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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본 벼룩시장에 가다!

하루 데리고 지난 주 벼룩시장 다녀왔어요. 하루가 감기 때문에 한동안 밖에 나가지 못했는데, 겸사겸사 지난 주는 완전 외출모드였답니다. 일본 벼룩시장은 아이가 있는 가정에게 추천합니다. 시중에서 몇 천엔하는 옷도 벼룩시장에서 1~200엔 정도에 구입할 수 있지요. 물론, 중고이기는 하지만 거의 새것이나 다름없는 것도 많답니다. 아이가 가정에게 일본 벼룩시장 강추입니다. 일본 벼룩시장! 저렴한 물품에 사람구경은 공짜 저희 동네에 있는 한 벼룩시장이에요. 한 달에 한 번 열리는데, 시작한지 얼마 안됬음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사람이 오더군요. 덕분에 벼룩시장 찾아 멀리 안가게되어 좋습니다. 지난 토요일, 너무 더웠어요. 아내가 스카프로 햇빛을 가려주려고 하는데, 하루가 계속 싫다고 하더군요. 결국에는 땡볕 ..

일본 북페어, 전자책에서 책의 미래를 찾다!

지난 주말 일본 북페어에 다녀왔어요. 예전에 소개했듯이 한국에서 온 출판사 코디로 일본 출판 에이전시 담당자와 함께 북페어에 참여했습니다. 매년 일본 북페어에 참여하는 일본 출판 에이전시에 따르면, 올해는 유난히 전자책 열풍이 강하다고 합니다. 오다이바의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진행된 일본 북페어는 일본에서 책 관련 행사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답니다. 특히, 올해는 북페어에 참여한 업체의 반 정도가 전자책 관련 업계더군요. 일본에서의 전자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어요. 일본책이 한국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전자책 관련 섹션에 과거 어느때보다 가장 많은 부스가 참여한 2011년 북페어. 일본의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어요. 전자책 관련 솔루션, 단말기, 그리고 전자..

일본도 부러워한 김연아의 영어 스피치!

일요일 아침이었어요. 아침 방송을 보고 있는데 한국의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더군요. 얼마전에 있었던 투표에서 한국이 최다득표를 해서, 2018년 있을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다는 내용이었어요. 일본 방송에서 소개했던 관련 뉴스중, 김연아의 영어 스피치를 중점적으로 보도하더군요. 김연아의 영어 스피치가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는 내용이었어요. 프랑스 한류, 일본은 이렇게 전했다! 한 주간의 화제의 내용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한국 평창의 동계올림픽 개최 소식이 6위를 차지했어요. 물론, 김연아의 영어 스피치가 결정적인 역활을 했다는 내용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영어 스피치 일부를 소개했어요. 영어 발음이 장난 아니더군요. 호주에서 영어학으로 석사를 딴 아내도 김연아 선수..

홍콩맛집 봉봉카페, 가짜 삭스핀 운자이치를 말하다!

운자이치는 지난 글에서 소개했어요. 가짜 삭스핀으로 홍콩 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길거리음식이랍니다. 오늘은 이러한 운자이치 하나로 일약 유명해진 곳을 소개할께요. MTR 올림픽역 인근에 있는 봉봉카페가 바로 그 주인공이랍니다. 홍콩의 짝퉁 삭스핀, 운자이치를 아시나요? 봉봉카페의 메인 메뉴인 운자이치입니다. 길거리에서 파는 운자이치는 조미료로 국물 맛을 내거든요.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서 그런지 맛은 강하고 중독성이 있지만, 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않지요. 봉봉카페 운자이치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바로 천연재료를 사용한다는 것. 닭을 이용해 직접 운자이치 스프를 만든답니다.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운자이치의 주 재료는 펀쓰라 불리는 중국식 당면입니다. 여기에 목이버섯, 표고버섯, 그리고 닭가슴살 등..

여행/2011 홍콩 2011.07.08

홍콩의 짝퉁 삭스핀, 운자이치를 아시나요?

삭스핀은 다들 아시죠? 상어 지느러미를 이용해 만든 스프. 고급 중화요리로 각광받고 있는 삭스핀, 가격이 제법 비싸죠. 삭스핀 중에서도 최고급에 속하는 틴가우치(天九翅) 같은 것은 부르는 것이 값일 정도. 틴가우치의 재료가 되는 고래상어와 돌묵상어가 국제적으로 포획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답니다. 데마에잇쵸(出前一丁), 그리고 홍콩속 일본문화! 삭스핀의 기본재료인 상어지느러미. 삭스핀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눠요. 앞에 이야기한 틴가우치를 최고급으로 치죠. 상어 지느러미를 구성하는 세포 굵기가 장난 아니게 굵은 것이 특징이랍니다. 파이치(排翅)는 지느러미 모양을 간직한 삭스핀을 말해요. 가격은 중간 정도. 그리고 산치(散翅)는 상어 지느러미가 뿔뿔히 흩어진체로 나오는 삭스핀을 말해요. 통조림이나 레토..

여행/2011 홍콩 2011.07.07

카라, 일본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예전에 아내가 퇴근길에 하루를 데리고 왔어요. 하루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데, 아침에 제가 데리고 가고 저녁에 아내가 데리고 온답니다. 아내는 돌아와자마자 대뜸 '카라' 이야기를 꺼냈어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하루가 카라를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라디오에서 카라 노래가 나오자, 하루가 엉덩이춤을 췄다고 하네요. 다른 원생과 함께 말이죠. 일본 방문한 장근석, 일본 여심은 열광했다! 하루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 일본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봤어요. 유치원 아이들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물어보는 내용인데, 한 아이가 카라를 너무 좋한다고 하더군요. 눈물까지 흘리며 카라를 만나고 싶다던 일본 유치원생, 귀엽게 엉덩이춤을 추는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국 여자그룹중 소..

일본책이 한국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이번주에 한국의 모 출판사에서 손님이 옵니다. 출판사에서 해외판권을 담당하고 있는 직원인데, 일본 책 판권 구입을 위해 일본에 자주 옵니다. 일본에 올 때마다 도쿄에 있는 여러 서점에 가서 책을 보거나 일본 북페어 등에 가곤합니다. 출판사 직원이 일본어를 못 하기에 제가 책 내용을 해석 해주거나, 일본 출판사와 미팅할 때 도움을 주곤 합니다. 신문에 소개된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 사진은 서점에 깔린 '일생에 한 번은 도쿄를 만나라', 이미지가 없어 넣어 봅니다!! 판권을 구입하기 위해 일본에 직접 오는 한국 출판사 직원, 그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일본 출판업계가 한국에 비해 적어도 몇 년은 앞서 있다고 합니다. 한국 시장에서 인기 있을 책은 일본에서 이미 검증된 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 책 ..

하루, 여름감기에 걸리다!

하루가 감기 걸렸어요. 평소 같으면 며칠 아프다 괜찮아지곤 했는데. 이번 감기는 조금 지독한 놈을 만났네요. 약도 없어, 해열제로 근근이 버티고 있어요. 사진은 아프기 전 주에 인근 에도가와에서 찍은 사진. 메뚜기 잡기에 정신 없는 하루입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계속 열이 나네요. 물론, 어린이집도 못가고 있지요. 아마 내일까지는 집에서 쉬다가, 화요일부터 다시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덕분에 블로그와 하던 일이 올스돕!!! 아내에게 꽃을 주겠다며 모으던 하루. 감기야 어여 물러가라!! 다음 주말에는 잔디밭을 웃으며 뛰어다니는 하루를 기대해봅니다.

일본 여심, 장근석에 빠지다!

최근 일본 한류의 중심에 선 인물을 꼽으라면 아무래도 장근석을 빼놓기 힘들 것 같아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성공을 발판으로 일본 여심을 사로잡은 장근석, 최근들어 그의 일본 데뷰 싱글앨범이 오리콘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지요. 얼마전까지 일본 낮시간대에 장근석 주연 드라마가 방영되었고, 그가 나온 막걸리 CM도 자주 볼 수 있다. 소녀시대 처음본 일본인 아내의 반응은? 어제 장근석이 일본을 방문했다. 공항에는 장근석을 마중나온 800여명의 팬이 몰려들었다고 일본 아침 방송에서 이를 전했다. 최근 낸 그의 싱글앨범이 오리콘차트 1위에 올랐다는 내용도 친절히 소개해주는 일본 방송. 최근 한류의 최전전에 장근석이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장근석은 공항에 마중나온 팬들에게 나게키스(키스를 손..

일본에서 여자가 만든 스시가 화제가 되는 이유!

일본에서 스시는 전통적으로 남성이 만드는 음식이다. 여성 손 온도가 남성에 비해 높기 때문에 스시 만드는 일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고, 호르몬이 불안정한(월경 같은) 여자는 스시에서 가장 중요한 식초밥(酢飯)을 만들 때 매일 일정한 맛을 내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스시 장인은 화장, 손톱 관리 등에 철저해야 하는데, 과연 여성이 이것이 가능하겠냐는 것이다. 스시, 자판기에서 파는 일본! 스시전문점 주방에서 스시 만드는 대부분은 남성이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왠만한 스시전문점 주방은 남자가 도맡는다. 스시전문점의 여자 역활은 서빙 정도일 것이다. 물론, 프랜차이즈형태의 회전초밥집에 여성이 일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기계로 찍어낸 스시를 접시에 올리는 정도다. 이 마저도 대..

일본 료칸에서 아침식사가 중요한 이유!

꽤 많은 일본 온천을 다녔지요. 시코쿠의 한적한 시골마을에서는 아무도 없는 혼탕에 발만 담가보기도, 일본 3대 온천이라 불리는 게로온천에서는 노천탕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는 호사도 해보았지요. 오늘은 시즈오카 이즈반도에 있는 마츠자키 온천에서 먹은 아침식사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게로온천에서 즐기는 신선놀음 제가 아침 먹은 곳이에요. 방문한 것이 신정을 한참 지나고나서인데, 아직 근하신년이 붙어 있네요. 일본식 다다미 연회홀인데, 이렇게 아침식사를 함께 모여서 먹었답니다. 아침 메뉴. 탕, 생선구이, 샐러드, 일본식 야채절임, 해산물, 그리고 디저트로 과일이 보입니다. 사실, 좋은 료칸이냐 아니냐를 따질 때, 아침메뉴로 어떤 음식이 나오는지가 중요합니다. 제가 먹은 곳은 간단히 데운 음식에 이세애비스프가 있..

카레 비벼먹는 모습을 본 일본인 아내의 반응은?

신혼시절, 아내는 정말 지겹도록 카레를 만들어줬다. 아는 음식이 카레 밖에 없는 것은 아닌지 오해할 정도로. 물론, 신혼 때 아내가 무엇을 만들어도 다 맛있었다. 일주일에 3번 카레를 먹어도 말이다. 아내의 나라 일본에 사는 지금은 예전처럼 카레를 자주 해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카레를 먹는다. 일본, 고등어 카레가 인기! 일본인의 국민식 카레. 일본의 한 조사에서 '어머니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 무었이냐고 물어본 적이 있다. 일본인의 상당수가 어머니의 맛으로 선택한 것은 약간 의외의 음식이였다. 카레가 그 주인공. 그래서 그런지 일본인은 카레는 일본음식이고, 본고장 인도에서 온 카레는 인도카레라는 단어로 부르는 것 같다. 물론, 향신료를 배합해 루를 만드는 인도카레와 분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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