는.

      호이안 조용한 시골마을 같은 풍경이 좋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