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생수 2병씩 넣어 주시더군요. 특별히 물 살일 없어 좋았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룸은 시티뷰. 하버뷰를 선택해서 빅토리아하버를 볼까도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차도에 자동차 지나가는 모습을 하루가 더 좋아할 것 같아 시티뷰를 선택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 하루가 방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자동차를 바라보더군요~ '뛰뛰빵빵, 에엥~~~'하면서 말이죠!
저희가 호텔을 고를 때 가장 중요시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욕조입니다. 4성급 비즈니스 호텔 중에도 욕조가 없는 곳이 많기에 예약할 때 꼭 욕조 유무를 확인한답니다. 하버플라자 노스포인트에도 욕조가 없는 방이 제법 많은데, 저희는 욕조가 있는 방때문에 전망(고층)을 포기했답니다. 저희가 묵었던 곳은 12층.
하버플라자 노스포인트 호텔에는 칫솔은 있는데 치약이 없다는 이야기를 인터넷 어딘가에서 봤는데, 둘 다 있더군요. 가져간 치약은 집에 돌아올 때까지 사용 안했답니다. 샴프, 린스, 바디로션도 모두 갖추고 있어요. 조금 촌스럽기는 했지만.
호텔 3층에 이렇게 수영장이 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기온이 대략 22~29도 사이였답니다. 아쉽게도 구름낀 하늘이 대부분이어서, 수영장은 하루 정도 밖에 사용 못했답니다.
어린이 풀도 작은 사이즈로 있었고, 튜브 사용도 제지 안 하셔서 잘 놀았어요.
아쉬운 점이라면 물 온도. 차가워서 아내와 하루는 발만 담그고 있었답니다. 기온이 대략 25도 전후라고 해도 해가 안 뜨면 추워서 수영하기가 조금 그렇더라고요. 물 온도를 높여주는 센스를!
하버플라자 노스포인트 호텔, 쿼리베이역에서 나오면 바로 맞은편에 있을 정도로 가까워요. 센트럴 방향으로 1시간에 1대, 인근 쇼핑센터로는 30분에 1대 꼴로 셔틀버스가 다니기 때문에, 이것만 잘 이용해도 전철 이용 안하셔도 된답니다. 저희는 3일 동안 셔틀버만 죽어라 타고 돌아다녔어요. 호텔에서 센트럴 홍콩역까지 15분~20분 정도 걸리더군요. 또한, 아침식사는 호텔 인근 빵집이나 카페드코랄, 그리고 슈퍼도 있어 이것저것 구입하기 좋았답니다.
홍콩의 여러 호텔중 가격대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하버플라자 노스포인트, 센트럴과 떨어져 있는 것이 조금 불편할 수는 있지만, 이 또한 셔틀버스를 잘만 이용하면 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특히나,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이라면, 그리고 저렴한 호텔을 원하신다면 하버플라자 노스포인트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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