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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19

일본 제일 짠 라면, 도야마 블랙라면!

지난 주말에 처남 결혼식 참석을 위해 도야마를 방문했다. 도야마는 일본 호쿠리쿠에 있는 지역으로 높이 10m의 설벽이 있는 알펜루트가 있는 곳으로 많이 알려져있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나름대로 알차게 보낸 것 같다. 신사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처음 참석해 보았고, 친척 일가가 참여하는 피로연도 이번이 처음. 이래저래 아내와 함께 인사 다니러 돌아다니느라 바쁘게 보냈다. - 도쿄라면 지도 - 이케부쿠로 - 츠케멘의 원조, 타이쇼켄 토요일 저녁 9시, 피로연이 끝나고 처남과 함께 간 곳이 있다. 바로 도야마 명물 라면인 블랙라면을 먹기 위해서였다. 피로연에 코스요리가 2시간에 걸쳐 나와 이미 배는 만땅이었지만, 블랙라면을 먹기 위해 막 결혼식이 끝난 처남을 데리고 도야마 블랙라면의 원조인 다이키(..

톤코츠라멘의 명가, 큐슈 장가라라멘 하라주쿠점

톤코츠 라멘은 큐슈 지역에서 특히 인기다. 쇼유베이스 라멘이 많은 도쿄에서 돼지뼈 육수 붐을 일으킨 장본인 중에 한 곳이 있다. 오늘 소개할 큐슈 장가라라멘이 바로 그곳. - 라멘지도 - 도쿄 유명 라멘점 12곳을 소개 톤코츠라멘의 특색이라면 돼지뼈 육수로 만들어졌기에 기본적으로 느끼한 라멘을 싫어하는 분이라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그래도 못 미덥겠다면 매콤한 맛 톤코츠라멘을 주문해 먹어보자. 아키하바라 본점을 필두로 도쿄에만 6개의 점포가 있는 큐슈 장가라라멘. 하라주쿠에는 2개의 점포가 1,2층에 나뉘어 있다. 1층 점포에는 테이블석이 많은 편이다. 외국인을 위해 영어로 적힌 메뉴도 있으니 참조하자. 다양한 양념이 세팅되어 있으니, 먹다가 국물이 심심해지면 이것저것 섞어 먹는 것도 좋다. 장가..

중화풍 일본라멘 집에서 간단히 만들기!

면 음식을 자주 먹는다. 거의 매일 먹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우동, 소바, 스파게티 등을 점심 메뉴로 번갈아가며 먹고 있는데, 이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먹는 면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라멘이다. 일본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면 음식점도 아마 라멘 전문점이 아닐까한다. 그만큼 일본인의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음식, 라멘. 오늘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는 중화풍 일본라멘을 소개하고자 한다. - 도쿄 유명 라멘점 위치 지도! - 라멘 이야기17 - 아사쿠사 리헤이 - 일본라멘, 집에서 맛있게 끓이는 방법! 일단, 중화풍 일본라멘이란 명칭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가자. 자장면이 중국에서 왔듯이 일본라멘도 중국 면요리에서 왔다는 것이 정설이다. 지금이야 라멘(ラーメン)이란 표현이 많이 ..

도쿄 라멘열전14 - 에비스 '라멘 카쯔키'

일본 라멘의 독특한 느끼함이나 짠맛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도 제법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인의 입맛에 비교적 맞는 매운 라멘을 파는 카쯔키(香月)를 소개합니다. 카쯔키는 도쿄 에비스에 본점이 있어요. 헐리웃 유명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방문하면서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죠. 말쑥한 외모에 근사한 목소리를 가진 배우 키아누 리브스, 그가 방문한 곳이라는 프리미엄 탓인지 외국인도 제법 많이 방문한답니다. ▲ 키아누 리브스가 먹었던 바로 그 라멘! 피리카라 미소라멘( ピリ辛味噌ラーメン,800엔) 카쯔키가 위치한 에비스는 라멘 격전지로도 제법 유명한 곳이죠. 주인이 바뀐후 맛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있지만, 그래도 제법 많은 방문객이 찾는 에비스라멘, 점심시간에만 영업하는 삿포로 야마다 라멘, 그리고 최근 젊은..

일본, 자판기를 모아놓은 상점이 있어요!

일본여행을 하다보면 자판기의 다양함에 눈이 휘둥그래질 때가 많죠.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담배나 음료수 자판기는 고전이고 타코야키,술, 아이스크림 등 독특한 제품을 파는 자판기도 많답니다. 일본, 자판기로 쌀을 팔다! 책을 자판기로 파는 일본! 일본의 깡통문화? 전투식량과 닭꼬치를 캔으로 즐기다! 일본인에게 너무나 친숙한 자판기, '자판기만을 모아놓은 상점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죠. 일본인이 자주 사용하는 제품만 모아놓아도 이곳저곳 흩어져 있는 자판기 찾아 돌아다닐 수고를 덜 수 있으니 말이죠. 오늘은 바로 이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 자판기만을 모아놓은 매점 내부 모습. 15개의 자판기에서 30여 가지 종류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사진은 최근들어 오피스 타운으로 각광을 받고 있..

일본 라멘열전13 - 하마마츠, 다이오(大王)

시즈오카현에서 얼마 전에 돌아왔다. 2주 동안 정신없이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돌아보고 왔다. 일 짬짬이 라멘야상도 몇 곳 방문할 수 있었다. 도쿄에서 먹던 라멘과 시즈오카 라멘과의 차이점도 궁금했고, 다행이 저녁에 시간이 좀 있었다. 앞으로 시즈오카현의 라멘야상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 시즈오카현에서 맛본 라멘 맛은 조금 싱거웠다. 많은 곳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평균치를 내기가 조금 머하지만, 방문했던 곳은 대부분 도쿄에 비해 싱거운 맛이었다. 또한, 한가지 라멘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 보다는 시오,쇼유,미소, 톤코츠등 모든 라멘을 종류별로 갖춘 곳이 많았던 것 같다. 특히, 중화요리 가게에서 라멘을 함께 파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오늘 소개할 곳은 중화요리 다이오(中華料理 大王). 딱 내..

라면 한 그릇이 7천원이야?

주말이면 주로 도쿄 시내에 간다. 관광지로 유명한 곳도 찾아가고, 그렇지 않은 곳도 산책하듯 돌아다닌다. 도쿄 시내를 다니다보면 밖에서 식사를 해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거의 대부분 일본 음식을 먹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한식, 중식, 이탈리아 면류, 혹은 카레와 같은 인도요리 등을 먹기도 한다. 사실, 한식이 가장 먹고 싶다. 내가 한국인이니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여러 나라의 음식점 중에서 가장 적은 빈도로 방문하는 곳도 한식당이다. 이유는? 한국 현지에서 김밥 한 줄에 1000원이면 먹을 수 있는데, 여기 한식당에서는 6000원(500엔)에 파는 것을 본 이후 다음 부터는 한식당 갈 생각을 별로 안하게 되었기 때문. 시내 모 한식당에서 찍은 사진. 한국라면 가격이 650엔이다. 오늘 환율로 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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