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생활(08년~12년)/쇼핑

일본 북페어, 전자책에서 책의 미래를 찾다!

도꾸리 2011. 7. 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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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일본 북페어에 다녀왔어요. 예전에 소개했듯이 한국에서 온 출판사 코디로 일본 출판 에이전시 담당자와 함께 북페어에 참여했습니다.

매년 일본 북페어에 참여하는 일본 출판 에이전시에 따르면, 올해는 유난히 전자책 열풍이 강하다고 합니다. 오다이바의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진행된 일본 북페어는 일본에서 책 관련 행사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답니다. 특히, 올해는 북페어에 참여한 업체의 반 정도가 전자책 관련 업계더군요. 일본에서의 전자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어요.

일본책이 한국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전자책 관련 섹션에 과거 어느때보다 가장 많은 부스가 참여한 2011년 북페어. 일본의 전자책에 대한 관심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어요. 



전자책 관련 솔루션, 단말기, 그리고 전자책 전문 출판사 등이 적극적으로 이번 2011년 도쿄 북페어에 참여했어요.



전자책 관련 업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책의 미래를 전자책으로 보는 것에 대해 대부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만지며 읽는 책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앞으로는 인쇄 책에서 이북으로 그 쉐어가 상당부분 넘어갈 듯 합니다.



이번 2011년 도쿄 북페어의 특징중 하나가 한국 관련 부스가 많더군요. 한류의 영향. 한국 관련 전문 출판사도 있고, 한국에서 직접 온 업체도 있었어요. 일본 북페어에서 한국어를 만나니 어찌나 반갑던지!!





또한, 일본 지진관련 부스도 많더군요. 잡지, 사진집도 있었고, 일본을 다시 부흥시키자는 다소 개몽적인 책도 제법 많더군요. 

2011년 도쿄 북페어, 일본에서는 책의 미래를 전자책에서 찾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전자책 출판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나 가시적인 움직임이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이러한 활동을 통해 분명히 가까운 미래 전자책의 활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일본 책 유통구조의 문제점, 그리고 전자책 도입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소개할께요. 

일본책이 한국에서 인기 있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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