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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5

일본인 아내와 독도문제 이야기 안하는 이유!

어제 독도문제가 또 터졌다. 발단은 일본. 대한항공이 새로 구입한 항공기 시범비행으로 독도를 다녀온 것에 대해 강력항의하면서 불거졌다. 점심 시간대 일본에서는 관련 뉴스를 보도했다. 어이가 없었다. 저녁이 되었다. 아내는 퇴근길에 어린이집에 들러 하루를 데려왔다. 아내가 집에 들어왔을 때, 마침 대한항공의 독도영해 침해(?)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있었다. 대한항공이 일본 영토인 타케시마를 침범했다는 내용이었다. 아내가 무슨 일이냐고 내게 물었다. 이때부터 물만난 물고기 마냥, 독도문제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아내는 처음에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어느 순간 하루를 데리고 거실로 가버렸다. 아내에게 물었다. "타케시마(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독도가 니네 땅이냐?'라고 울분을..

소라벤, 도시락 기내식 드셔보셨나요?

도시락 천국 일본. 슈퍼나 편의점은 물론이고, 도시락을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도 제법 많다. 또한, 가부키 공연의 휴식시간에 도시락을 먹거나, 역에서 파는 도시락인 에키벤을 기차여행의 꽃이라 부르는 일본인도 많다. 심지어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산모에게 제공한 음식중 도시락이 있을 정도.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도시락을 만들어 내는 곳이 바로 일본이다. 에키벤, 역에서 파는 도시락 일본에 소라벤(空弁)이란 단어가 있다. 소라(하늘)+벤토(도시락)의 합성어로 비행기에서 먹는 도시락을 뜻한다. 2003년부터 일본 전역의 공항에서 에키벤(역에서 파는 도시락)을 의식해서 만든 것이 바로 소라벤. 지역 특산물을 이용해 처음에는 공항에서 팔던 것이, 지금은 비행기 내에서 제공되는 식사로도 이용되고 있다. 나리타공..

아기, 항공기 탑승 걱정 끝! 항공기 아기침대 이용기!

3박 4일의 짧은 한국 방문, 3개월 된 하루를 데리고 다니기 위해서는 참으로 많은 준비가 필요했다. 모유를 먹이고 있어 다행이 먹을거리 걱정은 없었지만, 부끄러움 많은 아내를 위해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모유를 먹일 수 있도록 수유스카프를 준비해야 했다. 그리고 하루를 손으로 받쳐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짐은 최소한의 것만 챙겼다. 짐과 먹거리 이외에 하루의 항공기 좌석에 대한 부분도 사전에 알아봤다. 우리가 이용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은 11kg 미만의 유아인 경우 아기침대가 따로 나온다. 아기침대 수요가 한정되어 있어 이를 사전에 예약하는 것이 필수. 오늘은 항공기에서의 아기 좌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 사진은 수유스카프를 한 체 항공기 이륙을 기다리고 있는 아내와 하루. 아기침대는 항공기 ..

항공사, 마일리지를 팔아야 하는 이유!

지난 번에 아시아나의 마일리지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인천과 도쿄 왕복 2번 해야 얻을 수 있는 2천 마일리지를, 항공사 직원이 수화물 오버차지 비용 3만원 대신 차감하려고 했던 것. 2번 왕복 요금으로 대충 80만원 정도 나오니, 2천 마일리지에 대해서 항공사는 3만원의 요금을, 그리고 저는 80만원의 값어치를 부여했던 것이죠. 2008/12/23 - 아시아나, 거꾸로 가는 마일리지 정책! 해당 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댓글로 의견을 주셨습니다. 제 의견에 공감해주시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이 바로 원가구성. 항공사 마일리지 원가구성의 구체적인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이동 경로나 국가에 따라 항공사..

김포공항 홍차오공항 노선 10월 28일 운항 개시~

김포와 상해 홍교공항 노선이 드디어 10월 28일 운항을 개시했습니다. 김포-하네다 노선이 8회/일 운항하는 것에 비해, 이에 딱 절반인 4회/1일 입니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노선의 항공 수요를 파악후 향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홍교공항 자체의 세관 통과나 시내로의 접근성이 푸동공항에 비해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비지니스맨이나 주말 여행자들이 이용하면 편리하실듯. 현재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 그리고 중국의 동방항공과 상해항공입니다. 다만, 김포공항에서 오전 출발하는 노선이 없어 조금 불편한 것이 사실.

여행/2007 상해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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