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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꾸리 47

해외에 팔린 내 책,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어제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제가 쓴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해외에 팔렸다고. 지난 3월 대만 모 출판사에서 판권에 대한 문의가 들어왔고, 얼마전에 계약이 끝났다고 합니다. 번역 작업을 거쳐 내년 초 쯤이면 대만에 있는 서점에서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를 만나실 수 있어요! 대만이 해외판권에 대해 무척 적극적인것 같아요. 한국이 일본책 판권 사는 것처럼, 대만은 한국책 판권을 많이 사는 것 같더군요. 해외판권 사서 내는 것이, 작가 골라 책 만드는 것보다는 비용면에서 적게 든다고 하더군요. 물론, 해당 국가의 정서라는 것이 있을테니, 책을 내는 국가와 100% 맞는 책 고르기가 사실 쉽지 않지만 말이죠. 잘 고른 해외판권, 출판사 입장에서 복덩어리가 될 수도!!! 어쨋거나 제가 쓴 일생에..

언론 소개 2011.10.14

저자가 말하는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대학 다닐 때 좌우명은 ‘ 무엇이든지 열심히!’ 였어요. 하지만, 군대를 제대하자 ‘요령껏 살자’로 금새 바뀌더군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는 ‘튀지말자’가 좌우명이었고,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면서는 ‘내 인생의 나침반은 내가 정한다’였지요.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여러 나라를 전전하다,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일본으로 건너왔어요. 아이도 생겨, 집에서는 제가 육아를 책임지고 있답니다. 삶이 이렇게 변하자 제 좌우명도 바뀌더군요. ‘첫째도 아들, 둘째도 아들, 셋째도 아들’. 좌우명뿐만 아니라 생활패턴도 모두 하루(아들)에 맞추게 되더군요. 신문에 소개된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바다 건너 제가 살고 있는 일본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일생에 한번은..

언론 소개 2011.02.01

제주올레, 길에서 인생을 만나다!

제주올레를 다녀왔다. '2010 국제 트레일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제주를 방문했지만, 사실 제사보다는 젯밥에 관심이 많았다. 회의가 열리기 전 짬짬이 올레길을 방문할 수 있었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트레일 관련 단체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 하는 것도 좋았지만, 이번 제주도 방문중 가장 인상 깊은 것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제주도 올레길을 직접 걸어본 것이 아닐까한다. 블로거,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받다! 제주올레길, 지그재그 이어진 길을 따라 걷자. 걸으면 생각이 줄어든다. 무상무념. 피곤한데 정신은 말똥.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진다. 머릿속 짐을 내려놓고 싶다면, 제주도 올레길, 무작정 걷자. 바다로 이어진 올레길. 제주도를 올레길, 어딜가나 그림처럼 풍경이 멋지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비릿한 해초류향을 온몸으..

하루, 모자 쓴 모습은 어떨까?

요새 하루 꾸미기(?)에 정신 없는 아내. 이 옷도 입혀보고 저 옷도 입혀보고, 하루가 예뻐 죽습니다. 하기사 저도 하루 꾸미기에 동참하고 있는 처지이니, 이러쿵 저러쿵 잔소리할 입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하루 모자 쓴 모습입니다. 핸드폰 사진이라 화질이 별로네요. 저도 한 화면에 넣어주면 좋으련만, 아내는 하루만 담았네요. 어찌나 하루를 예뻐하는지... 이번에는 차에 태워서 한 컷. 차일드시트에 앉아 비교적 얌전하게 있더군요. 다른 아기들은 어떤지 궁금해요~ 탱탱한 볼살이 귀여운 하루. 애기살이 너무 예뻐요. 이번에는 유모차에 태워 산책할 때 모습입니다. 가끔 하루가 9개월이라는 거이 믿기지 않을 때가 있어요. 어찌나 얌전한지... 털모자를 쓴 하루. 머리카락이 없으니 조금 무섭게 ..

08 한rss 新 우수블로그,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딴 짓거리를 하는 동안, 제트님과 초하님께서 좋은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바로 한rss 선정 新 우수블로그 100에 뽑힌 사실을 말이죠. lalou님의 우수블로그 선정 글 에 해당 리스트가 전부 나와 있어요. 여기서 '新 우수블로그'란 2007년도 한rss 구독수가 100 미만인 블로거중에서 1년간 열심히 활동해서 한rss 구독자수가 많이 늘어난 블로거를 말한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올 해 1년간 많은 분이 제 블로그 구독신청을 해주셨네요. 찾아주시고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블로그 운영에 있어 책임감도 들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게 되는 것 같아요. 09년 내년에도 더 열심히 활동하는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을! 모두 감사드려요. 건강하세요. ♡ 포스팅이 유익 하셨다면 한일커플의 B(秘)급..

언론 소개 2008.12.28

잠시 서울에 왔습니다!

도꾸리, 서울에 잠시 왔습니다. 너무 경황없이 와서 공지 글도 못남기고 왔네요. 어제는 태터엔미디어 송년 모임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웹상에서만 뵙던 분들을 직접 뵐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그분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참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대화, 좋았습니다. 짧은 기간으로 서울에 잠시 온 것이라 많은 분들을 만나뵙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대신 좋아하는 책이나 많이 사가려고 해요. 그리고 일본 대비 가격이 저렴한 이런저런 물건도 잔뜩 사갈 것 같아요. 새글을 예약해 놓은 상태라 글은 정상적으로 발행됩니다. 다만, 댓글 달기가 조금 힘들것 같습니다. 일본에 돌아간 후에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의 공기가 제법 흐뭇하네요. 모두 건강하세..

잡다한 이야기 2008.12.18

난 마늘이 좋은데 어떡해!

동네 슈퍼에 다녀왔다. 이런저런 먹거리 중에 마늘짱아치가 있었다. 한국에서 즐겨 먹던 반찬이라 하나 사가지고 가려고 하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작은 병 하나에 500엔 정도. 왠지 이럴 때면 본전 생각난다. 머릿속으로는 벌써 한국에서 이정도면 얼마인데가 계산이 나온다. 그러면 절대 살 수가 없다. 생각을 안하면 또 모를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다음날 동네 야채가게에서 싼 중국산 마늘을 잔뜩 사왔다. 그리고 인터넷의 도움을 받아 마늘짱아치 만들기에 착수!! 인터넷에서 시키는 대로 하니 제법 그럴듯하게 만들어졌다. 여기에 인터넷 요리법에 없던 애드립을 좀 발휘하여 오이와 양파도 넣었다. 제대로 안 만들어지면 무조건 내 애드립 때문. 사실 마늘 까는데 죽는줄 알았다. 중국산 저가..

한 rss 334, 티스토리 100만, 야후 130만!

현재 블로그를 2개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 초기에 비해 최근들어 많은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다. 2달 전에 티스토리 50만, 야후 블로그 80만 히트를 자축 하는 글을 올렸는데, 오늘 드디어 100만 히트를 자축하는 글을 쓰게 되었다. 1. 한 rss : 334 2달 사이에 한 rss만 130 명의 구독자가 증가하였다. 하루에 2명 정도씩 증가한 수치. 예전에 비해서 2배 정도 빠른 수치다. 2.티스토리 블로그 : 100만 돌파 50만 히트에 약 8개월이 걸렸다면, 100만 히트 까지는 딸랑 2달 밖에 안 걸렸다. 블로그를 운영한 10개월 동안 산술적으로 하루 3000히트 씩 발생하였고, 최근 2달 동안은 하루에 8000 히트 정도다. 최근들어 다음 블로그뉴스에서의 잦은 노출이 가장 큰 요인. 3.야후블로..

잡다한 이야기 2008.10.21

주간동아 - 웬만한 현지 가이드보다 낫네

예전에 주간동아에 제 홈페이지(블로그 전신)가 소개되었네요. 소개된 것은 알고 있었는데, 매번 올린다 하면서 깜빡 잊고 있었다는. 오늘에서야 올려요~ 당시, 함께 소개된 분들 중에 유럽 커뮤니티로 유명한 쁘리띠님도 있고, 지금 함께 태터엔미디어 파트너 블로그로 활동하고 계신 끄루또이님도 계시다는. 원문은 이곳 참조해주세요. 이상, 늦은 소개였습니다~ 다음 부터는 제깍제깍 소개를~ 아자아자~

언론 소개 2008.10.11

개밥이 먹고 싶다고? 한일커플로 살아가기

아내가 일본인이어서 대화중 이따금씩 재미난 에피소드가 생기곤 한다. 주로 언어적인 문제에서 발생하곤 하는데, 오늘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2007/12/05 - [한일커플 한국생활] - '졸라깨'를 아세요? 2008/01/08 - [한일커플 한국생활] - 한일커플 - 똥꼬로 위기를 모면하다 2007/12/10 - [한일커플 한국생활] - 빠구리로 발음나는 것들? 아내가 몸이 안좋아 내가 저녁을 준비하게 되었다. 아내는 티브이를 보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내게 하고 있었는데, TV 소리 때문에 잘 안들렸다. 그러다 문득 들리는 소리, "개밥이 먹고 싶어~" 엥? 설마~~. 농담으로 했겠거니 나도 장난삼아 되받아쳤다. "쿠로가 남긴 밥 있잖아, 그거 먹으면 되겠네" 이랬더니 아내 얼굴 빛이 바뀐다. 저녁 준..

여행작가를 꿈꾸는 분들에게~

사실, 이 글을 쓰면서 조금 조심스럽다. 과연 내가 이런 글을 쓸 자격이 되는지, 혹은 내 글이 과연 여행작가를 희망하는 그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의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내가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막막함을 조금이나마 없앨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 또한, 최근들어 비슷한 제목의 이메일을 몇 차례 받은 것도 이 글을 쓰게된 동기임을 밝힌다. 3권의 여행 관련 책을 냈다. 그리고 트래블게릴라 회원과 함께 주간동아에 2년여 기고한 글을 모아 책으로 내는(예정) 것 까지 포함하면, 내 이름이 들어가는 책이 4권이 된다. 여러 책을 냈지만 여전히 여행이 어렵다. 여행으로 밥을 먹고 살고 있지만, 여행을 업으로 삼으려는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생각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에 관련된 이야기를..

잡다한 이야기 2008.09.12

새로운 땅과 하늘이 열리는 곳 - 신천지

중국 경제 발전의 상징 상하이. 푸동 일대가 하늘을 찌르는 마천루로 그 상징성을 나타낸다면, 신천지는 문화적 향취로 상하이를 대변하는 곳이라 말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신문지상에서 신천지란 이름을 찾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어떤 곳이길래 이름부터가 새로운 하늘과 땅이란 의미인 신티엔띠(新天地)라 불리는지, 이제부터 확인해 보도록 하겠다. 신천지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상하이에서 주로 발견되는 스쿠먼(石库门)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스쿠먼 양식의 오래된 집단 거주지에 자본을 끌어드려 문화적 명소로 탈바꿈 한 곳이 바로 신천지이기 때문. 프리모드와 진행하는 댓글달기 이벤트는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댓글 남기면 제가 쓴 상하이 여행서를 한 분 뽑아 선물로 드려요. 많이 참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벤트 참..

카테고리 없음 200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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